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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남녀 - 이러다 TvN이 드라마를 이끌겠네




 : 기존 방송국의 드라마들은 새로운 시도는 잘 하려고 하지 않고 이전의 성공공식을 답습하던지 아니면 먼가 새롭더라도 안전한 길로 갈려고 한다. 이런 상황에 TvN에서 작은 반향을 계속 내고 있다. 




 TvN에서 드라마를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드는 드라마마다 참 수준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번에 내어 놓은 TvN의 응급남녀는 그 흔한 한국 드라마의 '사랑' 이야기에 응급실 얘기를 덧됐는데, '하우스', 'ER' 같은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음악가 카메라 워크, 그리고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를 보여 준다. 한국드라마로 보자면 이전의 골든타임이라는 드라마도 좀 연상시키는 것 같다. 

  

그 흔한 한국 드라마에 식상했다면...

   평점 : ☆☆

   장르 : 의학, 드라마

   상세정보 : http://program.interest.me/tvn/119cou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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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쓰면서 바라는 것은 별것없다. 혹 지금 연기자들 더욱 분발해서 연기를 잘해 줬으면 하는 거다. 일로서 하는 것 아닌가?

연기란 연기한다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그 역에 몰입해야 시청자는 거기에 감정이입할 수 있다. '나 연기하고 있어요'라고 온몸으로 말하면 보는 내내 얼마나 눈에 거슬리는지 모른다. 요즘 한국드라마 배우의 연기가 워낙 뛰어나서 생긴 현상이 아닐까한다만, 지금 배우들의 연기는 그것보다는 이미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방송국에서 생긴 현상인 것으로 보인다. 즉, 이전보다 더 백이나 연줄이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된 것이기에 생긴 현상일 것이다. 

 이 연기력 부족 현상과 더불어 국내 프로그램 중에 다큐멘터리의 비중이 확 줄은 것도 그 영향의 결과인 듯하다. 






1위. 제왕의 딸, 수백향 서우

   : 공주로서 호령하려 할 때마다 너무 어색한 모습. 무표정 악역 연기에 알 수 없는 악같지 않은 악역. 아마 특히 거슬리는 것은 대사. 그 부자연스러운 대사 말하기.  

2위. 사랑해서 남주나 한고은

   : 한고은의 연기는 이전부터 어색했다. 사극에서 그 몰입을 방해하는 연기는 이 드라마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그 사랑의 모습도 가족을 향한 그 모습도, 대사하는 것도 정말 연기하는 것 같은 모습에 몰입이 안된다. 전혀 감정이입이 안된다는 거다. 

3위. 천상 여자 김청

   :오래간만에 맞은 주연이라서 그런가? 그 악역도 회사를 가지려는 몸부림도 그 진의가 드러나지 않아서 보는 내내 힘들고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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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그나마 볼만한 드라마들



1. 식샤를 합시다 

   : 평식욕을 돋구는 재밌는 색다른 드라마

2. 미스코리아 

   : IMF 시절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 고분분투하는 화장품회사와 그리고 이전 사랑했던 담배가게 아가씨의 미스코리아되는 드라마. 그때 그시절 그리고 어떤 극적인 그리고 판다지적인 모습이 많이 빠진 그나마 볼만한 드라마.  

3. 기황후 

   : 남자 주인공의 연기가 좀 거슬리고, 여자임이 드러났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연기와 행동의 개연성이 좀 부족한게 아쉽지만 뒤죽박죽 왔다갔다 업치락 뒤치락하는 이야기 구조가 재밌고, 특히 의리와 정의의 모습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지라...  

4. 별에서 온 그대 

   : SF판타지적인 사랑이야기 그리고 특수효과로 기대를 했다. 그래서 처음 몇편은 재미있었다. 그러나 역시 한국은 SF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다시 원래 신파 멜로가 되어 버린다. 지금 전지현의 연기는 '못말리는 그녀'를 연상하기에 딱이다. 즉 새로울 것 없다는 거다. 그리고 그런 전지현에게 마음이 있는 주인공 남자의 이야기도 잘 이해가 안된다. 이 드라마 뭘하자는 것인지? 중간에 보다가 지금은 웬만하면 안보려고 하고 있다. 게다가 똑같은 공식이잖은가? 재벌가의 악행, 한 여자를 좋아 하는 두 남자. 그 두남자 중 한 남자는 엄청난 재벌. 에고 차라리 그냥 3남자에서 4, 5남자는 어때? 이놈의 작가들아. 




5. 감자별 2013QR3 

   : 시트콤이라면 이래야지

6.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 40대 여성들의 리얼한 드라마. 그런데 어찌 비슷한 구도로 갈 것 같다. 한 여자를 사랑하는 또 두 남자? 하지만 이 드라마에 조금 기대하는 것은 적어도 40대로 넘어선 여성들에 대한 리얼한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을까 해서다. 이미 골드 미스의 현실적은 모습을 보여줬다. 근데 종편채널이네...

7. 황금무지개 

   : 재벌가의 악행, 그리고 그 복수의 이야기. 그나마 신파 멜로가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재벌가 마나님의 악행에 기댄 드라마 같다는 느낌.

8. 사랑해서 남주나

   : 따뜻한 사랑 이야기는 언제나 재밌지. 조금 볼만한 드라마.

9. 왕가네 식구들

   : 시트콤형 재밌는 가족 드라마. 한국에서는 이런 드라마가 확실히 인기가 있지.


현재 웬만하면 안볼려고 하는 드라마들


1. 총리와 나 

   : 처음부터 끝까지 '억지설정'. 전혀 개연성이 없는 드라마. 왜 이런걸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2. 제왕의 딸, 수백향 

   : 난 가짜 수백향의 그 심리상태를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다. 임금의 백성 사랑과 자식에 대한 사랑 그리고 그 갈등은 너무도 잘 이해가 간다. 그 때의 시대적인 상황도. 하지만 가짜 수백향의 연기도 그 개연성도 완전 빵점이다. 그리고 진무공이라는 그 사람에 대한 설정도.   

3. 예쁜남자 

   : 한국형 연애 판타지의 모든 것을 다 모아 놓았다. 재벌, 나를 사랑하는 꽃미남 재벌 두 남자, 재벌의 음모, 평범하기 그지 없는 착한 여자 주인공, 출생의 비밀, 회사를 모두 다 가지려는 음모, 가족사 등.



    

4. 상속자들 

   : 끝난 것으로 아는데, 그 결말이 기억이 안난다. 10대 꽃미남 판타지 드라마.  

5. 천상 여자 

   : 또 출생의 비밀, 청승맞은 여자, 재벌, 또 한 여자를 사랑하는 두 남자가 나오는가? 엉뚱하게 얽히는 인연 등..에고

6. 오로라 공주 

   : 신파, 재벌 등 재미도 별로 없는 것이 내가 싫어하는 건 다 모아 놓았을 것 같아서 안 본다. 거의 본적 없다.

7. 세번 결혼하는 여자 

   : 이건 뭔재미로 보는걸까? 결혼, 이혼, 여자의 인생 그리고 재벌. 한국은 재벌 빼면 이야기가 안되나?

8. 따뜻한 말 한마디 

   : 30대 여성의 이야기? 그러나 별로 집중할만한 스토리 구조는 없다. 남녀 이혼 등. 별로 재미 없다. 그냥 사랑과 전쟁을 보는게 낳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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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의 딸 수백향 - 자신의 부귀와 권세를 위해서 형제 가족도 버리다니....

: 설이에 대한 반감으로 이 드라마를 보고 있다. 꼭 잉과응보의 과업을 이루어야 한다. 너무도 나쁜 그래서 착한 설란이가 꼭 공주의 자리를 되찾기를 바라면서 보고 있는데...

 이 드라마는 설정이 너무 어설프다. 어린 시절 동고동락하며 같이 보낸 자매가 상대방의 목숨을 끊으려고 할 만큼 그 공주란 자리가 탐나는 것이었을까? 그 욕심으로 누나도 버리고 모든 것을 버린 매정한 그녀. 이해가 안되는 것이 너무 많다. 너무 억지스럽다는 것이다. 완전히 악마에 가깝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동생을 위해서 뭐든 했던 언니에 대한 그리고 부모에 대한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전혀 보여주지 않고 있다. 거의 인간의 심성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무리 악하다고 하더라도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죄책감과 후회 그리고 이미 해버린 거짓말 때문이라기 보다는 오직 그 권력과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아둥바둥하는 모습이 한명의 악 그 자체를 보는 것 같아서 불편하다. 




 이런 설정도 가능한데, 보통의 순박한 사람이라면 언니가 공주라는 것을 알았을 때 그 자리를 뺏기 보다는 언니가 공주가 되는 것을 돕는 것이 어쩌면 같이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길일 수 있는데, 게다가 확실하지 않은 위험할 수 있는 그 모험을 한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는 설정이다. 

수백향과 함께 진실이 밝혀져서 착한 설란이가 본래의 모습을 찾기를 전전긍긍하며 같이 회노애락을 같이 하고 픈 이라면 추천

   평점 : ☆☆

   장르 : 사극 판타지

   상세정보 : www.imbc.com/broad/tv/drama/perf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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