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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만 지나고 나면 이노무 배터리.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한번은 스타터 모터 고장이었는지, 점프 스타터로 시동 걸어도 안걸려서 정말 힘들게 끌어서 갔더니, '배터리' 문제란다. 그래서 이전에 샀던 배터리 충전기 겸 수리기로 한번 배터리 수리했는데도 또 시동이 안 걸리는 일이 발생하더라고. 그래서 한번은 장버로 갔다고 오는 길에 시동이 안 걸려서 근처 바이크 수리점에 맡겼더니 거기 할아버지가 배터리 접촉부를 꽉 조여야 한다고... 그렇게 한 이후에도 배터리 방전에 시동이 안 걸리더라고. 그래서 결국, 새로 구입한 거임. 젠장할. 지금 생각해도 한숨 쉬어지네. 생돈 나갔으니까...

 아래는 배터리 충전기 구입한 글. 배터리 충전수리기가 만능은 아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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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용 배터리 충전기와 비상용 시동기(점프 스타터) - 지능형 배터리 충전기 JF-03과 다기능 점프 스타터 EPS K24

가격: 27,000원(배송비 2,500원 포함), 2월8일 주문, 2월 10일 도착.

장점: 가장 저렴한 가격. 기능은 확실함

단점: 수명이 길지 않음(2년 정도 였던가), 환경 오염과 위험 문제, 전해액을 직접 주입해야 하는 번거로움.

별점: ★★★

 

1

  구매 하고 택배를 받아보다

 이것도 쿠팡으로 구매했다. 배송 빨리 오더라고. 이것저것 생각할 것 없이 그냥 새것으로 구매할 거라면, 이렇게 그냥 쉽게 배터리 구매할 것을 권장한다. 그것도 빨리 받아서 해결하고 싶다면, 쿠팡 추천한다.    쿠팡이 배송이 빠르니. 그런데 요새는 쿠팡이 갑질을 많이 하는 모양이더만. 판매자 쥐어짜서 가격도 저렴하게 만드는 것 같고. 택배원 노동력 쥐어짜서 배송 속도가 빠르다는 것. 하지만 소비자 입장으로서는 그래서 쿠팡을 이용하게 되는 아이러니. 다른 쇼핑몰 이용했다가 택배 배송 늦거나하는 문제 때문에 이젠 다른 쇼핑몰은 아예 이용하지도 않는다. 어쨌든 주문했고 빠르게 도착했더라... 

쿠팡 구매

 

쿠팡 판매 페이지

 

 지금 보니까 가격이 약간 올랐네. 헐, 요즘도 많이 팔리는 제품인가? 수요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통화량이 늘어서, 자연스럽게 생긴 인플레로 인한 가격상승으로 보인다. 

 

택배 받은 모습

 

 

2

꺼내보고 사용해봤다

 

 

: 이거 무게가 꽤 된다. 게다가 취급 주의해야 하는 제품에 화학 성분이 있는 거라. 조심히 다뤄야 하는 거고. 그래서 용기도 특수한 재질로 되어 있다. 참고로 이 제품을 검색해보려면, STX7L-BS를 기억하면 된다. 각 바이크 브랜드마다 사용하는 배터리 크기나 용량, 볼티지, 암페어 등이 다 다르더라고.... 특히 크기가 어느정도 정해져 있어서 크기 규격을 잘봐야 한다. 잘못하면 넣지 못할 수도 있다. 

 

 세방 전자라, 첨 들어보는데. 아마 로케=트는 이름만 빌려주고 세방 전자에서 하청 비슷하게 만드는 게 아닐까?

 

설명서 잘 되어 있더라고. 뭐 가격대비 설명서 잘되어 있는 느낌

 아래, 배터리 보면 알겠지만 제조년월은 20년 8월인 것으로 보임. 하지만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고. 배터리 재질의 특성상 얼마든지 재활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외관이야 새로 만들면 되고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을 다시 갈아 넣으면 될 것 같은데. 만약 저 제조년월일이 맞다면, 이 제품의 수요가 얼마나 적은지 보여주는 지표 같다. 

 

 이제, 황산 전해액을 배터리에 주입할 차례다. 이건 처음 해보는 거라 웬지 긴장되더라고. 이 액체가 위험한 액체이기도 하고. 해당 전해액은 아래와 같이 별로도 또 포장되어 있어. 그리고 설명서도 따로 있더라고. 시작하기 전에 이 설명서를 꼭 꼼꼼히 읽어보기를 권장한다. 

 

 위는 설명서고, 아래가 바로 황산, 전해질 용기. 위험한 물질이니 조심. 그러고 보니 황산을 이렇게 손에 넣을 수 있는 거네. 아래 통에서처럼 특별하게 포장되어 있네. 역시나, 위험하니까!

 

1. 개봉하면, 아래와 같이 두껑과 함께 나와 있다.

 

2. 저 검은 두껑을 떼어내면 아래와 같이 금박으로 밀봉된 게 나온다. 

 

2. 순서는 상관 없으니 아래처럼 구멍에 맞게 맞춰서 배터리 입구에 넣으면 되는데, 그 전에 빨간 밀봉을 벗겨내야 한다. 

 

3. 밀봉 선을 벗겨내면 아래와 같이 사선으로 날카롭게 되어 있는 주입구가 나온다. 저기에 딱 맞춰서 위 주액통을 밀어 넣어야 한다. 

 

4. 대충 아래와 같이 되는데, 꾹 밀어 넣어야 하고 그냥 저렇게 밀어 넣기만 하면 액체가 다 주입되는 게 아니므로 위에서 때려주거나 하는 방법으로 저 주입액이 없어질때까지 다 넣어야 한다.

아래 동영상처럼, 빨리 쭉쭉 들어가는게 아니더라고. 툭툭 쳐주거나 그래도 안들어가는 것 같으면 눌러서 더 밀어 넣어주거나해야 한다. 

 

5. 다 넣은 후에 전해액 용기를 빼고, 전해액 용기 위에 있던 고무 두껑을 배터리 위 주입구에 맞춰서 밀봉해주면 끝이다.

 

자 이제 배터리를 교환해주면 된다. 아래는 이전 사용 배터리와 새로 산 배터리를 나란히 놓아 보았다. 크기가 딱 똑 같음. 

 

조립해서 넣은 모습.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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