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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즈스탄 카라콜과 으슥쿨 이야기 6부 - 카라콜 6편

 아래 글은 지루한 사진의 연속, 정리된 걸 보려면 아래 키르기즈스탄 전체 여행 내용으로 바로 고고.

  • 2018.08.01 러시아 유럽 여행 - 총정리, 3부
  • 2018.07.21 키르기즈스탄 -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여행객과 그리고 한국의 산악인들...


  • === 카라콜 여행 요약 ===


     카라콜은 으슥쿨이라는 호수와 알틴 아라샨에서 시작하는 천연 자연 트레킹의 시작점인 작은 마을이다. 여기는 아주 잘 발달된 관광지로 주민 대부분이 관광업으로 먹고 산다고 봐도 될듯하다. 


     1. 으슥쿨과 알틴 아라샨 중간 쯤에 위치한 카라콜 

     2. 카라콜 내에도 볼만한 여행지도 있고 먹을 만한 카라콘만의 음식도 있다. 새벽 동물 시장, 듄간 모스크, 듄간 전통 음식 아쉴란 푸 등을 추천한다.

     3. 호스텔은 대부분 10달러 이내에서 해결할 수 있고, 식사도 5달러 이내에서 가능하다. 앞으로는 어찌될지 모르겠다. 

     4. 카라콜은 근처 산 트레킹을 위한 거점 마을이라고 보면 된다.

     5. 트레킹 코스는 이미 정해진 게 있어서 그 코스에 따라서 이동하면 된다. 하지만 날씨가 워낙 변덕스러워서 운이 좋아야 맑은 하늘에서 트레킹 할 수 있다. 

     6. 여기를 목적으로 한 여행객은 대부분 등산 장비를 다 갖추고 이동한다. 심지어 텐트를 가지고 가서 중간 중간에 하룻밤을 자는 일정을 가지고 간다. 보통 2박 3일 정도 하면 넉넉하게 갔다올 수 있다.

     7. 카라콜만해도 소일하기에 좋은 작은 마을이긴 하지만, 등산을 빼놓고 뭘하겠다는 건가? 여기 온 이유 없다. 다른 이유를 찾자면 '스키'. 천혜의 스키 코스가 있어서 스키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키르기즈 여행 요약은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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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라콜



     듄간... 중국 이슬람 탄압을 피해서 넘어온 민족... 원래는 중국 국적이었으나 여기로 떠밀려 온 사람들이지... 이들에 대해서는 카라콜에 와서 알았어. 한국 사람처럼 생겼더군. 몽골 민족이라고 해야 하나? 중국 내 이슬람 구인 신장 자치구는 우즈벡 사람처럼 생겼고... 듄간은 다른 민족이더라고... 이들이 여기 카라콜이라는 곳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더라. 아쉴란푸라는 음식도 그들의 대표 음식이고. 이들의 자치구가 있다는 것을 여기와서 알았고 그래서 한번 가고 싶더라고... 그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 게 바로 듄간 모스크였어.... 뭔가 중국과 이슬람의 만남을 본 것 같은....


     

    8. 듄간 모스크


     입장은 무료였어. 이들은 워낙 소수여서... 나름 관광 상품 같은 것도 있고 문화관? 작은 박물관 같은 것도 있던데... 아무래도 워낙 소수이다 보니... 뭔가 작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지... 그래도 같은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따라서 여기에 그나마 평화롭게 사는 것 같더라고...


     아래가 내가 가본 듄간 모스크의 모습이야... 손님을 반기는 그런 펫말....이라기 보다는 안내와 당부의 말이네... 그리고 문이... 이거 이슬람 사원 맞어?







    터키의 지원은 받았더라고.. 같은 무슬림이라고 이런 건 잘하네.. 터키가..... 헐 건물 보는데... 여기 이슬람 맞나? 이상한데? 















    기둥과 구조를 보면, 아니 그냥 불교 절이야 라고 해도 믿겠던데?








     아, 뭐냐? 아랍어가 적혀져 있는 것과 장식물 정도 빼면 뭐 절인데... 절!!! 안에다가 불상 하나 딱 넣어도 이질감 없는데... 이로써, 알 수 있는 건 역시 종교와 '기후'는 결코 뗄레야 뗄 수가 없다는 거지... 중국의 기후는 이런 처마와 기둥 같은 그런 구조가 맞거든... 이슬람이 사막형 기후에서 시작해서 그쪽으로 더 많이 머물러 있는 게 결코 우연은 아닌듯..















    한편으로는 불교가 더운 열대 지방과 다습한 지방에서 더 번성한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리라.







     여기 이슬람 사원은 나에게 또 다른 이슬람의 모습을 만들어줬지. 사원의 모습이 굳이 정형화될 필요 없다는 거.. 핵심만 있으면 된다는 뜻 아니겠나... 당일 사람이 없어서 예배하는 모습은 확인 못했지만 그건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본다. 






    2

     카라콜



    9. 어느 시장안... 음식점(Karakol Big Market)



     여기 시장 좋아!! 여기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버스타는 곳이 있다고 하던데..  맞다. 알틴 아라샨으로 가기 위해 '악수'라고 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버스타는 곳이었다. 여기서 탈 수 있고... 여기 시장 내에 한국 재래 시장처럼 음식을 파는 곳이 있는 데 여기서 파는 '아쉴란푸' 정말 맛있더라고... 게다가 '정말 싸고'!!!! 역시 재래 시장이 가성비 갑이야...


     대형 큰 시장인데, 있을 건 다 있는 전형적인 중앙 아시아 시장인데... 다른 건 모르겠고... 그 아쉴란 푸... 아주 좋더라고...










     사진을 크게 했다. 여기는 재료가 한눈에 다 있더라고... 묵같은 재료와 양념장까지...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 '도토리묵 국수'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구체적인 소재는 다 물어보지는 못했어... 그럴만한 언어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다음 숙소 '듀엣' 호스텔로 가는 길...


     뭔가 있어보이는 카라콜 커피라는 카페 목격하고... 나중에 여기도 들리게 되지만...


    웬 식당과 카라콜 여행 정보가 있는 곳도 보고...





    듀엣 호스텔에 짐 좀 놓은 후에 그 한국 친구랑 저녁 같이 먹기로 해서 그 한국 친구가 머무는 숙소로 가는 중에 한 공원을 만났지... 


    10. 파페드이 공원(Паркы Победы)




    여기 공원이, 뭐 구 소련권에서는 흔한 공원... 그러나 작은 규모의 공원이더라고. 난 다른 나라에서는 공원은 꼭 가거든.














     아담한 공원에 조용한 공원이더군... 사람이 없더라고... 그리고 석유값 조사한다고?가 아니라 환율이 나와 있더라고 그래서 찍어봤다. 1달러에 68 숨이라는 거네... 60 숨에 1천원 이라고 생각해도 되것다. 구소련 공원은 위 사진 처럼 전쟁 영웅이나 전사자를 기리는 기념물이 꼭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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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르기즈스탄 카라콜과 으슥쿨 이야기 5부 - 카라콜 5편


     아래 글은 지루한 사진의 연속, 정리된 걸 보려면 아래 키르기즈스탄 전체 여행 내용으로 바로 고고.

  • 2018.08.01 러시아 유럽 여행 - 총정리, 3부
  • 2018.07.21 키르기즈스탄 -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여행객과 그리고 한국의 산악인들...


  • === 카라콜 여행 요약 ===


     카라콜은 으슥쿨이라는 호수와 알틴 아라샨에서 시작하는 천연 자연 트레킹의 시작점인 작은 마을이다. 여기는 아주 잘 발달된 관광지로 주민 대부분이 관광업으로 먹고 산다고 봐도 될듯하다. 


     1. 으슥쿨과 알틴 아라샨 중간 쯤에 위치한 카라콜 

     2. 카라콜 내에도 볼만한 여행지도 있고 먹을 만한 카라콘만의 음식도 있다. 새벽 동물 시장, 듄간 모스크, 듄간 전통 음식 아쉴란 푸 등을 추천한다.

     3. 호스텔은 대부분 10달러 이내에서 해결할 수 있고, 식사도 5달러 이내에서 가능하다. 앞으로는 어찌될지 모르겠다. 

     4. 카라콜은 근처 산 트레킹을 위한 거점 마을이라고 보면 된다.

     5. 트레킹 코스는 이미 정해진 게 있어서 그 코스에 따라서 이동하면 된다. 하지만 날씨가 워낙 변덕스러워서 운이 좋아야 맑은 하늘에서 트레킹 할 수 있다. 

     6. 여기를 목적으로 한 여행객은 대부분 등산 장비를 다 갖추고 이동한다. 심지어 텐트를 가지고 가서 중간 중간에 하룻밤을 자는 일정을 가지고 간다. 보통 2박 3일 정도 하면 넉넉하게 갔다올 수 있다.

     7. 카라콜만해도 소일하기에 좋은 작은 마을이긴 하지만, 등산을 빼놓고 뭘하겠다는 건가? 여기 온 이유 없다. 다른 이유를 찾자면 '스키'. 천혜의 스키 코스가 있어서 스키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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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라콜



     새벽 동물 시장은 한번 가볼만하데서 갔는데... 내가 머문 호스텔에서 차를 빌려서 같이 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난 되게 먼 곳에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걸어서 가도 문제 없겠더라고... 어쨌든 4명이서 각출해서 돈 모아서 가는 걸로 했는데 지금은 얼마였는지는 기억 못하겠네... 가격이 쌌으니 같이 갔겠지? 거기서 만난 한국 친구도 만날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같이 갔었다.



     결론?을 굳이 내자면,


     1. 중앙 아시아 동물 거래 시장을 목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볼만하다.

     2. 온갖 가축이 거래되는데, 동물 애호가라면 좀 보기가 힘들 수도 있겠더라...

     3. 새벽에 열리는 시장이긴 한데, 굳이 차를 타고 이동할 필요는 없다. 걸어서도 갈 수 있지만 시간이 꽤 걸린다.

     4. 그늘이 없는 허허 벌판이다. 여름에 간다면 양산을 가져가거나 선 크림은 바르고 가자. 


     

    7. 카라콜 새벽 동물 시장




     의도치 않게 새벽의 모습을 보게 되어서... 나쁘지 않았음. 이제 막 해가 뜬 새벽 시장의 모습!! 그리고 농업, 축산업 중심의 키르기즈에서 이 가축 시장은 클 수 밖에 없다는 거... 그리고 여기가 오히려 자연에 가까운 모습이라는 거. 이런 자연의 삶을 살아 보지 않은 도시 생활자들이 '동물 애호'라느니 하면서 운동하는 게 아닐까? 


     동물 애호가 중에, 동물권을 주장하는 사람 중에 과연 이런 축산업에 종사한 경험... 특이 이런 키르기즈에서 자연과 함께 생존을 위해서 가축을 키우며 살아본 경험이 있는지 묻고 싶다. 그 다음에 다달은 결론이 동물권 보호라면 난 지지할 수 있지만... 세상에 쉬운 문제가 어딨겠니?


     어쨌든, 여러 동물들이 거래되는 현장을 봤다. 여기엔 거의 대부분 남자들이 나와 있더라...

















     이 새벽, 그리고 비교적 맑은 날씨와 가축 시장이라는 이 오묘한 조화가 사진 찍기에 아주 좋은 환경을 만들어내드라. 여기에서 제법 좋은 사진을 뽑아낼 수 있었던 것...






    2

     카라콜



    7. 카라콜 새벽 동물 시장



     당시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게, 군데 군데 가축이 저항하는 모습과 원하는 데로 안 움직이려고 하는 가축과 씨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었지. 그게 한두군데가 아니고 여러군데에서.. 그리고 흔히 있는 일 같더라고... 아니 생소한데 나와서 팔려가는 분위기인데... 가축이라고 좋아하겠냐마는... 그리고 저기 나온 가축의 표정이 행복해보이지는 않더라...





    소 힘이 장사 아니겠어? 사람 여러명이 붙어야 어느 정도 제어가 되는듯 게다가 다들 멀리 떨어져 있잖아... 혹시 소가 날뛸까봐.







    게다가 말은 어떻고... 그래도 말은 순한 편이라서인가? 사람이 직접 미네... 그래도 안 움직이려고 하고... 그리고 아래 양은... 고집 세기로 유명하지...









    묶여 있는 소를 보니... 게다가 어떤 소는 먹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가까이 묶여 있기도 하고... 퍼져서 무력하게 누워있는 소를 보니... 그리고 아주 힘쎄 보이는 검은 소는... 무섭기까지 하네...









    이런 와중에 역광이.. 참!!! 사진 찍기에 좋은 장면을 만들어 내더군!! 





    그리고 돈이 오가는 거래 현장도 볼 수 있었지... 트렁크에 실린 새 주인을 만난 양도 보았고... 음... 돈에 거래되는 가축 시장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좀 고민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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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르기즈스탄 카라콜과 으슥쿨 이야기 4부 - 카라콜 4편


     아래 글은 지루한 사진의 연속, 정리된 걸 보려면 아래 키르기즈스탄 전체 여행 내용으로 바로 고고.

  • 2018.08.01 러시아 유럽 여행 - 총정리, 3부
  • 2018.07.21 키르기즈스탄 -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여행객과 그리고 한국의 산악인들...


  • === 카라콜 여행 요약 ===


     카라콜은 으슥쿨이라는 호수와 알틴 아라샨에서 시작하는 천연 자연 트레킹의 시작점인 작은 마을이다. 여기는 아주 잘 발달된 관광지로 주민 대부분이 관광업으로 먹고 산다고 봐도 될듯하다. 


     1. 으슥쿨과 알틴 아라샨 중간 쯤에 위치한 카라콜 

     2. 카라콜 내에도 볼만한 여행지도 있고 먹을 만한 카라콘만의 음식도 있다. 새벽 동물 시장, 듄간 모스크, 듄간 전통 음식 아쉴란 푸 등을 추천한다.

     3. 호스텔은 대부분 10달러 이내에서 해결할 수 있고, 식사도 5달러 이내에서 가능하다. 앞으로는 어찌될지 모르겠다. 

     4. 카라콜은 근처 산 트레킹을 위한 거점 마을이라고 보면 된다.

     5. 트레킹 코스는 이미 정해진 게 있어서 그 코스에 따라서 이동하면 된다. 하지만 날씨가 워낙 변덕스러워서 운이 좋아야 맑은 하늘에서 트레킹 할 수 있다. 

     6. 여기를 목적으로 한 여행객은 대부분 등산 장비를 다 갖추고 이동한다. 심지어 텐트를 가지고 가서 중간 중간에 하룻밤을 자는 일정을 가지고 간다. 보통 2박 3일 정도 하면 넉넉하게 갔다올 수 있다.

     7. 카라콜만해도 소일하기에 좋은 작은 마을이긴 하지만, 등산을 빼놓고 뭘하겠다는 건가? 여기 온 이유 없다. 다른 이유를 찾자면 '스키'. 천혜의 스키 코스가 있어서 스키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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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라콜



     기대 없이 만난 박물관, 꽤 괜찮았다. 나쁘지 않은.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무료로 박물관을 구경할 수 있었다는 거... 유료인듯했는데... 그래서 더욱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던 거다. 난 왜 이리 공짜를 좋아할까나... 


     

    5. 고로드스꼬이 플랴쉬(Городской Пляж)



     드디어 목적지인 백사장 수영장인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좀 실망이었어... 백사장이라고는 하지만 뭔가 조잡한 것도 같고...


    고랏스꼬이 쁠라쉬. 으슥쿨에는 흔한 강변(?) 중 하나. 백사장이다. 여기도 수영을 즐기는 현지인들이 많이 있더라. 물론 가장 많은 사람이 오는 곳은 다른 곳이긴 하다만...  여기도 나쁘지는 않더라.



     뜻을 굳이 얘기하자면, 뭐 '도시 수영장' 정도가 될까? 



    가다가 아이들 만났지. 물고기 잡고 있었던 모양이던데, 뒤에 '노쇼' '먹튀' '로날도'가 적혀있네.. 역시 스포츠는 세계적이야...사실, 찾으러 가는 길에 길을 잃어버려서... 아이를 따라가게 됐던 것...






    그다음 중앙 아시아에서 흔한 당나귀를 만났고.. 또 수레를 탄 아이를 만났고... 수영장 가는 모양이더라고...






    저기가 바로 수영장가는 길이더라... 그리고 수영장 도착.. 모래 색이... 그리고 모래가 굵더라고...




     캬 수박과 음료... 소풍 놀이에 빠질 수 없는 거지... 그리고 낚시하시는 분도 계시고... 휴양지로서 볼 건 다 보이더라... 으슥쿨 주변으로 이런 곳이 쭉 깔려 있기 때문에...그 넓은 공간에 말이지... 한쪽에서 호수를 보면 '바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물론 바이칼 호수의 규모에는 못미치지만 그 크기는 한국의 어느 호수보다도 크니까...







     그리고 유료 수영장도 봤는데... 보아하니 아주 좋은 장소를 사유화 한 다음 거기다 건물 짓고 수영장 만들고 해서 입장료 받는 모양이더라고.... 뭐라고 할 건 아니지... 계곡을 점령해서 폭리를 취한 한국이나... 여나... 뭐... 에고... 





    2

     카라콜



    6. 카라콜 재래 시장 안 작은 분식집




     저기 위치가 정확한 건 아니다. 어디까지나 내가 짐작해서 저 쯤아닐까라고 생각해서다. 아마 내 성격상 엥? 재래시장이 있네 하고 발견했으면 그냥 지나치지는 않았을테니... 그리고 역시나 재래시장 안에는 한국 재래시장처럼 작은 먹거리가 쭉 있었다. 아주 많이... 그리고 내가 먹고 싶어했던 아쉴란 푸도 팔고 있었고... 



     그리고 정말 놀랐던 게, 저 남자가 옆에 분 아들이래더라.. '헐' 난 남매인줄 알았다. 그런데 아들이래... 여기 일찍 결혼하는 건 알지만... ㅋ. 알고 보는 건데도 놀랍더라는. 가격은 조금 비싼 편!! 식당 같은 곳이라...






     그리고 맥주 한잔 하러 자리나 카페에 또 갔다. 여행으로 오래 걷고 난 뒤 더운 날엔 이렇게 맥주 한잔이 최고지... 간 김에 이번에는 까먹지 말고 메뉴를 다 찍었지... 


     그러고 보니 여기 자리나 카페에는 3번이나 갔었네.. 카라콜에서 말이지...


     위치는

















     한국에서 맥주 마시는 것 같지 않니? 저 거품에... 얼마나 맛있고 시원했을까나... 얘기하면서... 재밌는 얘기를 말이지... 그리고 맥주 한잔에 ... 캬... 여행의 또 다른 묘미 아니겠니... 맥주하니까 생각나는 게 미얀마에서 더위에 완전 지친 후 벌컥벌컥 마신 그 맥주의 시원함을 아직 잊을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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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르기즈스탄 카라콜과 으슥쿨 이야기 3부 - 카라콜 3편


     아래 글은 지루한 사진의 연속, 정리된 걸 보려면 아래 키르기즈스탄 전체 여행 내용으로 바로 고고.

  • 2018.08.01 러시아 유럽 여행 - 총정리, 3부
  • 2018.07.21 키르기즈스탄 -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여행객과 그리고 한국의 산악인들...


  • === 카라콜 여행 요약 ===


     카라콜은 으슥쿨이라는 호수와 알틴 아라샨에서 시작하는 천연 자연 트레킹의 시작점인 작은 마을이다. 여기는 아주 잘 발달된 관광지로 주민 대부분이 관광업으로 먹고 산다고 봐도 될듯하다. 


     1. 으슥쿨과 알틴 아라샨 중간 쯤에 위치한 카라콜 

     2. 카라콜 내에도 볼만한 여행지도 있고 먹을 만한 카라콘만의 음식도 있다. 새벽 동물 시장, 듄간 모스크, 듄간 전통 음식 아쉴란 푸 등을 추천한다.

     3. 호스텔은 대부분 10달러 이내에서 해결할 수 있고, 식사도 5달러 이내에서 가능하다. 앞으로는 어찌될지 모르겠다. 

     4. 카라콜은 근처 산 트레킹을 위한 거점 마을이라고 보면 된다.

     5. 트레킹 코스는 이미 정해진 게 있어서 그 코스에 따라서 이동하면 된다. 하지만 날씨가 워낙 변덕스러워서 운이 좋아야 맑은 하늘에서 트레킹 할 수 있다. 

     6. 여기를 목적으로 한 여행객은 대부분 등산 장비를 다 갖추고 이동한다. 심지어 텐트를 가지고 가서 중간 중간에 하룻밤을 자는 일정을 가지고 간다. 보통 2박 3일 정도 하면 넉넉하게 갔다올 수 있다.

     7. 카라콜만해도 소일하기에 좋은 작은 마을이긴 하지만, 등산을 빼놓고 뭘하겠다는 건가? 여기 온 이유 없다. 다른 이유를 찾자면 '스키'. 천혜의 스키 코스가 있어서 스키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키르기즈 여행 요약은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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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라콜



     기대 없이 만난 박물관, 꽤 괜찮았다. 나쁘지 않은.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무료로 박물관을 구경할 수 있었다는 거... 유료인듯했는데... 그래서 더욱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던 거다. 난 왜 이리 공짜를 좋아할까나... 


     

    4. 프르쥐아벨스키 기념 박물관(Мемориальный музей Н.М. Пржевальского)




     여기가 언덕? 조그마한 산에 있었는데 유명한 인물 한명을 기린, 그를 기념한 박물관이더라고. 이전 글에도 썼지만 다시 여기에 쓴다...


     카라콜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는 흔지 않은 박물관. 키르키즈의 역사의 단편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프르쥐에발스키 기념 박물관(Мемориальный музей Н.М. Пржевальского, 메모리알느이 뮤제이 이미나 프르쥐에발스까바). 이 박물관의 주인공인 니톨라이 미하일로비치 프르쥐에발스까바라는 사람은 중앙 아시아 지리학자중 아주 유명한 사람이란다. 1888년 카라콜에서 사망했단다. 이떄 이 마을의 이름이 그의 이름을 따서 바뀌었단다. 그의 삶을 기리기 위해서 이 박물관이 개방되었다는... 마르코 폴로 이후로 티벳 평원 킹하이 호수를 방문한 첫 유럽인이었단다. 이 박물관은 1957년에 물을 열었고... 지리학과 관련된 각종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사실, 한사람을 기념하는 것치고는 아주 넓은 공간이었는데... 이건 다시 갱각해보니 나라는 사람, 한국인의 입장에서 본 거였더군... 원래 살던 집이고 이 저택과 주변 정원에서 살았던 사람이더라고... 원래 공간이 컸던 거지. 여기에 각종 기념품을 채워 넣은 거고...





    2

     카라콜



    4. 프르쥐아벨스키 기념 박물관(Мемориальный музей Н.М. Пржевальского)




     지리학자로서 전세계를 떠돌면서 각종 유물 등을 모으고 자신만의 지식을 정리했을 거고 그게 여기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거다. 그리고 그는 여기 카라콜에서 돌아가셨단다. 그래서 여기에 박물관이 있는 거고... 마르코 폴로에 버금가는 그런 탐험가이자 지리학자.









    지리학적인 자료가 넘쳐난다. 그래서인지..




































     여기에 견학온 학생들이 있더라고... 단체로 온 것 같던데. 물론 중국에서 온 단체 여행객들도 있었고... 그들 덕분에 나를 그 일행이라고 오해한듯하다. 어찌되었건, 제법 흥미있는 박물관이긴 했다. 얼마나 중요한 인물이기에 굳이...하는 의문도 들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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