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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


 : 조지 루카스의 이름을 알리고 루카스 필름의 바탕이 되었으며 SF의 교과서가 된 스타워즈 시리즈. 스타워즈 4, 5, 6, 1, 2, 3을 거쳐 드디어 7이 나왔다. 스타워즈 4, 5, 6은 아직 영화 기술이 딸려서 만들지 못했다는 1, 2, 3이 나중에 만들어지는 귀이한 현상도 이 영화가 만들어 냈다. 그러나... 새로운 SF가 넘쳐나는 요즘에 이 영화는... 새로울 것 없는 그저 추억과 스타워즈의 명성에 기댄... 스토리가 뻔한, 시간이 다시 지나자 이전 구성을 다시 다려 먹은 무기대 명작, 유기대 졸작이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Star Wars Force Awakens) 이 영화의 특이한 점은 이전 주인공들이 그대로 다시 출연했다. 나이 든 모습으로 출연한 한 솔로, 레아 공주, 루크 스카이워커 그리고 그 모습 그대로 츄바카, D2, C-3PO 등. 하지만 영화는 역시 스토리와 볼거리 그리고 팽팽한 긴장감, 유머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한 영화다. 


 그래, 난 이 영화에 실망했다. 비싼 돈 주고 볼만한 가치가 없다는 얘기다. 내 시간도...말이다. 레아 공주가 어떻게 늙었는지 궁금하다고? 레아 공주와 한솔로 사이의 아들이 궁금하다고? 그럼 이 영화를 봐라... 그간의 스토리, 혹은 새로운 긴장감, 혹은 새로운 영화적 상상력, 또는 짜릿한 긴장감....을 원한다면 그냥 DVD나 온라인으로 나올 때까지 기다리가다 좀 볼 거 없을 때 봐라...

 

 아들이 아버지를 죽인다는 그 진부한 설정과 그 비슷한 외나무 다리 같은 장소에서 그리고 너무 쉽게 죽어 버리는... 그 어설픔에서 어이가 없음을 느꼈다. 게다가 또 혼자 자란 아이가 제다이 기사가 된다고? 또 어둠의 힘이 어쩌고 저쩌고? 좀 새뤄웠던 건 태양 에너지를 흡수해서 행성을 파괴하는 무기 정도?  


 아마 실망한 가장 큰 이유는 사건과 사건 사이에 이어지는 개연성이 너무 부자연스러워서일 것이다. 갑자기 '퍼스트 오더(다크 포스, 구 제국)'의 한 병사가 동료의 죽음에 슬퍼하고 무차별 학살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나. 그 동료 병사를 죽인 자한테 가지는 분노를 폭발할 줄 알았는데....






 게다가 죽은 줄 알았던 1급 파일럿(포 다메론)은 살아있네... 헐, BB8을 찾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이건 뭐 레이와 핀을 연결시켜주기 위한 억지 설정 아닌가? 이런 썩을....

 

 그리고 이제 그 실제 같은 무대 장치나 CG는 더 이상 새로울 게 없단 말이다. 그건 이제 기본이다. 그럼 뭔가 새로운 걸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니냐? 스타워즈에 새로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싶다면 새로운 걸 시작하란 말이다. 그놈의 포스는 발전하는 건 없나? 그놈의 다크포스니 뭐니 그 근원을 보여주든지... 방대한 스토리에 부담을 느낀다면 TV 시리즈로 전환하든지.... 그러다가 가끔 극장판을 내놓은 방식으로 하든지... 이건 뭐... 이도 저도 아닌 내가 보기엔 그저 올디스 벗 구디스 정도의 영화였을 뿐이다.


 추가로, 번역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좀 많이 실망이다. 군데군데 더 좋게 만들었을 수도 있을 번역이... 게다가 제목은 '깨어난 포스'라니.... 그냥 '포스 깨어나다' 정도가 더 의미에 맞았을 건데... 이는 주인공 겪인 레이가 자신이 가진 포스의 힘을 깨닿는 과정이 주요 줄거리이기 때문이다. 




그때 그영화 재탕이다. 새로운 게 아닌 그저 향수 혹은 전체 스타워즈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SF

   상세 정보 : 스타워즈 포스 어웨이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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