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행 - 블라디보스톡 항공권 구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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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17.09.27 러시아 여행 - 블라디보스톡 총 정리, 2부
5. 2017.09.22 러시아 여행 - 블라디보스톡 총 정리, 1부
6. 2017.10.11 러시아 여행 - 블라디보스톡 항공권 구매기

러시아 여행 - 블라디보스톡 항공권 구매기

 러시아 및 유럽 여행 총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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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보스톡(6월 17일) -버스- 우수리스크(당일치기, 6월 22일) -기차- 하바롭스크(당일치기, 6월 24일 7시경 도착) -기차- 울란우데(6월 26일) -버스-이르쿠츠크(6월 30일) -기차- 노보시비르스크(7월 5일) -기차- 예카떼린부르그(7월 8일) -기차- 카작 아스타나(7월 13일) -비행기- 카작 알마티(7월 17일) -버스- 키르기즈(7월 25일) -버스- 카라콜(7월 28일) -버스 및 도보- 알틴아라샨(7월 31일) -도보- 카라콜(8월1일) -버스- 토소르,발륵치,부라나타워,비쉬켁(8월 2일) -비행기- 모스크바(8월4일) -기차- 뻬째르부르그(8월 8일) -버스- 에스토니아 탈린(8월 14일) -버스- 라트비아 리가(8월 14일) -기차- 라트비아 유르말라(8월 16일) -기차- 라트비아 시굴다(8월 17일) -버스- 리투아니아 빌니우스(8월 19일) -버스- 리투아니아 트라카이(8월 20일) -버스- 리투아니아 카우나스(8월 21일) -버스- 폴란드 바르샤바(8월 22일) -버스- 폴란드 크라쿠프(8월 26일) -버스, 나이트버스- 체코 프라하(8월 27일) -버스- 체코 브르노(BRNO, 9월 2일) -버스- 오스트리아 비엔나(9월 2일) -버스-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9월 4일) -버스- 헝가리 부다페스트(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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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 블라디보스톡 항공권 구매, SkyScanner이용. S7항공권 구입.

 항공권 구매시 알아둬야 할 사항.

1. 스카이 스캐너로 검색한 최저가와 실제 구입 가격이 다를 수 있다. 

2. 검색 경험상 가장 싼 항공사는 S7이다.

3. 국민카드로 구매한 경우 2개월 정도 무료 여행자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4. 검색 당시에 최저가는 17만원 정도였다. 그러나 실제 구입가는 190달러 정도였다. 이유는 S7 Priority라는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신청해서다. 23KG까지 화물 짐이 가능한 옵션이다. 원래 가격은 153달러 정도였다.

5. 배 타고 가는 것보다 비행기가 더 싸다.

1	항공권 검색과 그 결과들

 인천-블라디보스톡 검색 결과. 오후 10:40분 출발 새벽 1:45도착 비행기다. 이건 탈 수가 없다. 새벽은 무리데스네...

 그리고 부산출발로 검색하니 대부분 경유 비행기다. 부산에서 블라디보스톡으로 바로 가는 비행기가 있지만 27만 정도인데다가 저녁 9시 경 출발해서 새벽1시경에 도착하는 거라 선택 사항이 아니다.

 그리고 직항이 경유보다 싸더라... 이건 이해하지 못하겠더라는...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경유라기보다는 이 검색 엔진에서 제공하는 제안 비슷한 게 아닐까?

아래는 인천과 블라디보스톡 사이 2017년 6월 7월 항공권 검색 결과다. 아래 검색 결과에서 보면 알겠지만 최저가가 17만원에 형성되어 있고, 그 기간이 1달 전이든 1주일 전이든 최저 가격에 큰 차이가 없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건 아무래도 내가 구매할 당시에 항공권 자리가 많이 남아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한국-블라디보스톡 항공권 다시 정리하면 이렇다.

 1.인천-블라디보스톡 항공이 부산-블라디보스톡 항공권보다는 싸다. 가격차이는 10만원 정도고, 부산에서 인천까지 가는 비용을 고려한다면 5만원 정도 차이난다고 봐야 한다. 만약 시간이 아까운 것이라면 부산에서 출발하는 것을 권장한다. 부산-서울 약 3시간 그리고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1시간 정도를 생각하면 가격 감안하고 부산에서 출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부산-블라디보스톡 항공권 단점

 - 현재 Aeroflot(러시아, 대한항공 마일이지 가능한 스타 얼라이언스) 항송사만 가능

 - 시간대가 저녁 출발에 새벽 도착이다.

 - 경유는 무조건 비싸다.

 인천-블라디보스톡 항공권 단점

 - 부산이나 다른 도시의 경우 인천까지 이동해야 해서 추가비용과 시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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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7 저가 항공의 경우 수화물은 못가져가고 기내 10킬로와 부피 제한이 걸린 옵션이다. 짐이 많거나 할 경우, 비용이 추가될 수도 있고 Aeroflot라는 고가 항공사와 가격이 별차이 안날 수도 있음을 인지하자. 

 3. 최근 제주항공의 취항으로 최저가가 14만원까지 형성되어 있다. 

 4. 블라디보스톡은 특이하게 비수기 성수기 가격차이가 별로 없는 것 같다.

 

2	배편 검색 결과와 비용  그리고 그외 항공권 검색 결과

아래 검색 결과에서 보면 알겠지만, 배편 가격은 약 40만원 선... 항공권이 20만원 선에서 구매 가능한 것과 비교하면 정말 비싼 편. 싼게 있지만 23만원 선이다.. 

아래는 페리 배편 가격 검색 결과

아래는 동해에서 출발하는 배편 비용

 아래는 서울-비쉬켁 항공편

아래는 서울-알마티 항공편

아래는 블라디보스톡-노보시비리스크 항공권

아래는 알마티-비쉬켁

아래는 비쉬켁-모스크바. 거리는 더 먼제 어찌 인천-블라디보스톡보다 싸냐... 

아래는 비쉬켁에서 서울 오는 거

아래는 모스크바에서 서울오는 건데, 보시다시피 정말 싸지 않나?

아래는 인천-알마티

아래는 블라디보스톡-노보

아래는 노보-알마티

아래는 블라디보스톡-알마티

아래는 비쉬켁-모스크바

아래는 노보시비르스크-비쉬켁

아래는 모스크바-서울

아래는 암스테르담-서울

▲ 1일차 이동 경로

대충 정리해보면,

 1. 한국 돌아오는 경로는 '모스크바'로 정한 것은 검색한 결과 모스크바에서 출발하는 게 가장 쌌기 때문이다.

 2. 러시아 도시 내 이동은 그 거리를 생각하면 싼 편이다. 물론 기차편이 더 싸긴하지만..

 3. 러시아와 구소련 국가 사이 이동도 비교적 싸다.

 4. 최근 제주항공의 취항으로 최저가가 14만원 정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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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has ups and downs. 인생사 세옹지마... 여행도 마찬가지... 하지만 유럽 여행을 돌고 온 나는 할말이 많아졌다... 여행이라는 것 자체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고 있다.. 

 헝가리까지의 여행을 나름 정리해본다.

1. 생각 많이 나는 도시는, '블라디보스톡', '울란우데', '알마티', '카라콜', '라트비아 시굴다',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체코 '프라하', 독일 '드레스덴' 정도다. 그리고 상트 뻬쩨르부르크는 그 유명 관광지가 아니라 우연히 발견한 젊은이들의 대안 문화 장소가 가장 좋았다. 위치는 아래에 설명해 놓겠다.

2. 러시아 내에 다양한 도시들 정말 많다. '야쿠츠크', '카잔', '사마라', '불가그라드' '소치' 같은 곳을 꼭 방문해보고 싶다. 이번에 가지 못한 곳이다. 물론 유럽의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어느 나라든 2~3회 정도 매번 7일 정도 살아봐야 정말 그 나라 가봤다고 할만하다고 본다.

3. 시간이 많다면 러시아를 거쳐서 유럽에 오는 건 정말 좋은 계획이다. 러시아에서 중국일부, 몽골 그리고 중앙아시아를 덤으로 가볼 수 있다. 구러시아 시절 만들어진 철로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는 것도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배낭 여행객에 좋은 옵션이기 때문이다. 러시아 곳곳을 가보겠다는 계획이 있다면 60일(비자기간, 최장 90일)로는 부족할 것이다. 아니 불가능하다고 본다. 15일 단위로 2 ~ 3 주요 도시 방문을 권장한다.

4. 추천 도시는 '상트,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톡, 울란우데, 이르크츠크, 카잔, 사마라, 볼가그라드, 소치, 리가, 시굴타, 카우나스'이다.

5. 러시아는 일단 '부킹닷컴'이다. 러시아 평이 많은 곳은 피하라. 최저가보다 조금 더 비싸면서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된 평가가 잘되어 있는 곳을 선택하면 후회 없으리라. 유럽 쪽으로 넘어가면 호스텔월드(Hostel World)가 좋다. 여기 평은 대부분 정확한 편이다. 

6. 러시아는 7일 이상 거주하게 될 경우 거주 등록이 필요하다. 거주 등록은 호텔에서는 자동이다. 호스텔은 수수료 뗀다. 200루블에서 다양하다. 부르는 게 값. 원래는 받아선 안되고 호스텔 주인의 의무다.

7. 상트에서 거주 등록과 저렴한 숙소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곳은 "inBox Capsule Hotel"이다. 

8. 가장 후회되는 점은 시베리아 열차를 너무 많이 탔다는 거고 다양한 등급을 시도안해보고 무조건 저가만 탔다는 거다. 그리고 이로 인해서 정해진 기간인데 러시아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해버렸다는 거다.

9. 70일 정도 쯤에 이상하게 긴장이 풀려버렸다. 더 주의해야 하는 데 주의 태만한 것으로 본다. 환전 실패로 멘붕이 왔다. 나의 유리 멘탈이 그대로 드러났고 이후 빡빡한 일정에 빵꾸가 생겼다. 폴란드는 내가 간 최악의 나라가 되어 버렸다.

10. 발틱 3국은 한나라라고 생각하고 돌아다녀도 무방하다. 한나라에 3개 대도시와 그 주변 도시를 선택적으로 간다고 봐도 된다. 

11. 어느 여행지나 마찬가지겠지만 선택의 폭은 넓다. 여행지 주요 관광지냐, 주변 클럽 유흥가냐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하지만 러시아나 발트 3국보다는 동유럽을 권장한다. 

12. 여러분이 호스텔에서 자주 숙박한다면, 에스토니아부터 많은 일본인을 보게 될 것이다. 러시아 여행까지 사실 일본인을 거의 보지 못했다.

13. 도대체 유럽이 뭐가 좋다고 호들갑인지 모르겠다. 물론, 영국,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및 북유럽 등 주요 여행지를 가보지 않아서일지도 모른다. 여기서 본인이 원하는 여행 스타일을 잘 생각해서 여행지 우선 순위를 정하길 바란다.

 필자가 중요시하는 '가성비'를 생각했을 때 '유럽'은 비추다. 낭만을 좋아하는 여친이 있다면 유럽 유명 여행지는 '여친'과 같이 가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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