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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근현대역사관 방문기


 : 막상 해외 여행 가보면, 갈만한 데가 많긴 하지만 역사 박물관 하나쯤은 꼭 가본다. 한국에는 뭐랄까... 좀 특이하다고 해야 하나? 각 지자체마다 해당 역사 박물관이 있는 듯하다. 비록 북구에는 규모가 작지만 없으면 뭔가 허전한... 

 

 음 굳이 얘기하자면 북구 나름대로 구포역 주변을 좋은 관광지로 만들려했던 것 같다... 비록 성공적이지는 못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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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는 참 좋은데....


 : 역시 홍보 문제인가? 아니면 부산 전체로 봐서 그렇게 매력이 없나? 뭘까? 위치가 애매하다. 위치는 나쁘지 않다. 이걸 기획했던 사람 분명 이 부분을 고려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홍보다....


지도



 : 구포역을 끼고 있고, 그리고 그 유명한 구포시장이 가까이 있다. 게다가 강변쪽으로 가면 낙동강 하구도 볼 수 있고. 여기는 또 김해로 이어지는 버스를 탈 수 있고 다른 도시로 연결되기도 한다. 게다가 약초 골목이란느 곳도 있다. 해외 여행객 입장에서는 꽤 매력적인 곳이긴 하다. 일단 한계도 있다.


 구포시장까지 이어지는 길이 별로 매력이 없다. 구석구석 재미있는 곳도 많지 않다. 특히 구포역 주변의 상권은 거의 죽어 있는 상태다. 이런 곳에 활력을 넣으려면... 뭔가가... 다른 동남아에서 하는 것처럼 '나이트 마켓'하나 만들고 구포역 주변 거리를 '백패커스 거리'로 만들고 등등... 주변에 호스텔 많이 만들고 하면 해볼하다고 본다. 어쨌든... 이정도 조언하고 그럼 한번 들어가보자...




 정말 작은 곳이다. 한 10분 정도면 후딱 보고 나올 수 있는 정도다. 이곳은 바로 옆에 있는 구포 국수 전시장하고 국수 한그릇 말아 먹고 와볼만한 곳이다. 그냥 소일거리로 말이다. 딱 그정도라고나 할까? 해외 여행객 입장에서는... 구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국수가 있다면...와볼만한 곳이 아닐까하는데..... 그런데... 국수를 먹어 봤는데... 별 차이는 없어 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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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관 구경...


 : 아주 작은 평수에 사람 한두명이 어렵게 지나갈 정도의 길로 만들어져 있다. 좁은 공간에 참 많이도 넣어놨더라. 구포의 근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나 할까?


안을 한번 보자







 : 역사관이기도 하지만 문화예술 플랫폼B라는 것과 같이 공간을 나눠쓰고 있다. 방문 당시 관리자 1명 외에 대부분의 공간은 비어 있었다. 낮에 방문해서 당연히 그랬겠지만 말이다. 역사관 자체는 깔끔해서 만점을 주고 싶고, 구포나 북구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어서 좋은 기회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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