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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중년의 멋진 배우들을 주르륵 나열해 놓고, 

첫 판 부터..... 10분도 안되어서 보여지는 내용이 한 여자를 두고 4남자의 사랑이야기이겠네....라는 느낌이 확.....

중년 여성들을 위한 또 다른 "판타지 멜로"다. 


또,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여성의 드라마. 


새로운 먼가를 느낄 수 있을까? 


이런 나의 반응에 누군가는 나에게 물을 것이다. 그러면 왜 보냐? 한국 드라마.... 왜 보냐고? "한국어"로 말하기 때문이다. 내 가슴에 쏙쏙 들어와 박히는 "한국어"로 되어 있어서다. 미드, 일드는 감이 덜하다 알겠냐? 


어찌되었건, 난 늘 뭔가 새로운 것을 기대한다. 정말 새로운 것을.....


상세한 정보는

http://tv.sbs.co.kr/sinsa/






"닥터 진"

: 옥탑방 왕세자가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시 공간을 이동하는 드라마가? 

  판타지라면 이것이 판타지 아닌가? 지금 본지 약 10분 정도가 흘렀다. 

 멜로인가? 미스터리인가? 스릴러인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할 수 없는 것이 좋은 드라마다. 적어도 "신사의 품격"보다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의학 드라마인가? 아님 미스터리인가? 

 나머지 내용은 다 보고 난 뒤에 글을 쓰겠다. 

 보고 나니 결론은 "환생"과 운명의 수레바퀴형 판타지 멜로.


 나에게는 "신사의 품격"보다는 "닥터 진"이 더 재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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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에 대한 각 모습과 한 사람이 성장해가는 모습, 그리고 작가의 세계, 배려, 날카로운 통찰력.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깔끔한 감정처리와 연기. 그 모든 것이 군더더기 없는 잘 만든 커피 같았다.

 오래간만에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 있게 본 드라마 중 하나다. 한국적인 드라마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일본 및 중국권에서 어느정도 히트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 본다.

 서로 얽힌 감정의 실타래를 쿨하게 깔끔하게 끝내는 모습과 섬세한 감정의 변화를 잘 드러낸 표정연기와 카메라 처리, 정말 재미 있었다.

 인간의 감정의 변화까지 잘 느낄 수 있는 드라마.

 이 드라마는 중간 중간에 인간의 통찰력을 보여주는 주인공의 한 마디와 웃긴 에피소드는 이 드라마의 양념같은 소재다. 





 한 인간, 무엇을 보든 어떤 것을 보든 이미 결말을 까지 다 보는 인간은 그 만큼 괴로운 법이다. 생각이 많은 사람, 그 결과를 미리 봐버려서 사람 만나는게 재미가 없는 사람, 그런 사람의 전형을 보여준 드라마 같다. 사람은 자신의 깐냥 만큼 그것을 보는 것이다. 많은 생각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 만큼 행복하고 그만큼 불행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 저것 다 보이는 사람은 그만큼 행복하고 또 그만큼 불행한 법.

 내 눈에 뻔히 보이는, 각 종 정부의 형태, 이명박의 말들...그래서 날 힘들게 하고 미치게 한다. 이런 것들은 눈에 안 보였으면 하는데.........

 뭐랄까? 이 드라마는 오래간만에 보는, 그 주인공들, 등장인물들 사이의 깊은 감정, 슬픔 고뇌의 모습이 하나도 어색하지 않게, 즐겁게, 신선하게, 그리고 깔끔하게 나온 드라마라고나 할까? 웃긴 캐릭도 어색하지 않은 그 모스븐 참으로 재미가 있었다.

 작가가 누군지, 연출자가 누군지.... 칭찬이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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