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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만2천원으로 저렴하게 나쁘지 않은 삼계탕집

 

 - 집 주변에 삼계탕집이 좀 있는데, 영 별로더라고. 아니 언제부터 삼계탕에 진한 한약 냄새가 안났냐고? 언제부터? 게다가 좀 이름 있어보이는 삼계탕 체인점도 그렇고, 그리고 최근에 간 주변 삼계탕집도 그렇고. 게다가 속을 까보면 뭔가 약재같은 게 한가득이었는데... 세상이 발달하고 편리해지고는 있지만, 이제 웬만한 가격을 치르지 않고는 이전에 맛볼 수 있었던 그런 맛과 음식을 먹어보기가 더욱 더 힘들어지고 있네... 이게 발달인지, 퇴보인건지... 우린 과연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고 있는 걸까? 세상은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고... 발달하고 편리해졌는데.... 그런데... 왜... 아래 리뷰를 남긴 곳 중 가장 괜찮았던 곳은 "동래 삼계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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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대포 몰운대에서 하단까지 - 8 부(동래 삼계탕)

2. 깔끔함과 든든한 한끼 - 김윤미 전복 삼계탕 금사점

3. 서비스로 나온 '약주'와 '닭똥집'이 정말 좋았다 - 상주 삼계탕

 

 그냥 삼계탕 얘기하려다 넋두리가 길어졌네... 

 어쨌든 그때 그 삼계탕 다시 먹어보고 싶다고... 있긴 있을거야. 물론 비싸겠지만... 한 1.5만원 정도에 제대로된 삼계탕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참 좋을텐데....

 

위치

 

 이름도 허준다래집이라, 정말 기대하고 있었거든. 여기는 다를 거라고. 그런데... 딱 그정도더라고. 꽤 오래된 집이라서 그런가? 

 원래 1만천원했던 모양인데, 지금은 1천원 올라서 1만2천원이다. 다른 곳보다 싼 건 확실하다. 식당 내부는 오래되서 그런지, 깔끔하고 깨끗해보이지는 않았어.

 

 파전이 먼저 나오더라고..

 

 일단, 한약 냄새는 전혀 안났어. 그리고 닭은 1마리가 아니라 '반마리'가 들어가 있다.  

 

특히, 반찬 상태가 좀 그렇더라고. 그래도 김치라도 맛있으면 괜찮을텐데, 내가 잘못된 때에 간건지 모르겠지만 김치 맛이 영 별로더라고. 아니 왜 이랴....

 그리고 안을 봤는데, 대추, 밤 그리고 인삼으로 보이는 뭔가.. 그런데 왜 인삼 냄새가 안나냐고... 뭔 재활용하나~~~ 밥만 잔뜩 많이 들어 있던데... 좀 많이 실망. 아마 이전에는 안그랬을 거라 본다. 최근 코로나로 뭔가 힘들어져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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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리빙앤라이프스타일 전시회나 선물전 등과 같은 전시회와 무슨 차별점인지 잘 모르겠다

공식 홈페이지: https://busanlifefair.co.kr/

 

 - 이것 말고 전시회가 하나 더 있었는데, 취소된 모양이더라고. 이부분이 좀 아쉬웠다. 사실 이 행사만을 위해서 벡스코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좀 아까웠다고 느겼다. 알아보니 2017년 ~ 2020년까지 꾸준히 개최되었던 모양이네. 작년에는 코로나로 웬만하면 집에 있기로 해서 어떤 전시회도 참여한 적이 없어서 말이지.

 

 라이프 트렌드, 욜로 등 이런 주제는 사실 너무 광범위해서 전시 구경하는 동안 통일성 같은 게 없더라고. 그렇지만 다양한 걸 보고 느껴보고 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긴 하지만... 

 

 내년에도 참여할 거라고 물어본다면, 시간된다면 갈 거다.  

 

 여기서 기억에 남는 건, 이건 내가 나이를 좀 많이 먹어서 일 수도 있겠던데, 추억 돋는 물품을 전시해 놓은 곳이 있더라고. 그게 기억에 많이 남고 인상적이었다. 추억 돋거라고... 

 이 전시회의 알참이나 재미 등과는 별개로, 방문한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 그게, 아무래도 나간다는 게 준비해야 될게 많아 귀찮아서 일거라 본다. 나도 마스크 착용이 너무 불편했다. 당시 조금 더운 편이었는데, 내 입 주위는 늘 땀으로 축축했고 안경엔 계속 습기가 찼다. 

 

 아~~ 이노무 꼬로나 언제 끝나냐? 젠장할. 이것 때문에 인파에 뭍히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은 드물긴 하지만. 자, 각설하고, 사진보면서 야부리를 까보자. 사실, 사진은 많이 찍지 않았다. 딱히 찍고 싶은 건 없어서 말이지...

 

 새우 음식점, 이름이 기발한 것 같아서 찍었네..

 

이건, 천연재료료 만든 잼이더라고. 이런 건 외국에서도 많이 본 거라. 그런데 색이 참... 다양해서 좋네... 

 

달걀 모양 양초라.... 아이디어가 좋네. 분위기 만들 때 좋은 아이템일듯 하다. 

 

그리고 재미있었던 게 바로 이 미니 냉장고였는데, 들어가는 양도 꽤 큰 냉장고였음. 나쁘지 않더라고. 문제는 가격인데, 일반 4각형 모양의 냉장고는 싼게 14 ~ 15만원 정도인데, 이건... 30 ~ 40만원 정도 하니까...

 

아래 과자 참, 아니 빵 먹거리 참 맛있어 보인다. 

 

그리고 커피 월 정액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곳이던데, 매달 취향에 맞는 커피 배달해준단다. 취향도 홈페이지나 어플에 들어가서 몇가지 질문에 답하면 취향에 맞는 커피도 추천해주고... 홈페이지 주소가 아니 이름이 뭐였더라... 에거... 카페 박스라고 하는 곳인 것 같은데... 맞네 확인해보니까. 커피 구독 서비스. 주소: https://cafebox.co.kr/

 

아래도 좀 재미 있는 곳이었는데, 뭐 인형이나 그런 것보다는 각 부산 관광명소의 기념품을 본인이 직접 만들어서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는데, 이거 부산 각 주요 명소에서 관광객 유치의 명목으로 일종의 이벤트 같은 것을 한다면 꽤 인기가 많을 것 같더라고.

 

 

 아래처럼 도구를 이용해서 이미 있는 원안을 보고 그리는 방식으로 유리 아니 플라스틱에 각인할 수 있더라고. 어떤 기능이 있다기 보다는 장식용, 기념용이니까...

 

다음은 추억 돋는 물품이 많은 곳. 나도 저 조그만 최신가요 책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해둘 걸 그랬다... 지금 내가 찾고 있는데 민중가요집. 그때 그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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