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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

 : 다빈치, 알려진 것 만큼이나 유명하지만 또한 그의 삶에 대해서는 그렇게 알려지지 않은 천재. 거의 모든 것에서 뛰어났던 이탈리아의 천재. 현재 드라마로 돌아 왔다. 그 이야기에 사실과 관련된 것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다. 드라마에 중요한게 그것이기도 하겠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재미있는가가 아니겠는가? 그런 점에서 보자면 이 드라마는 분명 실패는 안한 셈이다.

다빈치 디몬스(Da Vinci's Demons) 이 드라마는 역사극이라기 보다는 공상과학 드라마에 가깝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전, 거짓과 진실 그리고 종교와 억압, 지식을 통제하려는 자와 그것을 풀려는 자들의 대결을 '나뭇닢 책'을 찾는 퀘스트를 통해서 그려진다. 물론 역사적인 사실들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다. 그 유명한 메디치가와 파치가의 대결이 나오고 역사적인 사건들이 이야기의 큰 축이다. 그 축을 따라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니 완전히 동떨어진 것은 아니다.

 드라마의 한국어 제목이 얼핏 헷갈리기 쉽게 되어 있었다. 다빈치의 '몬스터들' 정도로 해석되는 데 아마 그가 만든 여러 기기를 지칭하는 말이 아닌가 한다. 

 드라마의 분위기는 근대와 중세를 교묘하게 썩어 놓은 듯하다. 종교적인 분위기와 중세의 모습도 나오지만 폭탄, 도구 등 근대적인 모습도 나온다. 그것도 그럴것이 르네상스 전의 이야기니 그렇다. 






 과학과 미신의 대립, 성적인 모습 그리고 성직자들의 부패, 동성애 등이 첫 에피소드를 장식한다. 

 다만 이 드라마는 한가지 확실히 보여주는 게 있다. 권력과 탐욕을 위해서 '하나님'이란 이름만 빌려 권력을 유지하고 탐욕을 채우는데 '종교'를 써왔다는 것이다. 지금도 그렇게 다르지 않다.

이 드라마는 어디까지나 공상과학 드라마다. 분명한 것은 이 드라마의 영감은 다빈치가 남긴 작품이라는 것이다. 이미 다빈치 코드라는 책도 유행했듯이.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SF 판타지

   상세 정보 : http://www.starz.com/originals/davincisde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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