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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 - 만달레이로 가는 길 그리고 만달레이 여행 4부, 4월 20일 이야기 8편



실제 여행 일정

4월 18일 바고의 자동차편 약속 취소(운전자가 안한다고 함), 양곤의 택시 협상. 양곤에서 바고로 이동 후에 '바간'으로 출발

4월 19일부터 바간 여행, 바간에서 하루 투숙

4월 20일 바간 여행 후 만달레이로 이동, 만달레이에서 바로 핀 우 린이라는 곳으로 이동. 만달레이 투숙

4월 21일 만달레이 여행 후 나는 만달레이에서 투숙하고 나머지는 양곤으로 이동. 


바간, 만달레이 여행 정리는 다음 링크 참조

  1. 2016.06.27 미얀마 여행 - 바간, 만달레이 여행 계획과 중요 사항






1

 Pyin Oo Lwin의 도시 풍경



 : 만달레이에서 바로 '핀우린'이라는 곳으로 이동했다. 사실 이곳으로 이동할 때 다른 무엇보다 놀랐던 것은 이곳으로 가는 길이 계속 오르막이라는 거... 그리고 계속 올라간다는 거... 보통 산길이라면 올라갔다가 내려갈 것을 예상했지만... 계속 올라가더니 평지가 이어졌다. 그래 소위 말하는 분지다... 해발 1,070미터의 분지... 헐~~~


핀우린 위치





만달레이에서 핀우린까지



: 이곳은 미얀마의 평범한 도시... 난 좀 더 시골스런 모습을 기대했지만, 은행도 있고, 마트도 있고, 큰 아파트 같은 건물도 있고... 상당히 도시스럽다. 그리고 양곤보다도 더 좋은듯... Expat을 꿈꾼다면 여기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 잘 정돈된 길... 그리 많지 않은 인구... 그리고 중간에 만난 소방차... 이 모든 게 살기에 나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러나 도로에 누워있는 소의 모습을 보자니... 역시 이곳은 농경사회임을 보여주는 것 같다... 여기 잘산다 못산다라고 말할 수 없는 게 경제적인 기준을 어디다가 둬야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한국의 비싼 부동산을 생각하면 여기서 집이나 땅을 기본적으로 가진 걸 생각하면 부자이고... 자동차나.. 기타 가전 제품... 그리고 이들이 한달에 벌어들이는 돈을 생각한다면 가난하다고 할 수 있겠지... 그러나 같은 돈으로 누릴 수 있는 걸 생각한다면 이들이 훨씬 부자다... 내가 생각하기에...








 북쪽으로 와서야 미얀마의 자연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것 같다. 필자는... 고도 산업화로 한국에서 잃어버린 논의 미꾸라지와 산골짜기의 가제 같은 깨끗한 자연이 그리운 사람이다. 그리고 공장 한 두개 보다 깨끗한 공원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그런지 신성한 공기를 모금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나는 좋아한다. 다음 여행간다면 꼭 그런 곳을 찾아가고 싶다... 여기가 그런 곳중 하나가 아닐까?







2

 Pyin Oo Lwin에 있는 작은 계곡과 폭포...

 Pwe Gauk Waterfall


 : 미얀마 북부로 가는 길은 여느 길과는 다르다. 미얀마도 남쪽에 살면서 평생 북쪽으로 못가보는 사람 천지다. 미얀마가 여러 민족으로 나뉘어 있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고. 어떻게 보면 한국과 같은 기후나 나라를 경험하고프면 미얀마 북쪽으로 오면 된다.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물론 미얀마는 여행금지 지역이 있다... 이는 정치적인 이유로 분쟁이 있거나 한 지역이다.




 사실 여기와서 많이 실망했는데 이유는... 도대체 이곳이 뭐가 좋다고 왔을까라는 거다? 그리고 난 여기서 폭발 직전이었다. 여행경로도 마음에 안들었고, 찾아간 곳도 그렇고, 시간 관리도 그렇고... 그리고 그 먼거리를 이렇게 힘들어서 온 곳이 고작... 작은 폭포에 계곡??? 한국에 넘치고 넘치는 게 이런 건데... 그 당시 내 마음을 가다듬느라고 힘들었다...









 여기는 수영도 즐기는 작은 휴양지다. 시원하고... 비교적... 절대적인 의미에서는 여전히 덮다. 어쨌든... 이곳에 와서 실망한게 도대체가 볼 것도... 먹을 것도 없다는 거다. 이곳에 와서 난 완전히 포기했다. 어디 가자가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가는 데로 가기로... 에헤라 디야... 














 : 그냥 아기자기한 정도일 뿐이다.... 내가 가진 가장 큰 불만은... 그 어렵게... 높은 곳을 올라 올라... 다른 더 좋은 것을 볼 수 있을 시간에... 굳이 여기까지 와서... 이 정도를 보고 간다는 게 너무 열받았다는 거다... 그 아까운 시간에 말이다. 외국인 관광객으로서 보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거였다... 친한 친구랑 여행한다고해도 결국 둘이 싸운다더만... 딱 그짝이다.


















 : 뭐 이건 약과에 불과하지만... 나중에 만달레이에서는.. 궁전도 못가고... 차라리 혼자 여행하는 게 낮지...라는 생각을 품게 되었고 결국 그걸 만달레이붙 실행하게 되었다... 이제 너무 오래 같이 있어서 지겨워지기도 했고.. 2주가 넘었으니....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볼 거 없다. 폭포라고 해서 정말 큰 폭포를 기대했는데.. ㅡ.ㅡ; 저게 무슨 폭포냐.. 그냥 계곡이지.. 한국으로 치자면 뭔 구룡포 정도로 작은 폭포...인데... 문제는 이런 곳이면 물일 깨끗해야 될 텐데 물도 깨끗하지 않고... 폭포는 기대 이하고... 여기에 쓰레기들은 넘쳐나고... 그리고 조 비싸게 사먹은 저 음료... 화학물질 가득 첨가된 술이었고... 


 여기와서 좋았던 건 단하나... 이곳이 분지라는 걸 확인한 것과... 그 높은 곳을 오르고 오르고 올랐으나 내려가지 않은... 그 넓은 분지를 직접 경험했다는 것 뿐이다... 물론 찾아 보면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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