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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척판암으로 가는 길

   동래역에서 출발하다

 : 등산, 가족과 자식을 위해서 젊었을 때 건강을 해쳐가며 바쁘게 살았을 도시의 중노년에게 필수가 되어버린 '등산'. 그 등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그 목적지로 '척판암'이 선택되었다.

출발부터 도착까지(기준 토요일)

9시 20분: 동래역 출발

9시 50분: 기장 좌천역에 도착

10시 : 장안사행 9번 마을 버스 탑승

10시 15분: 장안사 정류소 도착

11시 50분: 1차 봉우리 도착

12시 20분: 척판암 도착



출발지 동래역

기장 좌천역






버스를 타고 내려서도 장안사 입구까지는 꽤 걸어야 한다.

장안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있는 조촐한 막걸리집

내 기준에 가격은 결코 착하지 않다

입구까지 가는 길 풍경

장안사






장안사 바로 옆 죽림길 입구


죽림길 안

죽림길이 끝나고 척판암으로 가는 길

중간 중간에 이렇게 평상이 있다


척판암에 도착


기타 풍경 모음







 척판암: 척판암은 깍아지른 절벽에 지어진 암자다. 원래는 지금의 암자보다 더 작은 공간이었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흘러 조금씩 건물이 늘어나서 지금의 모양이라고 한다. 척판암에서 내려다보면 아찔하다. 척판암이 있는 산은 바위가 많은 산이다. 척판암을 지나서 꼭대기로 올라가면 바위로 된 봉우리가 있다. 거기에 올라가면 급한 절벽으로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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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 투어 - 기장의 새로움을 보다 그리고...

 : 기장. 김과 양식 등으로 유명한 기장. 기장에 가면 먼저 회를 먹는 게 일인가? 어찌되었건, 한국의 바다의 모습은 비슷비슷한 것 같다. 지금와서 느끼는 것이지만 기장의 낮설지 않았던 것은 포항의 바닷가 모습과 겹쳤기 때문이고 한편으로는 부산에서 가까운 송정의 모습과도 비슷했기 때문이다. 이날 휴식을 취하러 온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많이 보였었다. 


월내역

월내역 앞 은하수 다방. 뭔가 고전의 느낌이 느껴지는 곳. 들어가보고 싶었다.


그 옆에는 은하수 다방과는 정말 다른 분위기 역전 PC방이 있다.

그 역 옆 바퀴만 덜렁 남은 자전거의 모습







멋들어진 도심속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식당


저 멀리 보이는 고리 원자력 발전소



방파제 너머 바다에 부딪히는 햇살


근처 낙시꾼들


멋들어진 펜션

비교적 깨끗한 바닷물


이정표


고풍스런 카페


기장의 명물 특이한 등대


아쉽게도 무슨 이유에선지 무너져 가는 다리를 보았다. 


후기 : 기장의 현재 모습과 근처 원자력 발전소의 존재가 결코 무관해보이지 않아서 안타까웠다. 더 안타까운 것은 그 방사능의 무서움을 모르고 낚시를 하고 관강을 하러 오고 여기서 회를 즐기는 수많은 시민들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현재 기장의 모습이 원자력을 유치한 댓가로 겉 모습만 좋아진 것 같다는 것이다. 

 최근에 수많은 안전 사건 사고가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고 있는데 이렇게 여행하는 도중에 본 곧 무너질 듯한 도로는 뉴스에서만 보던 일을 눈으로 확인한 안타까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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