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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진지성


 : 부산에 살명서도 부산 곳곳을 못가본 곳이 많다. 그러면서 난 맨날 해외여행 타령이네... 국내도 제대로 못돌아 보놋고 말이지... 뭐냐!!! 같은 부산이라고 해도 이리 저리 다니면서 새로운 곳을 참으로 많이도 발견한다. 요즘 이런 현상이 더 심화된게 컴퓨터와 TV 등으로 대부분 집에만 쳐박혀 있으니까... 그런 거겠지...


 교통이 발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뭐랄까... 가까운 곳은 소홀히 하고 먼곳을 더 잘 아는 시대? 음... 참 희한한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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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공원을 가보고 싶었을 뿐...


 : 그곳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더라.. 게다가 최영 장군을 모시는 영전도 있다니... 헐!!! 진지성은 또 뭔지... 어쨌든 옛 것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데서 그 의미를 찾아야 하나. 뭐...


 원래는 자성대 공원에 가고 싶었을 뿐이다. 그냥 가는 길에 있어서... '범내' '범일' '부산진' 이쪽에 있는 공원이더라. 


자성대 공원



 지금 잠시 생각해본 건데, 이상적인 거주지란, 한면은 자연이, 다른 한면은 번화가가 다른 한면은 교육 시설이 다른 한면은 교통 요지가 있는 거네... 그런 지대가 적어도 100m 이내 거리로 둘러싸고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 그러고 보니 부산 동구가 참, 이런 건 좀 잘해 놓는 것 같아. 오랫동안 신경 많이 쓴 것 같고... 부산의 진구와 동구... 진구는 부산의 중심을 잡고 있고 교통의 중심이기도 하지... 동구는 관광, 금융 뭐 이런 쪽이라고나할까? 아닌가? 내가 잘 못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전체적으로 따지자면 뭐 부산 내에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니까.... 구끼리의 비교는 좀 의미가 없지...


 그냥 내가 여기저기 돌아다녀봤을 때, 뭔 거리라든지... 보면 동구가 좀 잘해 놓은 것 같고... 또 동구에 뭔가 좋은 게 제법 있는 것 같아서 말이지. 자성대 공원도 도심 가운데 놓인 자그마한 동산 같은 느낌... 푸르른 나무로 가득찬 작은 동산... 내가 사는 곳 바로 옆에 저런게 있다면... 하는 부러움으로 봤다. 그 안도 잘해놓았더라... 세금은 저런데 쓸만하지... 녹지 조성에도 더 신경쓰고... 말이지...


 그리고 여기 등산하고 운동하시는 분들 꽤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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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지성 그리고 자성대



 지금 잠시... 하면서 뭔가를 쓸려고 했는데, 기억이 온데간데 없다. 뭘 쓰려고 했지? 글 쓰다가 잠시 다른 일 좀 했는데 이렇게 되어 버렸네... 참 나도!!! 지금 현재 자연이라는 생명의 법칙 아래에서는 사용량에 한계가 분명 있다. 내 뇌도 마찬가지인듯하다. 


 아 이제 기억나네... 진지성과 자성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했었지.. 맞아...


 자성대는 일본이 임진왜란 때 만든 일본식 성의 이름이다. 큰 성에 자식 같은 작은 성이란 의미란다. 일본 침략의 유산이라니... 좀 그렇네.


 그리고 진지성의 다른 이름이 자성대다. 일본이 지은 일본식 성이다. 부산진성은 모성이고 자성대는 그 자식 같은 성이란다. 



전통 누룩방이라는 푯말 발견













 그러고 보니 한국 곳곳에는 일본의 영향력이 그대로 남아 있다... 안타까운 부분. 무력에 의해서 한나라의 문화와 정신이 완전히 말살될 수 있음을 우리는 우리의 역사로부터 배워야 한다.... 물론, 자국의 문제가 깊어지면 결국 막대한 피해를 보는 건 자국의 국민이라는 것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 


 누군가는 임진왜란과 일제 시대의 원인이 일본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상당부분 국내 문제도 있었다고 본다. 그 중에 핵심은 '사대부' 또는 공자왈 맹자활하면서 조선시대를 지나면서 누적된 적폐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과 국민이 이미 '국가'를 버렸기 때문이라고 본다. 실제로 임진왜란 때 일본에 부역했고 일제 시대에도 스스로 부역했던 사람들이 많지 않았던가... 친일파를 정당화하자는 얘기는 아니다. 민족을 대상으로 온갖 악랄한 행위를 하는 데 앞장 선 것은 죄다. 


 그전에 우리는 역사로부터 배워야 한다. 같은 민족 혹은 국민의 구성원을 홀대하게 되면... 즉 돈 좀 있다고... 힘좀 있다고 없는 사람들을 억압하는 일이 당연시되고 비일비재하게 되면 결국 그 화살은 자국민에게 돌아온다는 걸 알아야 한다. 임진왜란의 그 피해가 더 커진 이유도 바로 그것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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