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의 이야기 공장-Hoony's Story Factory

2015년 12월 31일 부산 해운대 빛축제 라꼬 공연 3부

 : 음, 아마 공간상의 제약 때문이었으리라. 어쩌면 경험의 부족일지도... 아니면 양반같은 대형 호텔이 많아서일지도... 뭐 이런 축제야 정말 안달난 사람들이 주도했을테니. 대형 호텔이야... 뭐 이런 행사에 제대로 신경 썼겠나?

 패러다이스 호텔의 저 장식은 정말이지... 극명한 조명 차이로 인해서... 내 눈에 보이는 그거 그대로를 보여주지 못했다. 뭐 광복동과 아니 부산을 통틀어서 최고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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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12.31 해운대 2회 빛축제, 해운대 라꼬, 고백할래요 시민참여 상인라디오 공개방송 및 빛축제 관람기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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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외에 자잘한 이벤트가 몇가지 있었는데 내가 슈퍼맨이 아닌 이상 다 가볼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는가? 이 축제를 더욱 빛나게하기 위해서 아래같이 빛맨도 등장하고 그리고 집에 가는 길에 기대안한 공장 지대에서 만난 트리 장식...

동심을 잡은 빛맨의 등장

해운대 아이스링크, 사람들 꽤 있었다

이게 만난 장식인데... 조잡하지만 회사에서 이런거 했을 줄은... 사람도 별로 안다니는 곳인데...

 이렇게 2015년 마지막 날을 보냈다. 연인들이야 밤을 새도 좋겠지만, 난 따뜻한 밤을 보내려고 집으로 돌아 왔다.

 그리고 12월 31일은 눈이 즐거운 날이 되었다. 지금 청계천 같은 데는 아마 이보다 더 화려하겠지... 그래도 안 아쉽다. 부산에도 이렇게 볼만한 게 있으니까...

1. 06:02:45 2015년 12월 31일 부산 해운대 빛축제 라꼬 공연 3부
2. 05:43:09 2015년 12월 31일 부산 해운대 빛축제 라꼬 공연 2부
3. 05:20:03 2015년 12월 31일 부산 해운대 빛축제 라꼬 공연 1부
4. 2015.12.31 해운대 2회 빛축제, 해운대 라꼬, 고백할래요 시민참여 상인라디오 공개방송 및 빛축제 관람기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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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31일 부산 해운대 빛축제 라꼬 공연 2부

 : 그래 뭐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나? 처음인 것 같은데.... 이번 공연 기획? 이제는 기획을 잘 하겠지? 청중 세대를 좀 생각해야 할 것 같고... 말이다. 즉 타겟층... 그리고 공연을 이원화 하는 것도 방법이겠지... 어르신, 7080, 그리고 젊은이들... 이렇게 말이다. 그리고 근처에는 유료 콘서트도 개최해서 팬들도 모으고.... 뭐... 그까지 생각하지는 않았겠지만... 이런 날 유명인의 콘서트 하나 유치하는 것도 방법일텐데...

 공연의 포커스가 젊은이들이라서.... 치어리더 댄스팀과 젊음이 확 넘치는 퓨전 밴드의 공연이 이어진 후에 바로 디제이의 클럽 공연이 이어졌다. 모두들 춤을 유발해보려고 했지만... 젊은이들의 호응을 얻기에는 나이드신 분들이 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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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기획의 실패. 한국인은 저렇게 개방된 공간에서는 잘 춤추지 않는다. 주변에 칸막이라도 좀 해놓으면 서로 춤이라도 출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주변 광고 그리고 안내판에서 춤판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해야겠지... 그래야 준비된 사람들이 모일테니....

 그리고 이전 방문에서 놓쳤던 게 있은데 주변을 구석구석 살펴보면 제법 잘 꾸며 놓은 곳이 있었다는 거다. 바로 대형 호텔 주변인데... 꽤 잘 꾸며 놓은 곳이 있었다.

DJ 클립 공연

이게 아마 파라다이스 호텔

여긴 어딘지 모르겠다

여기도 파라다이스 호텔

사진이 이래서 그렇지 실제로 보면 굿이다..

 나의 사진 실력 한계로 인해서 제대로 못찍었네... 그래도 파라다이스 호탤 정말 잘 꾸며 놓았다. 정말 볼만하니... 꼭 가서 보기를 바란다.

1. 06:02:45 2015년 12월 31일 부산 해운대 빛축제 라꼬 공연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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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31일 부산 해운대 빛축제 라꼬 공연 1부

 : 해운대는 부산의 중심이 아니라 그냥 해운대시라고 봐야 한다. 해운대 자치구... 자원의 집중화. 그러나 그러려는 데.. 뭐랄까... 빛좋은 개살구? 같다는 느낌도 있다. 거품이 좀 끼어 있는 것 같다는 그런 느낌.

 해운대 한 쪽에는 아직도 공사중... 이 공사터는 정치가와 짝짝꿍이된 자본의 탐욕의 산물... 시사 프로에서 한번 다뤘지... 그리고 부동산에 거품이 잔뜩 끼어 있다는 그런 것도...

 해운대는 신도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다. 게다가 해운대로 이어지는 도로가 너무나도 잘 닦여져 있다.

 동백섬과 이어진 바로 옆 백사장... 그리고 여기저기 들어선 이름 있는 대형 호텔들. 그야말로 세계적인 관광지라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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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는 좀 이른감? 이때 사람들이 막 모여들고 있었다. 새해 구경하려고... 앉아 있는 사람들  중에 나이든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공연의 눈높이는 젊은이들이었으니... 세대가 좀 안맞았다고 할 수도... 노래 중에 '트로트' 한곡 정도도 괜찮았을 듯한데... 말이다. 주최측의 세밀함이 부족했다고도 볼 수 있다.

공연

 세대가 참 많이 지났는데도 별로 변한 것 같지 않다. 내가 젊었을 때나 요즘 젊은이들이나... 뭔가 참신하거나 새로운 것이 없다고나 할까? 아니 그런게 매스컴을 타고 하지 못한다고 해야 하나? 사실은 새로운 것이 넘쳐나는데 매스미디어 때문에... 참 한국의 취향이 너무 축소되었지? ㅋㅋㅋ

1. 06:02:45 2015년 12월 31일 부산 해운대 빛축제 라꼬 공연 3부
2. 05:43:09 2015년 12월 31일 부산 해운대 빛축제 라꼬 공연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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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2회 빛축제, 해운대 라꼬, 고백할래요 시민참여 상인라디오 공개방송 및 빛축제 관람기 5부

 : 이제 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가야할 시간이 되었다. 언제나 나는 시간에 쫓기는 편이다. 이번도 마찬가지... 뭐 시간이 있었다고 해도 거기서 좋은 구경을 다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거기서 계속 보느니 피방을 선택했을 게 뻔한 나...

 그렇게 본다면 정말 볼만한 축제나 행사 혹은 누구나 참여하게끔 만다는 그런 매력적인 축제를 만들어 보는 건 어때? 해운대여.

 행사 정보: 해운대상권활성화재단 블로그

 역과 해운대로 연결된 그 큰길과 시장 상가 밀집 거리 외에는 거리에 장식은 볼만한게 없었다. 그리고 오면서 서로 원조라고 주장하는 늘어선 할매국밥집을 만났다. 이는 좀 사람들이 모인다고 하는 관광지에는 여지 없이 볼 수 있는 한국의 흔한 풍경이다.

 저 집중 과연 진정한 원조집은 어디일까? 통영에서 충무김밥에 데인 이후로... 다시는 가지 않는다...

  그래 한국에 뭔가 대표할만한, 뭐랄까? 전 세계에서 유명한 그런 행사, 아니 축제가 있나? 인도의 칼라 축제... 정말 재밌다던데... 그리고 미얀마의 물축제, 이것도 정말 재밌단다...

 그런데 한국은? 부산은? 기껏 하는 게 크리스마스 트리? 여기는 빛축제?

 한국의 감천 마을은 한국 사람들에게만 명소이지... 다른 외국인들에게는 그닥 새로울 것 없는 그런 장소다... '아 우리나라에 이런 거 많은 데 왜 왔어요?'라고 말했다는 인도인의 하소연...

 우리는 국내 시각에만 머물러서는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어내긴 힘들다. 한국에서 너무 흔해서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것이 어쩌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이 될 수도 있다. 우리만의 것을 찾아 나서야 한다... 전세계는 없는...

1. 06:02:45 2015년 12월 31일 부산 해운대 빛축제 라꼬 공연 3부
2. 05:43:09 2015년 12월 31일 부산 해운대 빛축제 라꼬 공연 2부
3. 05:20:03 2015년 12월 31일 부산 해운대 빛축제 라꼬 공연 1부
4. 2015.12.31 해운대 2회 빛축제, 해운대 라꼬, 고백할래요 시민참여 상인라디오 공개방송 및 빛축제 관람기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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