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추억의 3본 동시 상영 3류 영화 극장.


1. 발견하다. 

   : 별 관심 안두고 지나갈 수 있는 길을 가다가 보게된 늘 같은 그림의, 그 옛날의 그 영화 간판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간판을 보게 되었다. 

 그 건물이나 모양으로 보아 에이 아직까지 하겠어? 건물 임대가 안되서 문을 닫고 그냥 그대로 놔둔 거겠지. 아직까지 저런 극장이 남아 있을리가 있나? 말도 안되하며 지나가기를 수차례. 


2. 의심하다.

  : 그러다가 다시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내가 보게된 위치는 한방향 3차선인 도로의 맞은편이다. 즉 적어도 거리가 50미터 정도 되는 거리. 그 거리에서 발견하게 된 건 입장료가 선명하게 나와 있는 글. 헉, 영업하는 건가? 설마. 간판이 완전히 비틀어져 있고 허름하게 되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의심이 갔다. 과연 영업하는 걸까?


여기 보면 알겠지만,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다. 아세아 극장 4층. 3편 상영에 5,000원. 그리고 3류 스러운 영화포스터까지.....





호기심이 한창이던 고등학교 시절, 성인인척 한껏 꾸미고 돈을 내고 들어가서 뒷자리에 앉아 숨죽이며 봤던 그런 극장이다. 뜨문뜨문 있는 관객과 쾌쾌한 의자냄세, 그리고 오래된 필름에서 느낄 수 있는 선자국들이 선명한 화면... 내가 상상하는 그대로일까? 


그곳 건물 사진을 더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를 클릭하자.

-------------------------------------

------------------------------------------


위치는 부산 구포 기차역 근처다. 찾기는 어렵지 않다.


3. 직접 방문해보다.

 : 향후 방문 예정. 아직 가볼 기회를 갖지 못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