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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내눈에 띌 정도면 얼마나 빈번한 일인지 알려준다.

난 좀처럼 그런 사고를 보지 못하니 말이다.

11월 17일 오후 5시 30분경 갑자기 빡하는 소리와 함께 9사람들의 소리가 들렸다. 내가 본 건 택시에 부딪혀 쓰러져있는 10대 남자 아이였다.

오토바이는 배달용

사건 경위는 추정컨데 택시가 유턴을 할 때 같은 방향을 달리던 오토바이가 그대로 들이 받은 것이다. 당시 차들은 신호를 받는다고 대기중인 상태였다.





내가 굳이 이 글을 적는 이유는 한 시사프로에서 10대들이 먹고 살기 위해서 위험한 질주를 배달 업무를 한다는 걸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빌어먹을 한국의 현실이 눈에그려졌기 때문이다.

국개위원은 쓸 데 없는 법만 만들어 대고 서민은 애나 어른이나 가릴 것 없이 죽어나가는 현실이 보였기 때문이다.

다행인 것은 그 사건 현장을 목격한 한 아주머니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병원에 데려다 주려고 했고 119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시민은 죽지 않았다. 단 기득권과 권력이 썩었을 뿐임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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