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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는 나쁘지 않은 홍대 오렌지 게스트하우스(Orange Guesthouse)


  홍대 주변엔 호스텔이 많이 모여있다. 여기는 평도 되게 좋아서... 가봤는데 역시 좋더라. 오래 머물기에는 살짝 부담이 있긴 하지만 시설이나 여러가지를 고려해 본다면 정말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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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 오렌지 게스트하우스



 나는 주로 'Hotels.com'을 이용해서 예약한다. 페이팔 납부가 가능해서 말이지... 수수료도 있곤 한데... 나중에 1나잇 하루 더 가능해서.. 여기를 자주 이용하는 편임. 8인실, 남성 전용 돔, 8.14 USD. 수수료 뺀 가격이고 포함할 경우, 9.86 USD이다. 


위치



 여기, 남성 장기 투숙자가 많았다. 다른 데 비해서 말이다. 주인이 매니저까지 같이 하는 모양이다. 전반적으로 각종 지켜야할 규칙 같은 게 없어서 편한편이다. 즉, 여기 저기 꼼꼼히 관리가 안되어 있는 부분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건 무엇을 더 좋아할지 취향 차이다. 


 

 이 게스트하우스의 장점 중 하나가 워낙 눈에 쉽게 띄기 때문에 찾기가 쉽다는 거. 그리고 정문 쪽 공간이 개방되어 있어서 확트인 트낌을 준다. 그리고 큰 개가 지키고 있는데 여기를 특징 짖는 또 다른 특징이기도 하다. 다른 곳에서 자고 있을 때 이곳을 지나간 적이 있는 데 다른 건 모르겠고 여기 그 큰 개로 기억하고 있던 곳이었다. 




 여기 침실의 특징이 시설이 뭐 삐까번쩍하고 새거는 아니어도 있을 건 다 있다는 거. 충전하는 것도 그렇고 불편한 것 없었고 커튼도 있어서 개인성도 보장되었다.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면 뭐 아주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지... 


 자, 여기서 하나 팁 들어간다.


 여행할 때 중요한 것, 아니 정말 중요한 것 중 하나다. 그건 호스텔 같은 숙소에서 어떤 '여행자'를 만나냐다. 이거 정말 중요하다. 다음 날 어떤 마음으로 여행하게 되냐에도 영향을 주고 그날의 기분에도 상당히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호스텔 구할 때 이런 점도 있다. 평이 좋고 뭐 굉장이 깨끗하다느니 하면 까다로운 여행객이 손님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말도 잘 안걸고하는 경우가 꽤 있다. 그리고 평 중에 위생과 관련된 불평글이 있지만 평점이 8점이 넘는 경우... 즉 평가가 갈리는 경우지.. 이런 경우 여기 찾아오는 손님은 좀 '털털한' 경우가 많고, 불편함에 대한 내성이 많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좋은 여행객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거지... 뭐 운이라는 것도 작동하긴 하지만... 


 즉, 후기의 점수가 그날 같이 머물렀던 룸메이트 자체에 의해서 좌우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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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살펴 보자...


 : 여기 관리자가 유학 중이거나 하는 장기 투숙하면서 있는 외국인이더라... 뭐 비용 절감을 위해서겠지만... 어땠든 홍대에 이런식으로 운영되는 호스텔이 꽤 있긴 있더라. 뭐든 장단점이 있긴하지...  









 : 시설이 아주 새거이고 세련되어 있지 않을 뿐 있을 건 다 있다. 청소 상태도 내가 보기에는 양호했다. 그저 건물 자체가 워낙 오래된 건물이라, 곳곳에 그 어쩔 수 없는 세월의 흔적이 있을 뿐 말이다. 서울의 물가나 가격을 고려했을 때 이걸 보수하고 새것처럼 만드는 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지 않을까한다. 결국 그런 비용은 고스란히 찾아오는 손님에게 전가될테니...


 










 아침도 저정도면 양호. 아니지 이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좋은 아침이지. 보이기에 뭐 아주 화려하게 보이거나 깔금하게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군데군데 편의를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들이 아주 많다. 









 밖에 있는 테이블과 같은 시설도 꽤 좋더라. 평범한 2층 가정집을 게스트하우스로 바꾸어 놓은 거다. 굳이 따지자면 여기는 3층집에 가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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