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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행 - 시엠림 1부, 5월 5일 캄보디아로 입국하기 1편


태국 여행시 알아야 할 것

1. 스톱오버로 들어갈 예정. 3개월 귀국 비행기라서 7월 4일까지 한국에 돌아오기만 하면 됨. 이기간은 내 여행자 보험의 기간과 일치.

2. 태국 여행은 예상한 바가 아니라서 얼마나 있을지 결정이 안됨.

3. 태국은 무비자 90일임.

4. 다행히 주변국 즉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은 도착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5. 보통 배낭 여행 경로는 다음과 같다.

 방콕 -> 치앙마이 -> 치앙라이 -> 라오스 Luang Prabang -> Laos Vientiane -> Airplane to Hanoi -> Ha Long Bay -> Hue -> Hoi An -> Nha Trang -> Hui Ne -> Ho Chi Minh City -> Cambodia Phnon Penh -> Sihanoukville -> Angkor Wat -> Bankok.



계획된 여행

그러나 욕심을 버리고, 캄보디아와 태국 정도로 만족하고 만약 여유가 된다면 '라오스'까지 간다.


그렇다면 내 여행 경로는 다음과 같다.

 방콕(2) -> Poipet(2) -> Angkor Wat(2) -> Sihanoukville(2) -> Cambodia Phnon Penh(2) -> Ho Chi Minh City(2)

 

시간이 부족할 경우, 바로 역행해서 돌아 옴.

 

시간이 남을 경우, 일단 호치민 시티까지 가고 여기서 만약 시간이 된다면 다음과 같은 경로로 풀 코스를 돈다.

 

->   Hui Ne(2) -> Hue(2) -> Nha Trang(2) -> Hoi An ->   Ha Long Bay -> Hanoi -> (Laos Vientiane -> Luang Prabang ->  치앙마이 -> 치앙라이 -> Bankok.




실제 여행

5월 3일: 저녁에 방콕 클럽이나 유명한 나이트 클럽 방문해본다(만약 계획이 모두 완료된다면).

5월 4일: 11:00에 기상. 12:00 에 체크아웃.

 최대한 가볍게 해서 일단 짐을 게스트 하우스에 맡김. 

 일단 '역' 방문한 후에 사전 조사. 시간 확인 및 가능하다면 Aranyaprathet 행 예약.

 왓포, 왓아룬, 궁전, 자이언트 스윙까지(가능하다면, Khao San 거리까지 그리고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다가 11:00 pm 숙소로 다시 돌아와서 짐을 챙김. 

  만약, 기차역에 쉴만한 곳이 있다면, 거기서 쉬고, 없다면 역 짐보관 센터를 이용하고 4 또는 5 am 까지 역 주변 탐방.

  

5월 5일: 5:55 am 후알람퐁 기차역에서 출발 및 6:30 am 경 수면. 기차 요금은 약 48바트.

 11:35 am Aranyaprathet역 도착.

 11:50 am 경 Tuk Tuk(승객용으로 개조한 오토바이)을 이용해서, 정오에 도착. 비용은 80 ~ 100바트 정도. 태국 국경까지 이동. 공식 사무실이 아닌 경우에 어떤 경우에도 여권을 보여주거나 하지 말것.

 1:00 pm 경 태국과 캄보디아 입국 절차를 마친 것으로 예상됨. 여권용 사진 준비.

                 이후 예약한 숙소로 바로 이동.

                 또는 기다릴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에게 바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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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이한 카메론 여행객 그리고 기차역





 : 캄보디아 여행을 이 친구로 시작하려고 한다.  

 

맥주한잔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그런데 장소가 장소인지라 역앞 맥주집의 맥주는 비싸다...ㅠㅠ;



이 친구를 어떻게 만냤냐하면... 새벽 기차를 밤새 기다릴 요량으로 역입구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아주 밝음)에 자리 잡고 앉아 있었다. 돗자리를 안가져 온게 좀 후회되더라. 자리 펴서 누울 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이런 아쉬움에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앉아 있었다. 내심 혹시 나와 같이 여기서 밤새고 기차를 기다리는 여행객은 없을까?기대하며 주변을 두리번 거렸는데... 행색이 미국쪽 흑인인지 아니면 여기 현지 흑인인지 헷갈리는 녀석이 앉아 있더라... 혹시나 해서 말걸어봤다... 그런데 카메론에서 온 녀석이다. 처음엔 내가 왜 말거는지 이해못하는 듯하더라마는...



 여행객들끼리 만나면 거치는 형식적인 인사들, 어디서 왔냐, 어디로 가냐 등등 얘기를 나눴다. 그리고 둘다 편히 쉴곳을 찾는 공동 목적이 생긴 거다. 잠은 오고... 눞고 싶고... 그런데... 서로 얘기가 잘 통해서 페북 친구 추가하려니.. 가지고 있는 폰이 인터넷이 안된단다. 다쓴 것 같다나? 충전하려면 편의점에서 충전 카드 사야 한다. 둘이 같이 갔다... 그런데!!! 이 친구가 여행용 캐리어를 어깨에 매는게 아닌가? ??? 왜그래 이친구야... 끌고 가왜 이 무거운걸 왜 매고 가냐? 헐 가방을 살펴보니 손잡이는 떨어졌고, 바퀴는 없고....ㅡ.ㅡ? 얘 뭐냐... 지금까지 이 짐을 이렇게 들고 다녔다는 거냐? 어쩄든 그렇게 편의점까지 갔다. 편의점에서 난 물하고 먹을 거 조금 사고, 이 친구는 충전 카드를 샀는데... 뭐가 물어보는 게 많더라... 직원에게 이게 되냐 안되냐. 어디 회사인지 모르겠다.. 등등. 그래서 내가 회사 확인해주고 한다고 폰을 보니까... 엥... 소위 데이터 통신이 꺼져 있더라... 그래서 그걸 켜보고 인터넷 되는지 확인해보니... 엥? 인터넷 된다. 이친구 지금까지 버튼하나 잘못 눌러서 인터넷을 못쓰고 있었던 거다... 헐... 이친구 정말..ㅡ.ㅡ; 그렇게 문제가 해결되고 난 이친구에게 맥주 한병 사줬다. 같이 술한잔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는 나눴다. 고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었고 다음 여행지는 Yala라는 곳이고... 등등... 이렇게 난 이 카메론 녀석과 친구가 되었다... 




 : 새벽 4시가 되자 역을 개방해주더라. 안에 들어가니 편안한 의자도 있고...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가서 의자에 자리를 잡더라.. 여기서 웃긴 건 뭐냐면 두세자리 차지하고 잠을 청하는 사람들을 관리자가 와서 깨우더라는 것...ㅡ.ㅡ; 이게 뭐냐? 










 : 역은 깨끗하더라. 안에 있을 것은 다 있고... 그런데 화장실은 유료 인듯 아닌듯. 가격은 48바트. 아주 저렴하네. 5:55 출발 11:35 도착. 거리상 멀리 있지 않다. 그런데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리는 이유는 정말 느리게 달리더라... 






2

  방콕 역 출발 Aranyaprathet 도착


 5:55분 출발 기차를 탔다. 그리고 도착했다. 너무 피곤했기에 잠을 청하려 했지만 자리가 너무 불편해서 자지는 못했다. 그래도 고개는 떨거지더라. 잠을 못잤으니... 그러다가 어떻게 한 여행객으로 보이는 백인 여자 자리 앞에 앉게 되었다 원래 의도는 자리 편하게 앉으려는 거였다. 마주 보는 좌석에 4명이 앉게 되어 있었는데 내 자리에 이상하게 나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이 앉은 거다...


 Aranyaprathet 위치는 다음과 같다. 

 













 태국 역은 사진에서 보듯이 전자 안내판이 알아보기 쉽게 표시해준다. 6번 플랫폼, 어디로 가는 기차라는 것도 언제 출발한다는 것도 확실히 보여준다. 여러 종류의 기차가 보인다. 그리고 12시가 넘어서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했다. 


 여기서 만난 브라질 돌싱 아주머님... 목적지가 같아서 같이 가기로 했다. 역시 기차는 깔끔한 편이다. 이제 이 역에서부터 뽀이뺏 국경까지 가야할 시간이다. 뚝뚝을 이용했다. 한사람당 50바트에 둘이 100바트로 뽀이뺏 국경까지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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