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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고로께 그리고 안산의 1,000원 아메리카노


 :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기대한 만큼의 맛이 안났을 때 많이들 있었을 것이다. 이번에 갔던 대학로의 고로께 가게도 그랬다. 그래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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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로 고로께


 감자 고로케가 1,500원. 난 그래도 한끼 정도 되는 양일줄 알았는데 간에 기별도 안가는 작은 크기였다. 아이 주먹만했는데, 맛은 특별한 건 없었다. 그렇다고 맛이 없다거나, 영 아니다하는 정도는 아니다. 먹을 만하다. 그냥 기대한 고로케 맛이라고 보면 된다.


돈텐동 식당 진짜고로케


그 당시 배가 고파서 고로케는 먹어 버렸다




기름이 묻은 부위를 생각하면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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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1,000원 아메리카노


 요즘, 동네 구석까지 자리를 잡은게 커피숍. 우후죽순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다. 장비만 있다면 좁은 공간에서도 여는 게 가능하기에...

 

 어느 순간부터 한국에 커피 열풍이 불었고 새로 태어나고 사라지는 커피숍도 부지기수. 한 때 다방에서부터 지금까지 커피가 우리 삶에 이리도 깊이 자리 잡았다.


 이런 상황에 커피 값까지 내려가고 있으니.... 경기도 안산에 1,000원짜리까지 등장한 것이다.


 커피앤줄리엣이라는 곳인데, 커피 맛은 당시 아르바이트 생이 내리는 걸 잘 몰라서였는지는 몰라도... 좀 별로였다. 커피는 어떻게 내리느냐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래도 싼 것에 만족하며 잘 마셨다.


 부산대학교 앞에는 700원짜리 아메리카노가 있다.


 이전 글 참조

  1. 2015.11.06 12월 13일 회동 저수지에서 동래 금강공원까지 5 부 - 부산대학교 500원 아메리카노

 

위치가 번화가가 아닌 애매한 곳에 있다



커피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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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쉽게 사먹을 수 있는 커피 - 캔 커피 혹은 플라스틱 컵 커피를 생각하다


 : 커피가 고프다. 달콤한 커피를 마시고 싶다. 그래서 편의점에 들어간다. 그리고 고르기 시작한다. 참 종류도 많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종류가 많아지는 것 같다. 그런데 하나를 고르려니 참 어렵다. 젊었을 때는 대충 골라서 마셨다. 그때는 뭘 마셔도 괜찮았는데 지금은 뭔가 성분이 들어가 있으면 머리가 아프고 웬지 몸에 문제가 생기는 것같다. 그래서 그 성분에 민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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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분표를 보다


 직접 내려먹는 커피나 커피 전문점에서 마시는 커피에 비해 편의점 같은 데서 사먹는 커피에는 참 많은 게 들어가 있다. 그런데, 그 성분표를 보고 있자면 그 정체가 궁금해지는 녀석이 있다. 그건, '유화제'와 '합성착향료'다. 그중 유화제는 마치 화공약품에 들어갈듯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 정체가 더 궁금해진다.


 그런데 그 '유화제'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발견했다. 미안하지만 저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커피는 발견하지 못했다...그때까지... 난 그런 줄 알았다...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유화제라는 이름이 없다. 대신 '자당지방산에스테르'라고 되어 있다



이름은 카페모카. 서울 F and B라고 하는 생소한 회사다.



서울 F and B 홈페이지



다른 제품을 보면 요로코롬 '유화제'와 '합성착향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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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정체를 알아보다


 유화제에 대해서 조사해봤다. 그 정의에 따르면 유화제란 기름과 물 성분을 유화시켜 둘이 잘 섞이도록 하는 성분이라고 한다. 그 중에는 '글리세린지방산에스터, 자당지방산에스터, 소비탄지방산에스터, 프로필렌글리콜지방산에스터·대두인지질·스테아릴젖산칼슘 등이다. 참 종류도 많다. 앗 그런데... '자당지방산에스터' 이거 유화제가 없는 제품에 있던 거 아닌가? 젠장... 이름을 다르게 해 놓은 것이군... 젠장... 그럼 유화제가 포함되지 않은 건 없다는 말인가? 


 그럼 정확한 성분명을 적은 것보다 '유화제'란 이름으로 뭉뚱그려 놓은 것이 문제라는 말인데... 일단 자당지방산에스터에 대해서 조사해봐야 할 것같다. 유화제는 그 종류가 20가지가 넘는단다. 


 인터넷을 통해서 검색해본 결과 국내 사이트에는 제대로된 자료가 없었고, 영어쪽으로 조사를 해보니 대부분의 연구 결과나 학술 자료에는 '안전성과 관련해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물론 이는 '자당지방산에스터'에 대한 것만이다. 다른 유화제는 어떤지 모른다는 얘기다. 해당 사이트 주소는 다음과 같다.


 1. Chronic toxicity and carcinogenicity of sucrose fatty acid esters in Fischer 344/DuCrj rats.

 2. Scientific Opinion on the safety of sucrose esters of fatty acids prepared from vinyl esters of fatty acids and on the extension of use of sucrose esters of fatty acids in flavourings



대신 한글 사이트에 해당 성분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다음 페이지는 각 성분과 유해성 논란이 표로 정리되어 있다. 


3. 위험한 식품첨가물 종류와 유해성 논란



보아하니 더 큰문제는 합성착향료다. 둘 다 자연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양을 복용하면 인체에 좋을 리가 없다. 합성착향료가 문제라는 것은 어떤 것을 합성착향료로 썼냐는 것이다. 향 종류만 나오지 그 성분 이름이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뭘 썼는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즉, 유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거다. 


 다시 한번 느낀다. 얼마나 조심해야 하는지... 쩝...


 결국 결론은 커피나 기타 청량음료는 마실 게 없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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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원 2,500원 커피 비교


 : 바야흐로 커피 전성시대. PC방 열풍을 보는 것 같고, 치킨집 열풍을 보는 것 같고... 다방에서, 커피숍에서, 스타벅스로 대변되는 전문 커피숍에서 오늘날 가지각색 다양한 커피 전문점으로까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다가 지금은 동네 건너 동네 수준으로 번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변두리 같은 내가 사는 곳에도 전문 커피숍이 들어섰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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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7:37:07 한지붕 두커피
  2. 2015.12.13 대학로 고로께 그리고 안산의 1,000원 아메리카노
  3. 2016.02.04 도시지만 좀 시골 같은 그러나 시골도 아닌 이곳 금사동에 생긴 동네 전문 커피숍 - 가비방
  4. 2016.01.04 부산 연산동 1,500원 커피 - 진정한 민생 커피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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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앤줄리엣 vs 아기자기



 

 아기자기의 위치는 아래와 같고. 아기자기는 생긴지 얼마 안되는 곳이다. 그래서 지도 검색에는 나오지 않는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던 곳에 생겼다. 커피앤줄리엣 커피숍은 아래 글 참조


2015.12.13 대학로 고로께 그리고 안산의 1,000원 아메리카노 



위치





일단 크기에서 차이 난다


일단 시각적인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아기자기


커피앤줄리엣



옆에 있는 것은 파리바게트의 커피 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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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찾아 삼만리...




 

: 전문가가 아닌 내 입맛에는 다 비슷비슷했다. 분명 사용한 커피머신, 로스팅 방법, 사용한 원두의 종류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결과물에 대한 차이는 미비했다. 그보다는 다 마시고 난뒤 남은 찌꺼기에서 좀 차이를 보였는데... 아 참고로 파리바게트의 커피가격은 2,500원이다. 파리바게트는 지점마다 가격이 다르다.

 

 파리바게트의 나머지 찌꺼기가 많은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기계 등의 관리 차원에서도 그렇고 웬만하면 찌꺼기가 없는게 좋은 거라고 짐작한다. 그리고 아기자기와 커피앤줄리엣은 비슷한 수준이고. 그리고 남은 상태로 봤을 때 커피앤줄리엣의 커피도 제법 진한 수준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 커피 가격에는 분명 원두나 커피 머신 등의 차이에 의한 가격이라기 보다는 가게 위치에 따른 비용, 인테리어 등의 비용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기자기, 커피앤줄리엣, 파리바게트 순서다


이건 반대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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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붕 두커피


 : 바야흐로 커피 전성시대. PC방 열풍을 보는 것 같고, 치킨집 열풍을 보는 것 같고... 다방에서, 커피숍에서, 스타벅스로 대변되는 전문 커피숍에서 오늘날 가지각색 다양한 커피 전문점으로까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다가 지금은 동네 건너 동네 수준으로 번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변두리 같은 내가 사는 곳에도 전문 커피숍이 들어섰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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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4 도시지만 좀 시골 같은 그러나 시골도 아닌 이곳 금사동에 생긴 동네 전문 커피숍 - 가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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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한 대형 마트에 커피점이 2개 이상 있는 게 뭐가 별거라고? 그래 그냥 2군데 정도면 이해가 가는데, 아니 거리를 어느 정도 유지하는 거라면 이해하는데... 아니 적어도 가격이 같다면 이해가 가는데, 이건 한 지붕 두집 살림 같은 기분이니...


위치




해당 롯데마트에서 동그라미 부분에 각각 커피숍이 위치해 있다.



1,000원 아메리카노 하는 곳




1,500원 아메리카노 하는 곳


가격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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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찾아 삼만리...




 

: 난 내 입맛에 꼭 맛는 커피를 만날 수 있을까?수많은 종류의 커피 머신. 그리고 그라인딩 방식과 커피숍마다 다른 커피 내림 방식. 로스팅까지 하는 커피숍은 드므니... 뭐라고 할 순 없지만... 어쨌든...

 안산에서 집에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없어서 주변 커피숍을 물색에 물색을 하다가 참 여러가지 커피숍을 만났으니...


 지금까지 느껴본 바로는 그리 큰 차이는 없고...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커피 컵 크기도 디자인도 각양 각색이다. 심지어 뜨거움 방지 종이 둘레도 디자인이 다양하고. 지금 돈버는 곳은 저걸 만드는 곳이겠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 중에서 가격대 성능비로 가장 만족스러운 곳은 역시 '벤티'다. 벤티 다음으로는 개인숍인 '커피앤줄리엣' 1,000원 아메리카노. 아래 글 참조.

 
2015.12.13 대학로 고로께 그리고 안산의 1,000원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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