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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자동차 구입기 6 부 - 점점 드러나는 하자들...


 : 며칠이나 지났다고 이러냐... 엔진과 내부 부품만은 튼튼할 줄 알았지만... 부동액 즉 냉각수가 샐 줄이야. 부산으로 끌고 내려와서 본네트를 열어 봤을 때부터 아마 차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알아 봤을 것이다. 냉각수가 샌다는 것을. 하지만 난 몰랐다. 본네트를 열어 본건 2월 8일경. 2월 18일이나 되서야 확실히 알았으니 자그마치 10일이나 늦었던 것이다. 2월 5일에 구입해서 2월 8일에 바로 하자가 생겨버리니... 


 중고차 잘못사면 이래서 위험한 거다. 이거 계속 모르고 탔으면 엔진완전히 망가질뻔했을 것이다.






 사고 나서 후회하는게 바로 중고차인가? 1990년대산 혼다 어코드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차라리 어떻게든 그 차를 사는 건데... 이차를 살바에야... 그 어코드가 10배는 더 좋은 차인데... 아 쓰레기 현대. 다시는 거들떠 보나봐라...

 그리고, 사기꾼 같은 중고차 판매자... 입금후에 그 생글거리는 웃음을 기억한다...


1

 냉각액 누수 그 원인을 발견하다




: 본넷을 열어보니 안은 엉망진창. 바닥에 떨어졌던 누수액은 이차의 것이었다. 이게 냉각수라는 것을 알아 냈고 냉각수가 어디서 새는 것인지 알아내기 위해서 인터넷을 디지고 디졌다. 그러다 난 없는 답에 지쳐 디져버리는 줄 알았다. 

 일단 이럴 경우 라디에이터를 교환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 냈고, 비용을 보니 약 18만원 정도. 젠장할. 교환하는 것도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게 아니었다. 정비소에 맡기면 간단할 일인데 난 혼자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 보기로 했다. 역시 해결 방법은 있었다. 


 원인을 알아 내기 위해서 시험 주행을 해보았다. 그러자 발견된 아래와 같이 새는 부위.



 그렇다. 라지에이터에서 바로 저 부분에 금이 간 것이다. 저기에서 냉각액이 압력을 받자 사방으로 튀어 오른 것이다. 그리고 냉각수 수준을 확인해보았다. 불행인 것은 이 차량은 수위 확인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일단 육안 파악으로는 거의 최소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 더 늦게 발견했다면 나는 아마 연기가 피어오르는 본네트를 보게 될 수도 있었다. 더 심해졌으면 다 망가진 엔진을 발견하게 됐을 것이고, 내 최초로 무료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을지도 모른다. 


 

냉각수 확인은 위가 아니라 앞에서 봐야 확인 가능하다

 


냉각수가 흘러서 생긴 것이다.




그리고 라디에이터


 : 딱 보니 교환할 때가 되었다. 아마 냉각 성능도 그리 좋지 못할 것이다. 저 상처들은 고속으로 달리 때 돌맹이 등에 부딪히거나 나뭇잎 등이 끼어서 생긴 것. 이거 한두번씩 청소는 해줘야 하는 부품 같은데. 중고차 판 놈이 이는 교환할 생각도 안하고 판 것이다. 아마 거의 10년은 계속 쓰던 제품일 것이다. 


  





2

 또 발견된 하자


: 딱 눈에 뛰는 것들만 멀쩡히 만들어 놓았다. 좀 더 자세히 봐야 제대로 파악이 가능한 것은들은 놔두고 딱 눈에 띄는 것들을 손봤다. 그것도 그럴 것이 차 내부는 정말 좋았고 외부도 딱히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며칠전 또 녹슨 부위를 찾아 냈다. 




 : 본네트 바로 아래부분. 왜 여기는 눈에 띄지 않았을까? 세월이 지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인가? 10년. 이정도인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 건가? 

 

  아니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웬만한 중고차 시세대로 샀기 때문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 선루프도 듀얼 에어백도 신경쓰이지 않는다. 차량을 더 이상 달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차 1 ~ 2년 탈려고 산 차 아니다. 적어도 5년 많이는 10년을 바라보고 산 차다. 그러나 나의 확실한 계산착오요, 오판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서 앞으로 내 노동력과 라디에이터 해결로 약 10만원 이상의 비용지출이 또 예정되어 버렸다.


중고 자동차 구입기 4 부 - 기스 혹은 스크래치 제거기

 : 위를 클릭하면 보배드림에 나온 당시 매물이 나온다. 전화번호와 이름을 잘 기억해두기 바란다. 나이는 50대 중반정도에 노트북 파우치 같은 서류가방을 들고 다닌다. 그리고 자동차등록을 대행해주는 사람도 50대 아줌마... 

 

 

 - 그냥 확인하고 싶다. 이런게 정상적인 것인지? 아니면 내가 확실히 속은 것인지? 엔카 같은 중고전문몰에서 엔카가 보증하는 차량을 사면 이런 문제는 없는 것인지? 중고차 전문가여 여러분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1. 13:00:39 중고 자동차 구입기 8 부 - 자동차 구입만이 방법은 아니다.
  2. 2015/02/19 중고 자동차 구입기 7 부 - 중고차 제대로 확인하기
  3. 2015/02/19 중고 자동차 구입기 6 부 - 점점 드러나는 하자들...
  4. 2015/02/17 중고 자동차 구입기 5 부 - 자동차 등록과 보험
  5. 2015/02/17 중고 자동차 구입기 4 부 - 기스 혹은 스크래치 제거기
  6. 2015/02/16 중고 자동차 구입기 3 부
  7. 2015/02/11 중고 자동차 구입기 2 부
  8. 2015/02/10 중고 자동차 구입기 1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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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3:00:39 중고 자동차 구입기 8 부 - 자동차 구입만이 방법은 아니다.
  2. 2015/02/19 중고 자동차 구입기 7 부 - 중고차 제대로 확인하기
  3. 2015/02/19 중고 자동차 구입기 6 부 - 점점 드러나는 하자들...
  4. 2015/02/17 중고 자동차 구입기 5 부 - 자동차 등록과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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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5/02/10 중고 자동차 구입기 1 부
중고 자동차 구입기 5 부 - 자동차 등록과 보험


 : 아마 중고차 구입시 귀찮은 것 중 하나가 자동차 등록과 등록은 위한 보험 가입일 것이다.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 팩스가 왔다갔다 해야 하고 개인정보 등을 등록해야 하는 등 해야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판매자 분은 이 일을 한두번 해보신게 아닌듯하다. 이점에서 뭔가 좀 더 의심하고 단호히 구매를 거절했어야 하는데 그때는 이미 내가 구매 확답을 준 상태였다. 이점도 나중에 후회되는 부분.


 그날 처음 알았다. 차량등록을 대행해주는 사람이 있고 그 비용으로 약 10만원에서 5만원 정도 받아 간다는 사실을...


1

 차량 등록과 1주일 보험


: 본인은 거의 아무것도 안했다. 전차주가 전화를 걸더니, 누군가에게 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었다. 원래 전화는 보험 비용이 얼마정도나 나올지 물어보는 것이었지만, 나중에 내가 구매의사를 확실히 밝히니, 나랑 이 차를 타고 간곳이 강서구청이었고 거기서 차량 등록을 대행해주는 사람을 기다렸다. 이럴 수도 있나? 지금 생각해보면 어디에서도 보도 듣도 못한 것인데...

 등록을 기다리면서 안 사실인데 내가 굳이 구청에 올 필요도 없었다. 나중에 등록증만 챙기고 차량만 챙기면 끝나는 일이었다. 본인이 갈 필요도 없이 등록이 가능하다니...

 마치 한국이라는 나라가 이런건 원칙을 중요하게 따지는데 이럴때 보면 어디 제 3세계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요지는 '이런 차량 등록' 대행에 맡기면 가뿐이 고민할 것 없이 처리된다는 것...

 

  등록을 위해서 가입한 보험은 현대화재의 7일짜리 보험이었다. 비용은 약 7만원 정도라고 들었는데, 본인이 확인한 것은 아니어서... 그럴려니 한다. 보험은 안든 기간만큼 벌금을 물기 때문에 아무 일도 없는 것을 보니... 처리가 잘된 듯하다. 뭐 보험이 없으면 등록자체가 안되니...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본인에게 온 문자도 없고 보험증권도 없고 약관도 들어본 적이 없고 보험회사랑 전화통화를 해 본적도 없도 내 신분증을 보낸 적도 없다는 것이다.


 이런게 가능하다니....


  

 



  : 이렇게 해서 받은 등록증. 이 증서로 이 차가 내것이라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서 구매한 차량. 앞으로 나와 함께할 차량, 그것도 한 5년 이상은 같이할 차량. 그 역할을 독톡히 해내길 바란다.


 


 





 


2

 자동차 보험 가입


: 자동차 보험 다양한 방법으로 알아 봤다. 이륜차 가입되어 있는 '동부화재'에도 알아 보고 혼자서 직접 교보다이렉트, 삼성애니카 다이렉트 등을 통해서 직접 알아 봤다. 그중 교보다이렉트가 가장 싸길래 교보를 통해서 가입했다. 총 비용은 약 60만원. 이정도인 것을 보니 보험회사 무지막지하게 돈을 벌것같다는 생각이다. 이것도 법으로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의무사항이기에...


 1. 일단, 동부화재를 통해서 간략하게 알아본 결과 약 "70만"원이 나왔다. 자차 100퍼센트 포함해서... 뭐 나쁘지 않다. 그런데 전화상으로 기존에 가입되어 있는 이륜차보험과는 어떻게 할인이 안되냐고 하니 안된다고 했다. 


 2. 그 다음 교보 악사다이렉트와 애니카다이렉트를 알아 보았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비슷한 조건일때 삼성 애니카 다이렉트가 조금 비싸다는 것이다. 



교보 악사



애니카 다이렉트



 : 두 보험료를 비교해보면, 일단 애니카는 자차손해를 기본으로 가입한다. 악사는 자차 없는 보험이 기본으로(선택지 3개 중에 중간을 선택하면) 선택된다. 이에 보험료가 아주 싸다고 착각하면 안된다.

 

 차이

 1. 각 보험 항목마다 애니카가 조금씩 비싸다는 게 보일 것이다. 어쩌면 애니카가 약관이 더 좋아서 일 수도 있겠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모르겠고 어쨌든 악사가 조금 더 쌌다. 분명 책임보험 부분은 같을 것이다. 그 외에 자차, 자손, 무보험차 긴급출동과 특약 사항에 따라 다른데... 자차에서 나는 60%보증에 본인 부담금 비율을 30%로 해서 가입했다. 그러면 보험료가 더 싸진다. 사고 같은 것은 특히 내가 잘못해서 사고 같은 것은 안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가입했다. 물론 알 수는 없지만. 


 2. 애니카도 선할인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기본이 1만km고 악사는 5천km와 9천km가 있다. 선할인이란 1년간 주행거리가 1만km미만일 경우를 상정하고 미리 할인해주는 것이다. 차이가 꽤 크다. 그리고 후할인도 있는데 이는 주행거리가 상정한 즉 악사의 경우 9천km미만일 경우 나중에 환급해주는 서비스다.


 3. 악사는 3년 무사고 할인이 들어가는데, 이는 기존에 이륜차 가입도 반영된 것이라고 한다. 전화해서도 물어보니 그렇다고 한다. 그런데 애니카는 그에 대한 할인은 없다.


 4. 그외에 잡다한 보험항목이 있다. 그 보험항목은 각사마다 차이가 나니 가입시에 꼼꼼히 비교해보기 바란다.




 - 악사 보험 가입시 유심히 봐야할 것은 다음과 같다. 

 : 주행거리 약속(5천km와 9천km) 선할인과 후할인 사이에 차이가 크다. 만약 금액차이가 많이 난다면 분명히 확인하고 가자. 

 : 자차손해가 선택이 안되어 있는데 만약 자차 손해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가입해주자. 이것도 확인 안하고 덥썩 물어 버리면 안된다. 자차 손해도 100%보장이라고 하지만 자기 부담금이 20%~30%이기때문에 정확하게 100%는 아니다. 이 부분 보험료가 꽤 비싸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특히 가격이 비싼 외제차일 경우 이부분 때문에 보험료가 아주 많이 올라가게 될 것이다.




 교보 악사 선할인에 자차손해 가입 안했을 경우


교보 악사 선할인에 자차 일부가입(60%)일 경우




교보 악사 후할인에 자차 일부가입일 경우



교보 악사 후할인에 자차손해 일부가입 그리고 형사합의지원 등


  1. 13:00:39 중고 자동차 구입기 8 부 - 자동차 구입만이 방법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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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5/02/17 중고 자동차 구입기 4 부 - 기스 혹은 스크래치 제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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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5/02/10 중고 자동차 구입기 1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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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5/02/10 중고 자동차 구입기 1 부
중고 자동차 구입기 4 부 - 기스 혹은 스크래치 제거기


 : 서둘러서 해야 했던 상황이 야속하기만 하다. 확실히 시간적 금전적 여유를 가지고 했어야 했다. 그러나 나같은 서민이 그런 여유를 가질 수 있기나 한단 말인가? 이런식으로 빈곤의 악순환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래도 내가 위안으로 삼는 것은 딱 하나, '엔진'은 괜찮다는 것이다.


 기스와 스크래치를 해결하기 위해서 연마제와 광택제를 구입해서 사용해볼 결과 기대했던것 보다 만족이다. 100%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누가봐도 눈에 뛰는 처참한 기스 자국을 없앨 수 있다. 다만, 그 자국 제거에 적어도 2 ~ 3시간 정도의 노동이 필요하다. 기스 자국이 크면 클수록 많으면 많을 수록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노동력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1

 운전 미숙으로 인한 기스...


: 구매 차량은 2004년 제작 2005년 1월 첫 등록출시를 한 뉴아반떼XD 스포츠 풀옵션 제품으로 12만km 정도 달린 것으로 나오는 차량이었다.






  : 누구나 하는 경험이겠지만, 첫차의 기스 경험은 그 충격이 크다. 만약 새차라면 어떨까? 뭐 상상이 안간다. 본인은 큰 충격과 함께 자괴감도 들고 그날 밤을 설쳤다. 좁은 골목에 들어갔다가 전봇대에 쭉 긁었다. 그리고 바로 찾은 자동차 정비소. 거기서 제시한 가격은 약 16만원.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정비소에 맞겨도 괜찮지 않았을까 한다.


 : 그 다음 찾아 본 것은 인터넷의 정보였다. 다행히도 자가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었다. 필요한 것은 기스 제거제와 헝겁(극세사면 좋음) 정도 였다. 기스난 것 사진을 찍어 두지 않았는데 일단 해결하는데 정신이 팔려서 도저히 찍을 생각을 하지 못했다. 말해두건데 도장부분을 뚫고 바닥 철판이 보일정도로 긁혔다는 것이다. 


 : 그 다음 가장 가까운 대형마트를 가려고 했다. 하지만 가다가 자동차 용품점을 만났고 거기서 필요한 것을 물어보고 샀다. 이부분도 좀 후회되는데 오래된 차량이라 맞는 색상이 없어서 '펜식 카페인트'는 색상이 다른 것이다. 대형 마트에도 같은 색상은 없었다. 


 : 그 다음 알아 본 것이 바로 인터넷 상점이다. 그리고 Gmarket에는 다 있었다.




 


2

 제품 사용기


: 일단, 기스부터 해결해야 했다. 그래서 자동차용품점에서 급히 필요한 것만 구입했다. 카페인트와 카붓 그리고 연마제였다. 이것만해도 3만5천원이 들었다. 젠장할...



카페인드


: 스프레이 방식이고, 힙합문화에서 그래피티라고 하는 길거리 예술가들이 이걸 사용하는 것이다. 이 스프레이는 제대로 연습하지 않고 사용하면 안된다. 그리고 사용전에 준비해야할 것이 많다. 기본적으로 폐인트칠 할 곳 주변은 페인트가 뭇지 않도록 다 감싼 후에 도포를 해야 한다. 그것도 잘... 그냥하면 낭패다. 안하니만 못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일단 이 페인트 사용은 나중으로 미뤘다.




: 비교적 사용이 용이하고 일단 응급처치하기에 아주 좋은 제품이긴 하지만 이 제품은 내것과 색상이 달라서 사용하면 덫만 난다. 색상은 똑 같은 것을 구입하길 바란다.



 

 : 이 제품은 그 가게 주인이 추천해준 것인데 효과는 있었다. 기본적으로 주변의 폐인트를 깍아내어 패인 부분은 매꾸는 방식이다. 깊게 패인 기스가 아니라면 폐인트보다는 이를 사용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그리고 정말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다. 기스가 제대로 없어질때까지 문질르다보면 팔이 아픈 것을 느낄 것이다. 이 제품만 사용하다보니 이상하게 차의 광택이 없어지는 것이다. 인터넷에 찾아 보니 광택제도 있다고 한다. 이 제품은 광택도 된다고 하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광택 효과가 미미하다. 

 인터넷 검색으로 불스원샷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아 내고는 바로 대형마트로 향했다. 그리고 구입한 것이 바로... 불스원샷 컴파운드.



 : 컴파운드 1으로 기스를 제거하고 컴파운드 2로 광택을 내는 방식이다. 일단 위의 제품으로 기스를 제거한 뒤에 아래 컴파운드 2로 광택을 냈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다.








 : 폐인 자국이 보이지만, 이마저도 정말 힘들었다. 이 이상은 아무리 문대고 문대도 저 자국이 지워지지는 않았다. 이전에는 훨씬 흉칙했는데 이정도 된 것도 아주 큰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저 부분은 나중에 카붓을 이용해서 발라줬다. 


 컴파운드 2도 칭찬해주고 싶은데, 광택이 아주 잘났다. 차 하나로 이래저래 들어가는 돈 장난 아니다. 차량 소유 정말 큰 마음 먹고 해야 한다.


  1. 13:00:39 중고 자동차 구입기 8 부 - 자동차 구입만이 방법은 아니다.
  2. 2015/02/19 중고 자동차 구입기 7 부 - 중고차 제대로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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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3:00:39 중고 자동차 구입기 8 부 - 자동차 구입만이 방법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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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5/02/10 중고 자동차 구입기 1 부
중고 자동차 구입기 3 부


 : 내 중고차 구입에 대해서 말하자면, 결국 잘못 구입했다. 수업비치고는 정말 비싸다. 보험료 합산해서 약 420만원. 다시 차를 판다고 해도 200만원도 받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누가 다시 이 차를 사갈까? 역시 하자는 오랜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보이는 법이다. 이래서 사람들이 엔카를 선호하는 구나라는 걸 이번 중고차 구입으로 실감했다. 초기 비용이 조금 비사다고 하더라도 엔카를 통해서 제대로된 차를 구입하는게 좋다는 걸 알게 되었다. 소액이 아니기 때문이다. 


 3~4백만원하는 차량에 10만원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만한 금액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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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배드림을 통한 차량 구매


: 바둑에서도 훈수 두는 사람이 더 잘 보듯이, 역시 차량 구매도 제 3자가 객관적으로 자동차를 잘 본다. 지금은 크게 후회하고 있다. 차라리 엔카 보증 차를 구매할 걸 말이다. 

 

 구매 차량은 2004년 제작 2005년 1월 첫 등록출시를 한 뉴아반떼XD 스포츠 풀옵션 제품으로 12만km 정도 달린 것으로 나오는 차량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구입한 차량은 여기저기서 수리 흔적이 보이고, 특히 심한 문제는 차체에 부식 증상이 있다는 것이다. 차량 구입 당시에는 한군데만 보였는데 구입후에 자세히 보니 뒤 트렁크 부분에도 부식된 곳이 있었고, 특히 문제는 바로 차량 아랫부분이다. 

 

 

 

 

 

 

 

 트렁크 전체는 부식 방지 처리를 한 흔적이 있고 다른 부분에는 부식이 이미 심하게 진행되어 있었고, 액체가 이동하는 곳으로 보이는 얇은 금속관은 부식이 심하게 진행되어 있었다. 

 그리고 현대차에서 그냥 흔히 보이는 브레이크 부분의 부식도 보였다. 


 그리고, 앞문과 뒷문, 본네트의 색깔이 미세하게 차이난다. 분명 확인할 때 나사를 보니 교체 흔적은 없었는데 말이다. 만약 이 색상 차이를 구매 당시에 보았다면 난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다. 더 자세히 살펴보지 않은 나의 잘못이다.

 

 

 : 보이는가? 저 미세한 색 차이를? 왜 구매 시에는 안보였을까? 왜 그랬을까? 분명 이 차는 사고차다. 그것도 문한짝을 갈아 버린...

 






 

: 현대차의 너무나 흔한 증상. 바로 부식과 녹... 젠장할... 사실 이 차를 사기 전에 고려했던 것이 혼다의 어코드와 도요타의 캠리였다. 캠리는 페이팔로 돈을 받을 수 없다고 해서 어쩔 수 없었고, 혼다 어코드는 연락이 아예 안되었었다. 만약 혼다 차주로부터 연락이 왔다면 바로 구매했을 것이다. 혼다차의 내구성은 정평이 나있으니까. 내가 차를 볼 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오래 쓰는 것.


 



 


2

 발견되는 하자와 고치기 위한 노력들


:카페인트 구입, 연마제 구입. 그 후 기스난 곳에 문데기 시작... 아 힘들다. 완전 개고생... 이곳에 그간의 노력을 적고자 한다... 






: 이것만 산게 아니다. 참 많이도 샀다. 기스 제거제도 구입했고... 총 10만 이상이 들었다.

  1. 13:00:39 중고 자동차 구입기 8 부 - 자동차 구입만이 방법은 아니다.
  2. 2015/02/19 중고 자동차 구입기 7 부 - 중고차 제대로 확인하기
  3. 2015/02/19 중고 자동차 구입기 6 부 - 점점 드러나는 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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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5/02/17 중고 자동차 구입기 4 부 - 기스 혹은 스크래치 제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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