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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촌놈의 통영 여행기 - 당일치기 1부


 : 국내 여행. 한국에도 가볼 데는 참 많다. 그 중에서 가까운 통영에 가봤는데...

 한국이라는 나라, 여러분은 알거다... 시내로 들어가면, 그 지역마다 있는 특색이라는 게 아무리 살펴 봐도 없다. 여기가 수원이고, 서울이고, 부산같고, 사진 찍어서 여기가 바로 어느 도시라고 해도 다 믿을 수 밖에 없게끔 너무도 비슷하다. 한국... 참말로 어떤 나라가 될려는가?

 

 

1

 통영이라는 곳


 : 필자가 기억하는 통영이란... 직장생활할 때, 같이 들어온 신입사원 그녀석, 참 자신이 통영 출신이라는 걸 만날때 마다 말해서 기억한다. 그 통영 출신이라는게 뭐 그리 할만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기억하고 있는 통영...


 이전의 통영이야기를 듣다보면 참 좋았던 것 같은데 지금의 통영은 너무도 상업화되어 있다. 이전의 맛과 멋은 사라지고 지금은 그저 효율과 깔끔해진 외모와 상술만이 남아 있는 것 같다. 맛은 모두가 원조를 외치면서 돈 벌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 하지만 그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은 저 멀리 바다와 섬들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통영에 가자마자 제일 먼저 간곳은 바로 충무김밥의 원조라고 하는 원조3대할매집. 하지만... 그 맛에는 실망할 수 밖에 없었는데...

 


원조 3대 할매


이것은 1인분도 2인분도 아닌 3인분(13,500원)이다. 그리고, 선불!!!


이중 가장 먹을만했던 김치



그리고 오징어 무침, 냉장고에서 갖 꺼낸듯 얼음이 씹혔다... 맛은 그저...그럼


이것은 국이라고 준 것 같은데...


맛 있어서 먹은게 아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3인분에 이런 가격이란, 4,500원이다.


원조의 맛은 이제 없는 것 같다. 김에서 바다 냄새가 그대로 났다. 바다 맛도. 마치 해변에서 말리던 김을 그대로 가져 온 것 같았다. 원래 그런것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들은 것과는 조금 달랐다. 

 멀리 나가는 어부를 위해서 정성스럽게 준비해 항구에서 팔던 할머니의 손길은 이제 더이상 느낄 수 없는 것이겠지? 일반 김밥처럼 반찬과 김밥을 같이 싸면 멀리나가는 어부들이 나중에 상한 음식을 먹을까봐 나온 독특한 충무김밥, 그것도 싸게 나온. 그 맛을 잊지 못해서 다시 찾아오곤 했다는, 그 맛과 정성... 다시 볼 수 있을까?    






2

 통영꿀빵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연후에 문을 닫았네... 젠장



이에 꿀빵을 사러 제일먼저 나오는 집에 갔는데... 그 꿀빵 맛이 영... 이름은 통영원조꿀빵


잘 살펴보지 않고 급하게 구매한 것이 화근이었나


이전에 구입한 꿀빵보다는 조금 그랬다. 물론 단팥은 먹을 만했지만, 바른 꿀의 양도 작았고...


통영의 명물 꿀빵 구입기

: 위 글을 보면 이전 꿀빵을 구입한 곳과 모양이 나오는데, 그때 먹은 것보다 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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