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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상업주의. 그 상업주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분당' '수지' '죽전'이라는 지역에서 살고 있는 나는, 공동의 공동을 위한 이란 가치가 사라진 못습을 곳곳에서 보고 있는 나는... 장재인의 탈락은, '기존 아이돌 구조를 통해서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 있는' 세력들이 의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한다.

 한국에서, 아니 세계 시장에서 작가주의 가수의 부활은, 결국 자기 입맞대로 통제하기 힘든 시장 창출을 의미하고, 시장에 작가의 입김이 세어짐으로 해서, 자신에게 돌아올 이익이 작아 질 것 같아서 생긴, 일종의 싹수 잘라내기가 아닐까하는 의심을 한다.
 
 실력으로만 뽑는 슈퍼스타 K 국민의 판단으로 한다지만 주최측의 협의에 의해서, 아니 자본의 힘에 의해서 사전조작이 되는 것은 문제도 아닐터이다. 




 
 장재인의 팬으로서 안타깝다는 표현 보다는, 그런 작가 가수들의 부활을 보기 싫어하는 기획사와 음반산업 관계자들의 만행, 그리고 양질의 다양한 음악을 즐길 통로를 차단당하는 나 같은 문화 소비자들이 안타까울 뿐이다.

 사람의 깊이를 자극하는 노래가 아니라, 우리의 말초를 자극하는 노래와 화려한 겉모습을 치장한 가수를 내세워, 마치 그 것이 정말 모든 것인양 짜고 치는 고스톱을 일삼는 지금의 음반시장, 그 시장이 깨어질까봐 두려워하는 것이리라.

 그저 이번 기회에, 다시 작가주의 음악이 판을 치는 시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자본이 아니라, 가슴과 작가주의가 자본을 움직이고 호령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인 것이다.

 이상이 아니라, 단지 돈이라는 목적하에 지혜가 모여서 그리고 두뇌가 모여서 만들어진 현재의 아이돌 그렇게 만들어진 아이돌의 자리가 흔들릴까 두려워 하는 모습이, 바로 슈퍼스타 K의 주최자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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