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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더스 게임 - 올해 한국에서 충분히 히트할 만한 영화


: 이 영화는 이전에 론머맨이 그랬듯이 영화적 상상력이 뛰어나다. 볼것도 많은 영화다. 

 일단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감 놓지 않고 쭉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영화 주인공의 이름은 Enders, 의도적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끝내는 자라는 뜻에서 만든 이름이 아닐까하는 생각해 봤다. 

 외계인의 침입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외계인을 퇴치할 수 있었던 것은 한명의 천재 파일럿. 천재적인 순간 판단으로 승리로 이끌어 냈고 지구는 그의 영웅적 행동은 유명했다. 이에 적을 섬멸하기 위해서 전쟁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이것을 위해서 지구의 자원이 집중되고 또 다른 천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 이루어 지는데... 

 한 천재가 전쟁 총사령관이 되기까지 그 과정을 그리고 있다. 우주의 한 종족과 지구의 운명을 한명의 아이에게 맞겨진다는 설정이 이 영화다.

 이 영화의 막판을 보면 '드론'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는데 드론은 스타크래프트의 그 드론이 아니라 현재 미국이 전쟁에 사용하는 무인 정찰기 겸 폭격기를 일컷는 말이다. 위키리크를 통해서 공개된 드론을 이용한 공격 동영상이 큰 반향을 불러왔고 이라크 전쟁의 비윤리성이 만천하게 공개되었고 그와 함께 사람 죽이는 것을 마치 게임의 한부분인 것처럼 쉽게 죽이는 모습과 그 속에 나온 군인들의 대화는 충격 그 자체였다. 




 어찌 보면 이 영화는 '911' 테러로 비롯된 이라크 전쟁을 보여 주는 것 같다. 

 살기 위한 외계인의 침략. 수백만면의 지구인이 죽었고, 잠재적 침공과 앞으로의 전쟁을 막기 위해서 전쟁준비를 하고 준비가 끝난 후에 천재적인 아이를 대동해서 전쟁을 하고 최종 전쟁에서 한 행성을 완전히 말살시킨다. 이 영화는 911테러와 비윤리적인 이라크 전쟁의 동영상 공개가 그 모티브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영화의 묘미는 다음과 같다. 

 1. 한 아이의 성장과 경쟁사회에 몰리는 교육의 한 부분을 볼 수 있다. 

 2. 과학적 기기와 전쟁의 개념과 천재를 바라보는 관점도 재밌고 가장과 현실의 구분이 모호한 세상은 어떨까도 생각해 볼 수 있다. 

 3. 한명의 천재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 보여 준다.

 4. 마지막 전투 장면은 압권 

 5. 전쟁에 내몰린 아이와 그 아이의 순수성까지 이용해야 하는 전쟁의 잔인함까지 볼 수 있다.


SF 판타지 좋아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보라?

   평점 : ☆☆

   장르 : SF 판타지

   상세정보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69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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