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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중 음악의 경향

  - 이제 지겨운 거다. 빠른 템포의 댄스음악과 섹시와 외모만 내세운 아이돌 위주의 음악이...


 : 서태지의 대중 속 방송 출연과 음악 발표. 그것도 서정적인 '소격동'이란 음악으로 돌아온 그는 알아 차린 것이다. 이제 대중이 기존 음악 경향에 지쳐있고 지겨워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슈스케에서 곽진언의 대중적 인기와 결코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최근 인기있는 곡들도 대부분 이런 경향을 반영하는 것 같다. 원래 한국 정서에서 꾸준히 이어져 왔던 서정적인 곡들에 대한 애착은 확대와 축소를 겪었을 지언정 없어지지는 않았다. 내 생각에 그 서정성은 우리 DNA에 각인된 어떤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높아만 가는 노출 수위와 현란한 퍼포먼스와 자극적인 가사. 원래 자극적인 것일 수록 빨리 지벼워지는 것이다. 강도를 높여가다가 임계점에 도달하면 다시 돌아 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쉬고 싶어한다. 정서적으로 쉬고 싶은 것이다. 바쁜 일상에 지친 것이다. 전쟁도 어느덧 원래 시작하게 된 이유는 잊어 버린채 어떻게든 그만 두고 싶어지는 것처럼...

 이제, 발라드와 서정성의 시대가 돌아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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