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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문제 -> 능력 없는 한남충의 미래, 페미가 결코 제시하지 않을 문제


 : 페미니스트는 당장 달콤해보이는 말로 인류의 반에게 호소한다. 여성으로서 겪게 되는 모든 문제의 원인이 '남자'라고 한다. 죄책감도, 책임도 덜어주고, 여성으로서 누릴 수 있는 것도 많아지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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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권력, 힘, 경제력, 계층의 문제인데...



 고독사 기사가 나왔다. 댓글 많이 달린 기사 2위에 올랐다. 


아래는 위 기사 링크다.


짬뽕 한 그릇 뒤 고독사한 50대의 'IMF 20년'


이 기사는 노컷에서 나온 기사고 댓글이 25백개나 달렸다. 또 인상 적인 건 댓글 1위 기사다. ㅋㅋㅋ 저 두개의 대비되는 기사가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 같다. '기레기', '정치적 기사', '댓글 부대'....


 소수의 상위 1%의 탐욕을 위해서 희생당한 이들이 아직까지 고통받는 대표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기사다. 한 남성의 고독사를 IMF와 그 관계를 설명한 기사다. 잔인한 정말로 잔인한 세상, 가혹한 세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무연고 사망 통계

  

 1. 50대(50세-59세) 368명(29.6%), 60대(60세-69세) 282명(22.7%), 70세 이상 267명(21.4%), 40대(40세-49세) 172명(13.8%), 40세 미만 50명(4%)


 2. 전년대비 증가율, 50대 31.4%(280명→368명), 40대가 30.3%(132명→172명), 65세 노인인구 28.2%(301명→386명).


 3. 성별 총 1,245명 중 남성이 931명(74.8%), 여성이 220명(18%), 남성이 여성보다 4.2배, 전년대비 남성 무연고 사망자는 21.9%(764명→931명) 증가, 여성 무연고 사망자는 41.9%(155명→220명) 증가.

 


 민우회로 대표되는 여성계에서는 이따위 문제 절대로 들고나오지 않을 거다. '가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일하다가 그 '용도'가 다하면 버려지는 '남자'라는 존재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어선 절대로 안되기 때문이다. 이건 '기득권'도 원하는 바가 아니다. 아니 적극적으로 막아야 할 생각인 거다. 왜? '남성'이라는 존재는 젊었을 때는 '군대'로, 그리고 특정 나이대에는 3D 직업 전선에서 정말 유용한, 쓸모있는 핵심 노동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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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권을 가진 게 남성이어야 하는데



 이런 기사가 뜨고 또 대부분 남성이라는 게 부곽되면, 여성계 입장에서는 곤란하니까... 노숙자 대부분 남성이고, 고독사 대부분 남성이고, 산재 사망자 대부분 남성이고, 힘든 직업 대부분 남성인 이 현실을 말이다. 게다가 경제력을 상실한 가장은, 특히 남자는 가족으로부터 버림 받고 사회로부터도 더 이상 관심을 받지 못하게 된다. 아이와 노인에 뭔 '남녀'가 있을까? 그런데 거기까지 남녀를 가르는 게 '여성계'다. 그렇게 까지 해서 얻는 게 있기 때문에 그러는 거다. 정부 지원도 그렇고... 밑바닥 여성들에 대해서는 별 관심 없다. 위에서 언급한 남성 대상자의 가족들도 있으니까..... 그러니 여성은 그런 현실을 너무나도 잘 아니, 그런 남성을 외면하는 거다. 어쩌다가 그런 남성의 가족이 되는 순간 비슷한 취급을 받게 되는 거다. 


 여자들도 깨어나야 한다. 하지만 그럴 일은 소원해 보인다. 페미니즘에 여성들에게 '행복한 게' 뭐일까에 대한 고민은 별로 없다. 그것보다는 '남성타파', '가부장제 타파'와 같은 증오의 대상을 찾는 데 더 혈안이 되어 있다. 


 도대체 사회 하층의 남성에게서 어떤 특권을 본다는 거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그러면서 그나마 직장도 구하거나 능력 있는 놈 만나서 결혼하면 되는 여성들에 대한 기사가 줄기차게 나온다. '유리천장'을 얘기하고, 남녀 임금차를 얘기한다. 이 논쟁과 논의 속에 위에 언급한 '남성'과 또 밑바닥 인생들에 대한 얘기는 빠져있다.


 남자로서 저런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지 않으려면, '돈'을 많이 벌어놓던가, 평생 여자 눈치보면서 ATM기로 살아가던가해야 하는 건가? 


 아니지, 그런 아빠도, 그런 가장도 서로 품고 서로 안고 이해하는 가족들도 있지. 사랑으로서 그 어려움을 해쳐나가는 가족도 많이 있을 거다. 


 남자는 결국 '경제력', '능력'으로 점철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남자들이 스스로를 바라보고 그 위치가 아닐때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 남자라는 특권을 누려야 하는데 결혼 시장에라도 끼어들만한 스펙이 없으면 스스로 비참해지는 '남자'라는 존재... 도대체 그 특권이라는 게 뭐냐? 각자가 처한 여러 상황과 각 개인의 성향, 개성, 성격을 무시하고 오직 '남자'라는 이유로 일괄처리하는 그대들이야 말로 '성차별'주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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