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그들, 기득권들에게 부동산 가격이 높아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현대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서민들을 노예로 만드는데 있어서 부동산 가격의 버블은 필수 부가결한 요소이다. 그리고 그 핵심엔 바로 은행이 있고 은행의 이자시스템은 바로 이 노예 경제 시스템의 핵심이 된다.

한국의 1970년대와 2000년대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1970년대에는 그야 말로 경제적인 권력과 함께 독재적인 권력이 같이 공존할 수 있었던 시기였고 2000년의 대한민국은 대다수의 국민이 경제적인 예속 속에 있다는 것이고 현재 권력은 자본의 권력뿐만 아니라 무소불위의 권력까지 차지하려고 애쓰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기본적인 것은 의, 식, 주라는 것을 초등학교 때도 배우게 됩니다. 그 중, ‘식’과 ‘주’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식’을 틀어 잡고 전세계의 식량을 조절하면서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단 그들에 대한 얘기는 차후에 하기로 하고 이 ‘주’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은행이 ‘이자’라는 것으로 이익을 취할 수 있으려면 국민들이 대출이라는 것을 해야 합니다. 만약 집이라는 것이 누구나 다 1년 정도 노력을 하면 다 구할 수 있는 그런 것이라면, 즉, 집의 가치가 없는 것이 되어 버린다면 사람들은 은행에서 돈을 빌리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은행에서 각종 주택 융자 프로그램이 굴러 갈려면 비싼 주거 공간은 필수가 되는 것입니다. 기득권의 핵인 ‘은행’과 ‘부동산’ 부자들은 이렇게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돕고 있는 것입니다. 가격이 비싸져야 은행 대출이 늘어나게 되고 부동산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부동산 만큼 그 이익이 큰 것은 또 없을 것입니다. 즉, 주거 공간에 대한 통제와 ‘식’에 대한 통제가 권력의 핵이 됩니다. 그 시스템 내에 건설업자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 시스템을 깨고자 지금까지 진보인사들이 많이 노력했지만 깨지고 또 깨진 것입니다. 부동산에 목맨 사람들이 너무 많았을 겁니다.




그러니 권력 기관이 전 국민을 위한 주거 공간 혹은 주공아파트 등의 건설에는 관심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결과는 뻔하겠죠. 즉,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것입니다. 은행의 입장에서 보면 이 ‘이자’라는 것이 참으로 좋은 넘입니다. 완전한 불로 소득이죠. 그냥 앉아 있으면 개미 일꾼 들이 알아서 꿀을 날라다 주는 것입니다. 뭐, 은행이라는 양봉업자가 ‘주거’라고 하는 여왕벌은 잡아 놓고 있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이슬람의 코란에 보면 ‘이자’를 금지하고 있죠. 그 훨씬 이전의 무하마드는 이 ‘이자’의 폐단을 미리 알아 본 것입니다. 실제로 이슬람 국가의 은행 시스템은 사뭇 다릅니다. 즉, 이자라고 하는 것이 없습니다. 이슬람 다큐시리즈를 보면 이슬람 은행에 대해서 자세히 나오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어찌 합니까? 부동산이라는 것이 언제까지나 무턱 대고 오르기만 할 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적당한 시기를 봐서 무너뜨려야 하고 부서뜨려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그 시스템이 돌아갈 테니깐요. 원래 경기라는 게 이렇게 까지 크게 뗬다가 떨어질 필요는 없는 일인데 왜 그럴까요? 한 마디로 있는 넘들은 해먹을 만큼 해먹었다는 것입니다.

주거 가격이 낮으면 이루어질 수 있는 이 노예 경제 시스템. 이 것이 그들이 부동산에 목을 맨 이유입니다. 전 세계의 금융 자본이 여기 저기 자리를 옮겨가며 투자처를 찾는 이유입니다. 철저히 돈이 돈을 만드는 경제 시스템을 만들고 싶어 하는 것이죠. 돈만 있으면 놀고 먹을 수 있는 시스템, 자본가의 천국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