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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


 :  사실 어느 순간부턴가 드라마와 영화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특히나 요즘 만들어지는 드라마는 사실 거의 영화같은 분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어떤 드라마는 그 스케일과 이야기 그리고 몰입도는 웬만한 영화 못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경향을 반영한 것인지 드라마 같은 시리즈가 영화로 개봉되고 있다. 이 헝거게임 시리즈도 여기에 포함되어야 하지 않을까? 물론 해리포터 시리즈와 로드 오브 더 링 시리즈가 있긴 하지만, 이는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소설을 배경으로 한 것이고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수잔 콜린스의 소설 헝거 게임을 바탕으로 하기에 뭔가 출발점이 다른 영화라고 할 수도 있겠다. 내가 이 시리즈를 챙겨 보는 이유 중 하나는 여자 주인공이 내가 이전에 좋아했던 그녀와 너무도 닮았기 때문이다.


이 사진은 이 영화의 한 모티브를 장식하는 실제 모킹버드의 사진이다.



헝거게임 모킹제이 Part 1(Hunger Game MockingJay Part 1) 바로 전편인 헝거게임 캐칭 파이어(Hunger Game: Catching Fire)에서 헝거 게임 중에 화살로 막을 뚫고 저항 세력에게 구출되는 마지막 장면으로 끝난다. 이 영화는 그 끝난 시점부터 시작되는데 바로 전편과 이어지는 것인지 초반에 조금 헷갈리나 곧 자리를 잡아 가게 될 것이다. 그 이후 이야기가 연결되어 이어진다. 이영화를 더 재미있게 보려면 "바로 전편인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Catching fire)"를 보고 바로 이어보길 바란다.

 어찌되었건 이후 캡피털에 반대하는 세력이 있는 곳에서 얼굴마담으로 나서게 되고 본격적인 저항활동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혁명이나 변화가 결코 개인적인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볼 수 있고, 독재는 어찌되었건 모든 것을 다 활용해 현 질서를 지키려는 독재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것을 목숨을 걸고 변화시키고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민중의 모습이 보인다. 참고로 이 영화는 모킹제이 1부다. 2부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그럴것이 마지막에 뭔가 끝내지 않고 최후의 결전을 암시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기억하라 이것으로 시리즈가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1부일 뿐이고 마직막 편은 내년 11월 개봉예정이다. 즉,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다.

 독재와 탄압에 저항하고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거는 사람들,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 깊이 감정적으로 유대를 가진 주인공은 내 감성을 자극해 감동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모킹버드는 실제로 다양한 소리를 내는 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보고 들을 수 있다.






혁명 그리고 그 속에 피어나는 감동과 사랑, 그렇다 SF속에 감춰진 전쟁과 사랑이 녹아 있다.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SF, 드라마

   상세 정보 : 헝거게임: 모킹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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