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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라돈 우편대여 서비스 이용 후기

 결론: 무료인데 안 할 이유 없다고 본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침대를 포함해서 집안 구석구석 라돈을 측정해보자....


 전체 절차는


 라돈 측정기 신청 -> 수령 후 매뉴얼 보고 측정 -> 측정치를 보고서에 작성 -> 보고서 포함 기기를 원래대로 포장 후 반송 -> 이후 기술원에서 전화연락와서 최종적으로 결과를 알려줌(난 다 낮아서 아무 이상 없는 것으로). 



1

 라돈 측정기 신청



 라돈 침대 사태를 겪은지 벌써 2년이 흘렀네. 세월 정말 빠르다. 정말 빨라. 세상은 내가 보기에 너무 느리게 변하는 것같은데... 세월은 빠르네... 젠장할. 그나저나 2년 이후 중고 침대 하나를 어떻게 구하게 되었는데 웬지 불안하더라고. 게다가 이 침대 위에 누우면 뭔가 찜찜하고 이상했어... 그래서 결국 라돈 측정기를 임대해서 측정해보기로 했지... 내가 그런거 구입할 여력이 어디있다고... 안그렇냐? 자, 라돈 측정기 대여서비스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무료로 해주고 있더라고... 신청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고 아주 간단하다.


1. 홈페이지 접속해서 다음 표시된 부분을 클릭 또는 아래 링크 바로 클릭.


홈페이지: http://www.kins.re.kr/

라돈 측정기 신청 링크

 : http://cisran.kins.re.kr/main/popup_radon_rent_auth.do


홈페이지 이용해서 신청하는 게 불편하신 분은 전화로 접수 상담 가능하다

 전화번호: 1811-8336




2. 위 우편대여서비스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긴 설명 화면이 뜨고




3. 아래처럼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 체크해주고, 휴대폰인증을 클릭해서 전화 인증 완료하고



4. 전화인증 완료하면 나오는 다음과 같은 페이지에서 '주소'만 입력하하고 '제출'을 클릭하면 완료된다.

 정말 간단하지? 여기 정말이지 꼭 필요한 정보만 물어보더라고. 완전 마음에 들었다는... 홈페이지가 디자인이 구려서 워낙 오래되어 보여서 그렇지. 운영 시스템은 군더더기 다 뺀 운영이더라고.... 






2

 택배 도착 그리고 측정



 택배가 저렇게 단단한 박스에 담겨 왔더라고. 뭐랄까 프로토콜이나 매뉴얼이 딱 정해져 있는 것 같더라고. 신청한지 얼마 안되서 도착한 거야. 이제 이거 신청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더라고. 라돈도 이제 언론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사람들 기억에서도 잊혀져가는 뭐 그런거라...


 구성품은 설명서, 라돈 정확히 측정용 차단 비닐, 라돈측정기











보아하니 최근에 나온 기기더라고. 베크럴로 측정하고 어댑터가 있는 방식이라 선 길이 때문에 측정에 좀 한계가 있더라고. 측정방법은 그냥 측정하고자 하는 위치에 두면 되는 거라... 


 자 이제 준비를 해야지...


 설명서에 따르면 먼저 30분 이상 환기를 해야 된데... 그래야 정확하게 측정된다고... 그래서 일단 환기를 했고... 그다음 아래처럼 비닐을 깔아야 된단다... 측정하고자하는 침대나 목표물 밑에다가... 




 자 이제 켜서 측정해야지... 그런데 초기화까지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 띠 소리나고 한참 있다 띠 소리나고... 그런다음 기다리기만 하면 측정이 되더라고...



 먼저, 아래처럼 일반 수치를 구하기 위해서 대상과는 멀리 떨어진 비닐 위에서 먼저 측정해야 한데... 그랬더니 190이 나오더라고... 정상치보다 약간 높은 수치인데... 문제는 아래 사진 보면 알겠지만 침대위가 더 낮더라는... 뭐냐...ㅠ.ㅠ; 





자 이제 목표물인 침대위, 그런데 53이 나왔어. 햐!! 일단 더 높게 나와야 되는 거 아닌가?




그 다음은 이불 위를 측정해봤더니 81이 나오더라고. 그다음 바로 베게 사이를 특정했더니... 190이 나오더라. 희한하네...






 그리고 이것저것 다 측정해봤어.. 문제가 될만한 건 없더라...200넘는 건 없었어... 측정치는 다음 사진과 같아. 제법 구석 구석 다 측정해봤어... 사진으로 안남긴 것도 있는데... 200넘는 건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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