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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의 목소리가 들려 - 어느 정도 느릿 느릿 질질 끄는 구조와 억지 구성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기대했던 것 보다 나름 탄탄하고 그리 끌지 않는 구조였다. 예상하기로는 적어도 7회 정도는 가야 서로간의 정체를 알게될 거라 생각했는데 3회만에 서로가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이 드라마의 묘미는 생각을 듣는 사람의 입장을 잘 묘사했다는 것과 변호사의 현실과 국선변호사의 세계를 그나마 조금은 판타지가 덜하게 그렸다는 것. 그리고 평범한 인간적인 갈등을 사실적으로 나타냈다는 것도 볼만했다. 

 그리고 그 딸을 끝까지 믿어 주는 어머니와 좋아하지만 싫어 하는 척하는 모습 등이 잘 보여준 점이 돋보인다. 

 이 드라마가 기존의 한국 드라마처럼 2사람의 감정적인 멜로로 너무 기울게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생긴다. 웬지 그럴게 될것 같지만.... 이건 뭐 깔끔하고 잘생긴 연하를 꿈꾸는 젊은 여성들의 판타지 만족 드라마로 그치지 않길 바란다.





 

 또 하나 볼만 했던 것이 현실적인 변호사와 이상적인 변호사의 대조를 보여준 것인데, 둘 다의 장단점을 잘 보여준 것도 볼만한 것이었다. 

 그리고, "삐"소리나는 욕설도..... 


 그러나, 중간 중간에 거슬리는 가벼운 에피소드와 두 여자 변호사의 대립적 구조와 적극적 변호의 계기를 만드는 억지적 구성이 눈에 거슬렸다. 과연 그렇게 해야 했던 것일까? 보다 그럴듯한 계기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판타지, 멜로

   상세 정보 : http://ko.wikipedia.org/wiki/%EB%84%88%EC%9D%98_%EB%AA%A9%EC%86%8C%EB%A6%AC%EA%B0%80_%EB%93%A4%EB%A0%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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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들려 한국 드라마의 전형적인 특징, 어설픈 구조를 인물로 덮으려는 그런 것이 아니길 기대한다. 한국 드라마 싫으면 안보면 되지 왜 보면서 이런 비평을 하냐고 할 것이다. 사랑하는 존재일 수도록 잔소리가 많아지고 신경쓰이는게 많아진다는 것 모르나? 

 언어라는 것은 그냥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이 아니다. 오랜 세월동안 엮어낸 감정이 묻어있는 그런 존재다. 30년 이상을 한국에서 살았다. '미드'보다 그 감동이 더 강렬하다. 난 감동받고 싶고, 따분한 일상을 재미로 채우고 싶은데, 한국 드라마는 그걸 따라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불만이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소년이 나온다. 그리고 국선변호사 면접의 면접 장면 그리고 솔직한 면접 대답.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야기는 그리 낮선 소재는 아니나 문제는 그것을 얼마나 이야기로 잘 엮어 내냐가 관권이다. 




이야기를 어떻게 이어가냐가 중요한 포인트, 지켜 봐야하겠지만, 웬지 재미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악과 깡, 억울하다고 해도 마지막까지 자존심을 지킨 그들의 성장을 같이 응원해 주고 싶다.

 과감하게 나쁘지 않을 시청률을 예상해 본다.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판타지, 멜로?

   상세 정보 : http://ko.wikipedia.org/wiki/%EB%84%88%EC%9D%98_%EB%AA%A9%EC%86%8C%EB%A6%AC%EA%B0%80_%EB%93%A4%EB%A0%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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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

 : 요즘, 볼거리 부족과 놀거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기존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이 너무 재미가 없어졌다.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이 더 이상 재미 없어진 것일까? 내가 나이가들어서일까? 

 싱글인 나에게 이런 놀거리, 볼거리는 삐쩍마른 삭막한 시간들을 채워주는 소중한 존재들이다. 그런데, 이제 이런 것들이 재미가 없어졌다......그러니...평가가 매몰찬 것이 그런 이유일 수도 있다. 

 현재, 아니 이전에도 그랬지..아마... 나에게 한국 드라마란.. 한국 드라마는 볼게 없을때...정말 볼게 없을 때..또는 반복 작업을 할 때 또는 집중을 요하지 않는 작업을 할 때 같이 켜 놓거나 편하게 보는...또는 그냥 공간이 허전해서 켜 놓는 정도다.

 안보면 되지 왜케 불평하냐고? 언제까지 이런 상상력과 치열함이 부족한 드라마를 봐야 하는거냐? 속성으로 후다닥 만들고...광고로 쉽게 돈벌려는 작자들 천지고...진정 실력있는 작가들은 잘 등용이 안되겠지? 

 가장 큰 이유는 한국 드라마는 한국어로 하기 때문이다. 미국, 일본 드라마에 비해서 그 몰입도가 정말 크다. 그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의 드라마와 비교된다는 것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할 문제다. 

드라마

1. 직장의 신 - 내가 이 드라마에서 볼거라고는 '김혜수'의 연기와 그 흔한 직장인의 비애 정도다. 뭔가 코믹스러우면서도, 감정을 자제하는 연기가 돋보인다. 하지만, 직장인의 애환은 좀 과장되어 있거나 조금은 왜곡되어 있는 것 같다. 

 더 아쉬운 점은 한국의 드라마가 '사무원'만 대부분 다루고 공장에서 일하는 그 수많은 흔한 노동자들을 제대로 다루지 않는 다는 것이다. 

 또 다른 아쉬운 점은 이 드라마에는 너무도 여성의 관점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물론 그렇겠지...작가가 여성일테니깐..확인해보진 않았지만..여성일 것이다. 

평범한 사무원이고 직장인으로서 공감을 느끼거나 혹은 궁금하거나, 혹은 킬링 타임용으로 가볍게 보려면 추천.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한국형 판타지 드라마.

   상세 정보 : http://www.kbs.co.kr/drama/misskim/


2. 최고다 이순신 - 내가 이 드라마에 기대를 했던 이유는 조정석때문이었다. 나름 드라마를 선택하는 눈도 있을 거고 연기력도 있으니.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 나온 모습은 적잖은 실망. 전작과는 달리 어색한 연기.... 역시 드라마는 한 배우로만은 안되고 연출과 감독의 역량도 중요하고, 또 이야기를 잘 만들어 내는 작가의 역량도 중요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한다. 

 신데렐라 또는 캔디 같은 한 여자의 성공스토리와 가족사 등이 어설프게 짬뽕된 드라마. 역시나 캔디를 좋아하게 된 두 남자... 에고 이왕 막나가는 거 3남자나 4남자의 러브 스토리로 한 번 만들어 보는 것은 어때? 작가들아.....

 특별한 감동도, 재미도 없다. 가볍게 보는, 허전한 공간을 매우는 정도의 세컨드 스크린용 드라마.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캔디와 신데렐라의 복잡한 가족사가 얽힌 한국형 드라마

   상세 정보 :  http://www.kbs.co.kr/drama/soonsin/


3. 구가의 서 - 이승기 연기 너무 못하는 거 아니냐? 이리 저리 중구난방으로 치는 대사도 두뇌가 너그러워질 것을 요구하고. 그래도 이성재의 악역은 내 주먹을 불끈지게 만들 정도로 잘해 냈다. 근데, 다들 악역을 하면 뭔가 잘하는 것 같지? 설정, 사랑하게 되는 그런 관계들이 어설프지만, 노력한 모습이 보이는 특수효과는 조금 볼만하다.    

이 작품은 배우들의 스타성에 너무 의존한게 아닐까? 드라마 내내 두 배우만 쳐다볼 사람만 봐라고 하는 듯하다. 

 제목이 특이해서 뭔가 특이할 거라 생각했지만, 별로 볼거 없다. 가벼운 사랑 드라마를 원한 거라면 보도록.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감동, 드라마

   상세 정보 : http://www.imbc.com/broad/tv/drama/gufamilybook/






4. 군디컬 드라마 - 푸른거탑 - 군대 드라마. 식상할 거라고? 아니다, 개그콘서트처럼 치열하게 아이디어를 짠 모습이 드라마 내내 력력하다. 군대를 갔다 왔다면 더욱 공감할 잼난 드라마. 

 그래 웃길려고 작정을 했다면 이렇게 만들어야지. 미남, 미녀 스타에도 의존하지 않은 그야말로 아이디어와 스토리로, 그리고 연기자들의 우스운 과장된 연기력으로 만든 드라마. 

 요즘, TvN의 역할이 두드러진다.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다. 요즘 만들고 있는 드라마의 수준들이 높아지고 있다. 

애뜻한 사랑도 처철한 복수극도 화려한 특수효과도 없지만, 재미 있다. 드라마 같은 개콘을 원했다면 추천.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코미디 드라마

   상세 정보 : http://bluetower.interest.me/


5. 나인 : 아홉번의 시간여행 - 지금 방영 중인 드라마 중에 가장 재미 있는 드라마라고 할까? 배우 연기, 스토리, 연출 등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것 같다. 굳이 하나 빠지는 거라면 시청율? 또는 인기? TvN의 여러가지 시도가 눈에 띈다. 역시 CJ인가? CJ에 영악한 인재들이 많은 것 같다. 

 사랑, 복수, 구성, 연기 등이 판타지 이야기에 잘 어울러지는 드라마. 

최근 오글거리는 대사에 짜증이 난 뭔가 색다른 잘 만든 드라마를 원한 거라면 추천.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판타지 드라마

   상세 정보 : http://9.interest.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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