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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은 커피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렇다고 좋은 커피를 위해서 많은 돈을 쓰고 싶은 것도 아니다. 수십에서 수백하는 커피 머신 하나 구입하고 원두를 구입해서 갈아서 에스프레소를 직접 만들어 마시고 싶지만 그럴 여유는 안된다. 그래도 내가 원하는 커피에 가장 가까운 형태가 '인스턴트 커피'다. 지금까지 국내 커피만 마셨는데, 갑자기 궁금해지는 것이 과연 이 인스턴트 커피에도 명품이라는 것이 있지 않을까하는 궁금증에서 인터넷을 검색하게 되었고 소위 5가지 좋은 인스턴트 커피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에 수입되어 들어오는 커피 중 하나를 선택해서 직접 구입하게 된 것이다. 

 다행히 수입하는데가 있었다. 가격도 아마존과 비슷하고.

 그래서 아래와 같이 주문 결정




 


1. 드디어 택배가 도착하다...

 깔끔하고 고급스런 포장이 눈에 띈다.

 

수출되는 제품 답게 여러 언어로 설명되어 있는 제품 설명.

TCHIBO GMBH인 것이 특이. 독일 회사가 아닐까 추측

역시 속 내용까지 깔끔하게

: 포장 참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디자인도 그렇고. 보는 것만으로 맛 참 깔끔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기대만 잔뜩 높여 놓는 건 아닌지?

2. 커피를 타서 마셔보다...

컵에 담아 보다. 

 : 보통 인스턴트 커피와 별 차이 없는 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뭔가 부드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컵에 물을 담다.

: 모양이나 색은 여느 커피와 비슷하다. 그럼 그 맛은 어떨까?


 그 향은 분명 한국의 흔한 커피와는 다르다. 좀 더 진한 커피 향? 뭐라고 정확하게 설명은 못하겠다. 확실히 다르다. 그 진함과 전형적인 커피 향 이외에 느껴지는 그 어떤것.

 그 맛은 흔히 마시던 커피와는 다르다. 그리고 한국의 인스턴트 커피 보다는 입자가 굵다는 느낌과 커피 전문점에서 마실 수 있는 아메리카노에서 느껴지는 그 무엇과 가깝다는 느낌.

 한 두 세잔 정도 마셨을까? 그런데 머리가 아파왔다. 뭔가 맞지 않는 커피를 마셨을 때 생기는 그 두통. 머리가 아파서 어쩔 수 없이 원래 마시던 커피로 돌아와야 했다. 

 그리고 이걸 마셔본 어머니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한다. 아마 내가 익숙하지 않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곧 다른 것을 시도해볼 생각이다. 다른 커피는 과연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