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누르 술탄(구, 아스타나) 이야기 37부 - 공항 가는 길 누르 술탄 여행기 1편
카자흐스탄 누르 술탄(구, 아스타나) 이야기 37부 - 공항 가기 전, 누르 술탄 여행기 1편
아래 글은 지루한 사진의 연속, 정리된 걸 보려면 카자흐스탄 전체 여행 내용으로 바로 고고.
1 | 새벽 비행기의 이점 |
알마티로 떠나는 비행기는 다음 날 새벽 3시 30분. 하지만 내가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은 버스 막차 시간 전까지. 정확한 시간이 애매해서 9시 이전 정도로 했던 것 같다. 하루 여행으로는 충분한 시간. 그래서 이날 꽤 동선이 길다.
누르 술탄 도시 여행 결론
1. 신도시다. 건물 대부분 삐까번쩍한 새 건물. 그만큼 깔끔하다. 현대식이고. 수도의 도시로서 기대할 수 있는 건 거의 다 있다. 다만, '역사'나 '유적'을 찾는다면 여기는 비추. 자연을 찾는 다해도 마찬가지...
2. 여기에서 가볼만한 곳은? 쇼핑몰 그리고 중앙 공원(대통령 궁 앞 도시 공원) 정도이다.
3. 한 이틀 정도면 충분하다. 설마, 도시 풍경이나 쇼핑을 즐기고자 카작까지 온 것은 아니겠지?
4. 혹시, 사업차 온 것이라면, 저렴한 맥주와 중앙 아시아 음식, 특히 과일(페르가나 지역)을 즐겨봄직하다.
참고로, 누르 술탄의 버스, 한국처럼 대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띡띡...
계획한 경로
실제 경로(현지인과 식사하기로 해서, 변경함)
1.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아스타나 오페라발레 극장"
건물 하나는 뭔가 전통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런 건물. 러시아 어느 발래 건물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꽤 수준 높은 발레와 오페라 공연도 하는 모양. 만약 시간이 되고 나름 수준 높은 러시아 발레를 구경하고 싶다면 좋은 기회가 생길지도 모른다. 발레의 경우 러시아 발쇼이 발레단이 와서 공연하기도 하니까...
2 | 우연히 만난, 전시 공간 |
2. 두번째 방문한 곳은 지도에 표시되어있지 않는데, 오페라 발레 극장과 칸 샨트르 쇼핑물 사이에 있는 공터에 조그마하게 뭔가 전통적인 것을 전시해놓은 곳이 있더라.
분위기로 보아하니, 월드 엑스포에 맞춰서 전통 문화를 전시해놓은 곳 같더라...
대충 아래 위치에 있었다.
뭔 공연겸 전시 공간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도시 곳곳은 월드 엑스포 유치로 곳곳을 치장해 놓았더라만... 나중에 다시 가면 어떨란지는 모르겠지만... 당시는 잘 해놓았었음. 그리고 한시적으로 연것으로 보이는 전시관에는 게르같은 전통 유목식 집과 각종 전통 무기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런 데에 마스코트가 없으면 안되겠지? 일종의 카작 마스코트가 있었고 나를 웬지 반겨주는 듯했다. 건방지게...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전통 물품 즉 여행 기념품 판매도 있었고.
안에 들어가 보니 뭔 성같은 게 있고.. 아니다 뭔가를 축소해놓은 것 같던데... 다 모형이었고 실제 건물은 아니다. 그리고 뭔가 말 같은 게 있고... 어쨌든 카작 전통을 전시해놓은 모양세.
전통 화살도 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고 또 사진 찍을 만한 곳도 있더라만은.. 현지인은 여기를 즐겁게 즐기는 모양. 사진은 뭔가 왕좌를 묘사해놓은 듯한 사진 촬영소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