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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

 : 트로트의 연인. 트로트를 소재로 했고 초반에 코믹한 요소로 조금이나마 기대를 하고 봤건만...

 

 결국 극적인 반전을 위해서 '기억상실' 밖에 없었니? 머리에 뭐가 부딪히기만 하면 다 기억상실이냐. 그래 생각하기 쉬운 장치였겠지... 그래도 너무한다. 응? 이놈의 작가들아. 




 그래, 영화의 확실한 트렌드가 하나 있지. 거의 모든 그렇고 그런 드라마에 나오는... 한 여자들 두고 싸우는 멋있는 남자 둘. 그리고 그들에게 어울리지 않은 듯한 너무도 평범한 여자. 현실에서 그럴 가능성이 정말로 얼마나되니? 

 그래 이 정도도 참았다. 한 여자를 둔 두 남자. 한 남자를 둔 두 여자. 너무도 흔히 나오는 그 장치. 둘만의 로맨스는 너무나도 밋밋하고 둘이 정들만하면 꼭 등장하는 옛날 애인, 과거 여자, 헤어진 연인 짝사랑했던 동네 오빠, 언니... 이 정도도 참았단 말이다. 그런데 뭐? 기억상실? ㅡ.ㅡ;

 아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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