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내골 초가 한우 리뷰
이전에는 꽤 좋았는데, 지금은 뭔가 맛이 변했더라. 원래는 한우 전문집이었는데 지금은 돼지고기도 하고. 비용이 증가한 탓일까? 이전에는 소국밥 시키면 소 내장도 같이 줘서 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다... 지금은 뭔가가 조금 변했다...
한국과 같은 환경에서 초심을 지키기란 정말 힘들다...
1 | 초가한우 돼지고기 |
여기는 이런 저런 이유로 한 네다섯번 이상 갔던 곳이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위치
아니, 이전부터 돼지라는 글이 있었나? 난 저걸 다시 보기 전까지는 '초가 한우'로만 기억하고 있다.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줄은 몰랐단 말이다. 그러고 보니 간판이 바뀐 것 같긴하다.
내부 인테리어는 그대로다. 여기와서 늘 시키는 소국밥을 주문했다. 내부도 꽤 괜찮다. 마치 시골집에 온듯한 느낌... 한국적인게 정말 좋은 거다. 산업화, 돈, 욕심, 욕망 때문에 우리는 잃어 버린 게 정말 많다. 선진국이 못해서 공장을 안만드는 걸까? 그게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아서 제 3세계에 공장을 지어대는 거다...
2 | 내부는 그대로더라... |
: 굳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이유가 있나... 일단 만들어 놓은 거 그대로 본전은 뽑아야 하지 않을까? 젊은이들에게는 모르겠지만, 나같은 늙은이에게는 특히 음식에서는 오래된 것이 좋은 것이다.
가격은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랐다. 햐... 이 물가 상승률... 감당할 수가 없네. 한국의 인플레이션 속도가 빠른 것 같다. 너무나도...
지금도 나쁘진 않지만, 이전 보다는 분명 좀 못한 느낌이다. 국에서 진한 소고기의 맛도 많이 안느껴지고. 딸려 나오는 반찬 나쁘지 않다. 그래도 7천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음. 이전에는 소고기도 몇점 있었던 것 같던데 이번에 갔을 때는 뭔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국도 이전에는 갈색이 더 많았는데 이번에는 빨간 고추가 더 많이 들어간 것 같더라... 이전에 내가 맛봤던 것을 다시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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