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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누르 술탄(구, 아스타나) 이야기 44부 - 공항 가기 전, 누르 술탄 여행기 8편

바다모레 2019. 12. 1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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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누르 술탄(구, 아스타나) 이야기 44부 - 공항 가기 전, 누르 술탄 여행기 8편


 아래 글은 지루한 사진의 연속, 정리된 걸 보려면 카자흐스탄 전체 여행 내용으로 바로 고고.

  • 18:30:45 카자흐스탄 여행 총정리
  • 13:22:18 러시아 유럽 여행 - 총정리,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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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요약과 중앙공원...



     알마티로 떠나는 비행기는 다음 날 새벽 3시 30분. 하지만 내가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은 버스 막차 시간 전까지. 정확한 시간이 애매해서 9시 이전 정도로 했던 것 같다. 하루 여행으로는 충분한 시간. 그래서 이날 꽤 동선이 길다. 


     누르 술탄 도시 여행 결론


     1. 신도시다. 건물 대부분 삐까번쩍한 새 건물. 그만큼 깔끔하다. 현대식이고. 수도의 도시로서 기대할 수 있는 건 거의 다 있다. 다만, '역사'나 '유적'을 찾는다면 여기는 비추. 자연을 찾는 다해도 마찬가지... 


     2. 여기에서 가볼만한 곳은? 쇼핑몰 그리고 중앙 공원(대통령 궁 앞 도시 공원) 정도이다. 


     3. 한 이틀 정도면 충분하다. 설마, 도시 풍경이나 쇼핑을 즐기고자 카작까지 온 것은 아니겠지?


     4. 혹시, 사업차 온 것이라면, 저렴한 맥주와 중앙 아시아 음식, 특히 과일(페르가나 지역)을 즐겨봄직하다.


     참고로, 누르 술탄의 버스, 한국처럼 대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띡띡...




    대충 경로



    실제 경로(현지인과 식사하기로 해서, 변경함)



    13. 열세번째 방문한 곳은 넓은 중앙공원, 아스타나 공원




     여기에는 군데군데 수영장, 워터 파크, 운동 시설에 동물원가지 별별게 다 있는데, 여기 문제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경계인지 지도상에 표시안된다는 거다. 사실 거기 가서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어느 공원인지 도저히 알수 없게 되어 있더라. 뭐 어쨌든... 저 넓은 곳을 좀 돌아다녔는데... 시간 관계상 다 보지는 못했다. 같이 간 녀석 시간 제한도 있었고...












     이 우즈벡 친구 여행에 대해서 잘 모르는 모양이었던 듯. 아니 내가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설명 안해주서이겠지.. 어쨌든, 여기저기 많은 곳에 가보고 싶었는데 저녁 시간이 되어가고 이친구 정말 배가 고파 보이더라...그래서 많은 곳을 생략하고 사진도 많이 못 찍었다. 저 바로 위 사진을 마지막으로 바로 식당으로 향했다.








    2

     식당과 버스 타기 전...



     14. 열네번째는 푸드코트라는 식당과 주변 공원이었다..


    아스타나 타워라고 하는 곳(푸드 코드 식당)




    그리고 작은 공원





     음, 식사는 그럭저럭 만족했고.. 그리고 내가 밥사줬다. 나이 차이가... 내가 사줘야 할 분위기라... 돈은 없지만 어쩔 수가 없었음. 우즈벡도 나이 많은 사람이 사주는 문화가 있거든. 그렇게 해서 음식을 시켰는데 뭔가 좀 패스트푸드 분위기가 되었네. 가격 정보는 남은 게 없어서 모르겠고... 




    저 위 우즈벡 친구를 보내고 난뒤 옆 공원에 혼자 왔다. 말들이.. 역시 말의 생동감이란... 아니 이 조형물이 잘만들어 진 건가? 해가 지는 아스타나, 아니 누르 술탄의 모습이다. 









     이제 곧, 버스를 타야 하는 시점에서 역시 아쉬움이 남는다. 여행하면서 하나의 원칙이란, 해가 지기 전에 숙소나 목적지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물론 새벽 3시 비행기라 공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긴 하지만... 짠돌이 여행에서 1박 절약이라면 당연한 선택...돈이 있다면 권장하진 않는다. 잘못했다간 다음날도 망칠 수가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