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인간들이 모여서 스스로 만들어 낸, 자신의 편리에 의해서 만들어 낸, 그 시스템에 자신을 뭍어 버리고, 자기가 만들어낸 올가미에 스스로 빠진 모습니다.



 "돈"이라고 하는 것, 경제 수단에 불과한 "돈"이라는 존재가, 지금은 정말 큰 존재가 되어 버렸다. 한 사람의 행복, 자존심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존재가 되어 버린 것이다. 마치, 매트리스속의 군중들 처럼. 그것이 허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행복과 미래를 거기에 맡겨 버리고 살고 있다. 그 매트릭스를 알아 버린 소수만이 힘겹게 싸움을 한다. 현실을 알았지만, 매트릭스보다 쓴 현실의 맛을 거부하고 다시 매트릭스로 들어 가려고 했던 녀석 처럼, 그냥 현실속에서 살아 가려고 하는 이들도 있다.



 이제, 이 '돈'이라는 녀석은 있는 자들이 없는 자들을 통제하는 수단이 되어 버렸다. 과학의 힘을 빌어서,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자신의 입맛대로 통제하려는 게 작금이렸다?



 이 돈의 파장에서 벗어나서 자신만의 체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미네르바'가 여러번 언급했던 '대안화폐"가 그것이다. 현재 '돈'의 체계에서 벗어나서 자신들만의 기준으로 자신들의 용역에 값을 매기고 서로의 용역과 물질을 교환한다. 그럼, 그나마 이 큰 돈의 매트릭스에서 벗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 대안화폐를 쓰고 있는 집단들이 있는 것이다. 좋은 흐름이 아닐 수 없다.



 사실, 돈이라는 것이 무슨 큰 힘을 발휘하는 것 같지만, 그 힘은 절대 다수의 암묵적인 동의 없이는 발휘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전쟁 같은 일이 일어 나면 돈은 그 가치가 없어지기에 '중요한' 물질만을 들고 다녔던 유대인의 지혜가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그렇다, 한국의 지금과 같은 불평등 구조를 이끌어 가는 가는 것은 바로 우리 스스로다. 우리 스스로가 '돈'의 가치에 대해서 평가 절하를 할 때, 돈의 힘은 작아지게 될 것이다. 우리 스스로 '돈'이라는 것은 자신의 물적 혹은 정신적 혹은 서비스가 가진 가치의 대리 통용수단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우리 스스로 인식을 하게 된다면, 즉, 절대 다수가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다면, 현재와 같은 불합리한 시대에, 정의의 힘을 발휘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다. 즉 '돈'을 거부하는 힘이 생기는 것이고, 돈을 가진자가 돈을 매개로한 자신의 욕구채우기에 장애가 생길것음은 자명하다.

 이처럼, '화폐'라는 것이 절대 다수의 암묵적 동의 하에 이루어진 힘이라는 것을 잘 자각하고 있는 자들은, 위험할 때, 현물 자산, 혹은 금이라고 하는 물질에 투자하는 이들이 생기는 것이다. '신용'이라는 존재는 마치 누군가가 날 사랑하는 그 마음 처럼 언젠가는 시들어 버릴 수 있는 그런 존재인 것이다. 그래서 결국 이런 매트릭스에 균열을 일으키고 그래서 사회적인 틀을 다시 잡는 것은 바로 매트릭스에 사는 사람들일 것이다.

 "돈"의 힘이 강해진 이때, 난 이들이 하는 일을 두 눈으로 목격하고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님이 2명이나 떠났고, 떡검은 버젓히 돌아 다니고 있고, 17범이 대통령이 되었으며, 억울하게 죽은 이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리고, 이들은 계속, 그 매트릭스속에 착한 마음으로 살아 가는 이들을 더 얽매서, 족쇄를 매어서 벌레처럼 일을 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선거도 마찬가지다. 돈으로 이루어 낸 이 위대한 업적. 인간의 핵심이 그것은 아니거늘, 돈이 만들어 놓은 환상에 우리 스스로 빠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적어도 '행복'이라는 것을 추구하게 되어 있거늘, 행복의 수단인 돈에 빠져 있는 모습이 현재의 모습니다. 돈은 없어도 행복할 수 있거든 우리 스스로 '돈'이 없으면 도저히 살 수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 경제방도 핵심은 빠진 채, 한 몫 잡아 보려는 불나방들이 모이는 것도 혹은 잃어 버리지 않으려고, 당하지 않으려고 정보를 얻으려고 모이는 이들일 것이다. 이런 시스템에 대한 확실한 대안은 바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돈'에 대한 개념을 다시 달리 하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 '돈'에 힘을 주는 일을 멈추는 것이다. 우리의 가치를 '돈'으로 교환하지 않는 것, 그것 부터 우리가 해야 할 일인 것이다.


728x90


산의 부동산 게시판 - 부산의 암울한 경기를 반영하다


이전과는 너무나도 다른 분위기. 급매라는 글귀가 많이 보이고 광고가 너무도 많이 늘었다. 게다가 임대보다는 매매 광고가...

부산의 경제

: 부산 동래 어디쯤에 있는 생활 게시판에 있는 이 덕지덕지 붙은 광고판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기 저기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쏟아질 매물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서다. 이전 미네르바란 필명으로 떠들썩하게 했던 논객의 말이 생각난다. 천천히 온도가 오르는 냄비의 개구리가 바로 우리의 모습이라고. 서서히 자신의 자산이 소수 부자의 주머니로 ㅈ조금씩 들어가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게 우리의 현실이라는 그의 취지가 생각났다. 그리고 떠오른 단어 '뱅크런'. 무시무시한 뱅크런의 사태가 광범위하게 퍼지면 한국은 그야말로 아노미의 상태가 될 수도 있다. 생계형 범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이고 비관 자살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이미 부산저축은행으로 대표되는 뱅크런 사태는 있었고, 생활고를 비관에 자살하는 사람은 끊이지 않고 있는 현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드문드문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부산은 이미 고령화된 도시다. 젊은이들이 많이 빠져 나간지 오래. 주말이나 평일에 지하철을 타봐도 그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노인들 천지다. 새누리당의 텃밭 부산은 어디를 향해서 가고 있는가?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져 본다

: 지금 내가 돈이 아주 많다면, 난 지금 부동산을 구입할까? 이미 살집은 있고 수익을 기대하고 부동산을 구입하거나 향후 차익을 생각하고 부동산을 구입한다. 정보를 많이 가진 그들 아니 나는 이와 같은 수익이 확실하다면 구입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즉, 저렇게 매물이 많이 나올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미 다 매매가 되었을 것. 그럼 일반 서민의 입장에서 억이 넘어가는 집을, 살기 위한 집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과연 나는 충분히 돈이 있는가? 구입하려면 어쩔 수 없이 대출을 생각해야 한다. 금리도 낮겠다 쉽게 대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너도나도 대부분의 국민이 대출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은행은 이렇게 무작위로 대출할 수 있을까? 그리고 서민의 입장에서 매달 그렇게 많은 이자를 내면서 살고 싶을까?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런 저런 가정을 해봐도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확실해 보인다. 

하락이 확실해지는 모습

: 분명한 것은 이제 부동산을 소유를 유지할 여력이 안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정보를 소지한 누군가는 분명 쓸어담을 기회를 엿보고 있을 것이고 현명한 서민들을 싼 가격에 내집마련의 기회를 엿볼 것이다. 어리석은 탐욕을 가진 자들은 부동산이 오를 것이라는 것을 믿고 무리하게 대출을 감행하겠지. 


 

728x90


한국은 철저히 금융 노예의 지옥, 금융자본가의 천국이다.


2 부 - 금융 자본은 무노동 이익을 낳는 세련된 시스템




돈으로 돈을 벌기 위해 만든 최고의 시스템이 바로 현재 금융자본 시스템이다. 그들이 만들어 내는 이익은 천문학적 그 자체다. 분에서 초 단위로 자산이 늘어난다는, 그래서 지금 은행의 잔고가 얼마인지 알기 힘들다는 자산가의 얘기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 이것은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자본의 이익의 근간은 바로 '노동착취'고 노동착취의 근간은 해당 계층의 '결핍'과 '부족'이다. 그래서 '복지'는 자본가들이 절대 반대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북지가 이뤄지는 순간, 대다수의 서민과 노예들이 풍족해지는 순간 자본의 이익은 급감하게 된다. 

 이것을 풀어내는 것이 바로 정치다. 하지만 지금의 정치는 자본에 종속되어 이 결박을 결코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의 1부터 100까지 돈이 안 엮이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 자본 중에서 규모도 크지만 공돈이면서 활용하기에 따라서 큰 힘을 발휘하는 게 바로 '세금'이다. 소위 나랏돈. 이 돈을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바로 '정치'인 것이다. 




 대한민국에 혁명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 혁명이란 결코 피를 흘리는 전쟁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노예 같은 삶을 살면서 그렇게 살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그 문제의 해결 방식은 생각보다 쉬운데 실천하지 않는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깨우쳐 행동하는 것, 그것으로 정치적 혁명을 끌어 내는 것이 바로 내가 말하는 '혁명'이다. 이 혁명이 이루어지면 국내 비윤리적인 기업을 무너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복지국가를 형성하는 토대를 쉽게 이뤄낼 수 있다. 이런 것이 불가능하지 않은 이유는 이미 유럽의 몇개 국가가 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권력과 자본이 정말 신경쓰는 것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하게 신경쓰는 것은 인간 '정신'의 조작이다. 그와 함께 중요한 것은 바로 '의식주'의 통제다. 지금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바로 '주'의 통제, 즉 부동산 통제다. 비싸디 비싼 부동산은 금융자본의 이익을 보전하고 늘리는 데 필수다. '식'을 건들지 않는 이유는 통제하기 힘든 폭동이 일어나기에 득보다는 실이 많아서 하지 않는 것일 뿐이다. 지금은 '부동산'만 잡고 있으면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는 계속 가난하게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에 부동산이 누구나 다 누릴 수 있는 국가일 경우 어떻게 될까를 상상해보면 쉽게 알 수 있는 일이다. 

  1. 2014/07/14 한국은 철저히 금융 노예의 지옥, 금융자본가의 천국이다. 3 부
  2. 2014/07/14 한국은 철저히 금융 노예의 지옥, 금융자본가의 천국이다. 2 부
  3. 2014/07/14 한국은 철저히 금융 노예의 지옥, 금융자본가의 천국이다.


728x90



아래 글을 추천한다. 좀 냉철하리만치 현실적인 글이다. 


이제 하우스푸어에 대한 강제철거가 본격화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