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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있지만 이해할 수 없는 미지근한 반응들

 

: 모르는 건가? 아님 실감하지 못하는 건가? 그 동안 전세계에서 그 핵이라는 방사능이라는 녀석의 무서움을 뉴스로라도 보지 못한 건가? 사람들의 무관심, 무반응이 난 도저히 이해못하겠다. 그러면서도 장악된 언론에 의해 그 심각성이 축소되고 마치 한국의 원전은 안전한 것처럼 착각한다. 그래 이해한다. 하지만 그 심각성을 생각해봤을 때, 부동산으로 재산을 불리는데 그렇게 애를 쓰는 인간 집단들이 이 원전 위험을 무시한다는 게 도저히 이해안되는 것이다.





이에 난 나름대로 준비하기로 했다. 정보를 모으고 가장 안전한 곳을 찾아 작은 공간이라도 집을 구해보기로 했다. 언제 어디서 큰 사고가 터질지 모른다. 







1

 원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의 단편...


: 딱 2개 지역만을 비교해보았다. 원전 사고가 미치는 영향이야 노포나 바로 옆이나 오십보 백보이지만, 소규모 유출에도 쉽게 영향받는 곳이 기장군 장안읍일 것이다. 아래 실거래가를 보면 알겠지만 가격 차이가 그리 나지 않는다. 방사능의 위험이 전혀 반영안된 것이다. 어찌 원전이 바로 옆에 있는 곳에도 그런 가격이 되는 것인가? 이 나라, 한국의 구성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014년 1분기 기장군 장안읍 다세대/연립 실거래가


건물명번지전용
면적
대지권
면적
1월2월3월건축
년도
계약일거래금액(층)
계약일거래금액(층)
계약일거래금액(층)
금관빌라드103동411-2982.1171.11
11~2015,000(1)
1~1014,600(3)
2011
오션뷰타운2차409-460102.08
21~3114,750(4)
21~2814,500(3)
1~1014,500(2)
11~2014,500(4)
14,500(3)
21~3113,500(4)
13,750(4)
2013



2014년 4분기 기장군 장안읍 다세대/연립 실거래가


건물명번지전용
면적
대지권
면적
10월11월12월건축
년도
계약일거래금액(층)
계약일거래금액(층)
계약일거래금액(층)
(288-0)28873.8658.25
11~207,100(2)
2011
금관빌라드102동411-3082.1162.57
21~3114,120(2)
2011
오션뷰타운2차409-460102.08
11~2014,500(3)
1~1014,500(3)
21~3114,700(4)
2013
진주델링타운B동188-7364.0234.17
21~318,700(4)
2008




2014년 4분기 부산시 북구 구포동 다세대/연립 실거래가


건물명번지전용
면적
대지권
면적
10월11월12월건축
년도
계약일거래금액(층)
계약일거래금액(층)
계약일거래금액(층)
거성골드빌라719-769.7744.77
1~108,700(3)
1998
건도빌라1263-5975.9945.15
21~319,600(4)
1994
구포빌라(1240-61)1240-6146.222.71
1~106,200(2)
1993
남선하이츠빌라1230-1281.1348.5
21~317,800(3)
1996
대성빌라에이동99675.8852.65
11~2014,500(4)
2002
대흥그린빌라1198-3173.6739.81
11~2011,600(3)
1995
대흥빌라(1198-27)1198-2758.2332.97
1~107,500(4)
1994
동양빌라1184-1373.4131.95
1~1012,000(4)
2001
동양빌라(1081-18)1081-1851.0328.4
21~317,700(4)
1993
둥지빌라다동(1192-19)1192-1966.5833.22
11~2010,600(4)
2001
목련그린빌라2차1259-3937.7719.44
1~105,900(2)
1995
미송하이츠빌1027-669.8446.15
11~2015,300(3)
2014
벽산그린빌라1237-4144.6421.78
21~315,000(1)
1995
성도빌라1256-145.0123.07
1~106,600(1)
1996
세종아빌로스409-546.8315.76
11~2012,500(3)
2014
스마트빌44570.7315.83
1~1016,800(4)
2013
신우빌라(1206-24)1206-2448.5730.7
1~106,400(1)
1992
유림빌라(949-5)949-556.7631.33
11~209,500(4)
2001
전원그린빌라3차1237-1741.631.71
1~105,800(2)
1995
진양빌라(848-42)848-4264.0938.5
21~318,800(3)
1994
진양빌라(848-54)848-5465.6236.75
1~109,700(3)
1994
청솔빌라1205-4072.4238.91
1~106,800(3)
1996
태림빌라2차1215-3175.5943.32
11~2011,000(4)
1995
테마빌라117-1868.1635.67
1~1011,000(3)
2003
한국빌라(1260-12)1260-1266.7134.87
11~2010,000(2)
1995
한빛빌라90766.2638.14
1~1011,500(2)
2001
해동그린빌라(1243-22)1243-2227.1716.23
21~302,800(4)
1995
28.9417.29
21~313,500(2)
화목하우스426-176.3838.2
1~1012,000(4)
2001










2

 원전 사고 지역 현재 상황


: 현재 상황을 최근 사고 순서대로 한번 짚어 볼 것이다. 그러면 뭔가 상황이 보이겠지. 전쟁과 원전사고는 다르다. 물론 핵전쟁이 아닐 경우에 한해서. 전쟁난 지역은 끝나면 살 수 있지만, 원전사고는 다시는 못돌아올지도 모른다. 뭐 죽음을 각오하고 산다면 모를까?



일본 후쿠시마

후쿠시마의 현재 모습은 일본정부의 세밀한 정보관리로 그 정보가 왜곡되었거나 실제 상황을 잘 알기 힘들다. 확실한 것은 후쿠시마에서 사는 것은 자살행위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 악영향을 그대로 받고 있다. 문제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어떤 증상을 느끼고 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몇가지 보도된 사실들을 모아 봤다.


1. 2014년 12월 7일 페루에 물개 500 마리 이상이 죽은체로 발견되었다. 후쿠시마 방사능의 영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2. 2014년 12월 1일 후쿠시마 당시 도움을 준 미해군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됨.

3. 후쿠시마에는 아직 200만명이 살고 있고 수많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지만 정무는 무책임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상없다는 UN의 보고서는 날조된 것이다.

4. 현재, 의사들은 자유롭게 혹은 사실을 발표하거나 공개할 수 없다. 질병이 방사능때문이라고 말했다가는 의사면허를 박탈당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모든 보고서는 IAEA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IAEA에 먼저 보고해야 한다. 출처: 2014년 10월 27일자 Fairewind의 기사, Avoiding the Worst

5. 2014년 3월 9일의 기사에 따르면, 후쿠시마에서 가까운 고리야마의 아이들은 밖에서 놀지 못하고 대부분 실내에서 보낸다. 음식도 후쿠시마에서 온 것이 아니라 후쿠시마에서부터 먼곳에 있는 곳에서 온 음식을 먹는다. 창문도 열지 않으려고 한다. 아이들의 스트레스와 코피도 늘어나고 있다.

6. 후쿠시마 방사능 제염작업을 도와준 자원봉사자들이 죽었다. 총 15명 중에 이미 2명이 죽었다고 한다. 그리고 한 자원봉사자는 손에서 갑지가 피가 나오는 일이 자주 있다고 한다.

7. 방사능 피폭 증상에 대한 증언이 많이 나오고 있다. '나는 매일 코피를 흘린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후쿠시마는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다'



체르노빌

: 혹자는 구소련의 붕괴가 마치 자본주의 승리, 공산주의의 한계 정도로 이해하는데, 일단 한 체계 혹은 국가가 영원히 지속된 국가는 없다는 것을 먼저 기본으로 깔고 가고, 구소련의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은 즉, 러시아가 그 방대한 땅과 통합된 국가를 유지할 수 없었던 직접적인 이유는 바로 '체르노빌' 사고였다. 그건 고르바초프와의 인터뷰에서도 잘 나온다. 그가 직접 언급한 말이다. 체르노빌 방사능 누출을 막기 위해서 천문학적인, 막대한 노동력과 자본이 소비되었다. 즉, 체르노빌 사고가 없었다면 구소련은 더 오래 지속되었을 것이다. 여러가지 사실들을 살펴 보자.


1. 체르노빌을 중심으로 30 km 지역은 아직까지도 금지 구역이다. 물론 우크라이나 정부는 안내인을 동반한 그 지역 여행은 승인하고 있다.

2. 방사능 청소 작업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사고 발전소 주위로 당시 높이는 92미터, 길이는 150미터 내부 범위는 245미터에 해당하는 철골 구조물을 지었는데, 이는 오직 방사능 누출을 막기 위한 것이다. 현재, 이 구조물은 세월에 악화되고 있고 원래 2013년에 다시 건설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소식은 없다.

3. 체르노빌 사고로 우크라이나에서는 수백만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체르노빌에서 주민을 대피시킬 때 대피하기 않고 남아서 살기로 결정한 주민들, 특히 나이가 많은 아주머니들이 있었고 지금도 살고 있다. 그들에게 이런 방사능보다는 가난과 배고픔이 더 무서운 존재(2차세계대전을 겪은 분들)였고 고향을 떠나서는 도저히 살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었다. 현재까지도 살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4. 그 당시 방사능에 노출된 주민과 방사능을 막는 작업을 했던 인부들에게 각종 돌연변이, 수많은 갑상선암, 각종 질병을 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은 IAEA같은 원전 조직에 의해서 체계적으로 은폐되고 있다.


체르노빌의 발생원인과 그 후의 이야기는 다큐멘터리 '체르노빌 전투'를 참조하고, 본인이 만든 자막을 보면 된다.

  1. 2011/04/11 체르노빌 전투 - Discovery, The battle of Chernobyl. 자막

 


체르노빌의 늑대들





3

 한국은?


 : 한국은 원전사고가 나면 최악으로 될 것이다. 물론 원전사고가 날 가능성도 많을 뿐만 아니라 사고가 났을 경우 그 영향에서 피할 수 있는 지역은 극히 제한적이다. 대부분 이민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좁은 땅덩어리, 큰 덩어리 한국이 아니라 국내에서 이동할 수 있는 범위는 남한 뿐... 이런 곳에서 원전사고는 국제적인 피난 행렬로 연결될 수 있고 또 다시 대다수의 국민은 험난한 삶을 살아야 될 것이다. 사고 범위내의 지역 자산은 제로가 아니라 마이너스가 될 것이고 그 범위를 벗어난 지역의 땅값은 천정부지로 치솓을 것이다. 게다가, 좁아터진 땅에서 생존을 위한 다툼이 치열해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이런 사태에 대한 대비는? 지랄 눈을 씻고 봐도 없다. 오히려 한 술 더 뜬다. 유럽이나 기타 나라는 원전 없앨려고 생지랄을 하는데 이놈의 한국의 더 지으려고 생지랄을 한다. 

 1. 원전은 비리가 얽히고 설켜 있다.

 2. 잦은 고장과 오작동, 밝혀지지 않은 것은 더욱 많다.

 3. 알려지지 않은 방사능 누출은 더 심할 것이다. 원전 주변의 주민들을 보면 그 사실은 더욱 명확해진다. 

 4. 게다가 더 중요한 문제는 원전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국민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다음은 국내 환경연합에서 제작한 사고피해 모의 실험 자료다. 

          월성 고리 사고 피해 모의 실험


원전 사고 기사 모음

 1. 국내 원전 사고ㆍ고장으로 672차례 가동중단

 2. 검찰, 고리원전 납품비리 협력업체로 수사확대

 3. 고리ㆍ울진원전 잇단 가동중단 신뢰도 ‘땅바닥’

 4. 고리 원자력 발전소 간부 ‘뇌물수수’ 구속

 5. 고리원전 기술 유출 직원 등 5명 적발

 6. 고리원전 ‘중고 납품’…안전성 논란 재연

 7. 단순고장이라던 고리원전 무기한 재가동 연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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