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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나들이 - 다문화 축제 2부



 다문화라는 말 뿐만 아니라 진정 다문화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대한민국. 이곳에서는 매년 다문화 축제가 열린다. 한국 도시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보면 알겠지만, 지방 자치체나 정부가 하는 일은 거의 비슷비슷하다. 물론 특색이 있는 것도 있지만 큰 틀에서는 비슷한 편!!!


 그리고 한국 곳곳에는 이런 해외에서 온 주민들이 꽤 많은 것 같고 앞으로도 많아질 것 같다... 한국이라는 나라...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 물론, 오래전부터 한국은 많은 교류가 있었다. 순혈주의라는 건 사실 별 의미가 없는 말이지... 선조부터 한국에서 살았는데 누군가는 저 동남아 사람 같고 혹 누군가는 좀 특이해 보이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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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축제에 나온 음식들


 난 다문화의 꽃은 다양한 음식이라고 본다. 정말 재미 중의 색다른 재미가 바로 다양한 음식 맛보기. 낮선 맛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입에 안맞을 까봐 두려움. 그러나 맛난 걸 찾았을 때 그 기쁨...


 한국이라는 나라를 벗어나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게 되면 내 혀의 감각은 확장된다. 맛에 대한 기억도 늘어나는 것이다. 그런데 그 경험을 한국에서도 할 수 있다. 한곳에서...

 


다양한 음식이 나왔지만 좀 아쉬운게 역시나 한국에서 만들었으니.... 역시 음식은 현지로 날아가야 제대로 맛볼 수 있다는 걸 여기서 느꼈다. 코코넛도 원래 저렇게 작은 게 아니고 훨씬 크고, 저 샤슬릭이라는 음식도 원래는 그냥 숯불 구이만 하는 게 아니다.



 그리고 저기 우즈벡 쏨사라고 삼각형 튀김이 있는데 사실 저것도 별로다. 원 쏨사와는 영차이가 난다. 그나마 좀 비슷해보인게 바로 저 베트남식 커피인데, 색도 그렇고 베트남에서 마셨던 베트남식 커피와 흡사했다. 물론 마셔보지는 않았지만...


 가격이 좀 저렴했다면 아마 대부분 맛을 보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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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축제


 : 음식을 다보고 나서 좀 실망이었다. 할려면 좀 제대로 하든지... 저정도로 할 거면 가격 좀 저렴하게 팔아서 박리다매로 나가든지... 그러면 그냥 한번 맛이라도 볼 건데 말이지. 가격도 별로였고 음식은 정말 그나라게 맞는지 의심 스러웠고... 음식은 불만족이었다. 그리고 그 유명한 태국 음식은 왜 빠진 거야?


 





 울산에서 해서 그런가? 안산 같은 데서 하는 축제라면 이와는 확실히 다를까? 참여해보지 않아서 잘 몰르겠지만 아마 다르지 않을까? 


 저위 음식 보면 알겠지만 한국에서 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는 음식이 나열되어 있다. 그 나라 사람들이 일상으로 먹는 다양한 음식이 나왔으면 했는데...말이다...





 하필 좀 일찍 가서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많지 않았다. 여기 오는 대부분은 가족단위로 많이 왔고... 홍보가 많이 안되었던가? 되었던가? 동구에서 했으면 달랐을까? 요즘도 역시 동구와 울산 시내는 마치 따로 떨어진 먼 도시 같은 느낌은 여전했다. 동구에서 행사하면 확실히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 같던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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