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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건강진단 제대로 받고 있는 건가? - 부산 속편한 내과


 : 일반 건강검진이야 뭐 매년 받는 것이라서, 딱히 중요하다고 여기지는 않는 그런 검사이긴 하지만... 그래도 검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렇다고 해도 병원의 입장에서는 검진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게 아닐까? 아마... 그 이유야 거의 전국민이 받는 것이니... 그러나 이번에 새로 받게 된 위암검사는... 정해진 루틴이 있어서일까? 뭐랄까 그냥 설렁설렁하는 그런 건강검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확실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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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진안내서가 두번이나 날아오다



12월에 모든 검진을 끝냈다. 미루고 미루다가 년말이 되서야 끝내게 된 것이다. 검진할 때마다 반나절에서 하루는 꼬박 소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 검진이나 치과 검진은 받을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건성건성하는 것 같다는 거다. 관련 공무원이나, 담당의사나, 그리고 스스로 환자 본인이나. 귀찮은 데 그냥 하는 정도... 그래서 그런지 규정화된 뭐랄까 딱 정해진 틀안에서 이뤄지는 그런 행사같은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검진의 진행은 효율성을 이유로 대충대충 넘어가는 일이 비일비재할 것이란 생각이 드는 건 나뿐인가?


 12월 정도까지 안 받으면 안내서뿐만 아니라 전화까지 온다. 받으라고... 꼭... 뭐 이런 건 좋다... 공단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줘서... 물론 이게 어쩌면 비용을 아끼는 길이기도 할꺼니까... 건강 걱정이라기 보다는 공단의 비용 아끼는 차원이겠지. 검진으로 미리 진단해서 치료하는 게 나중에 병을 키워서 병원비 많이 나오는 것 보다는 말이다. 


검진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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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속편한 내과 위내기경



 1. 일단 가면 먼저 '접수'로 가라. 방황하지 말고. 건강진단 받으러 왔다고 하면 거기서 알아서 해줄 것이다. 내시경 검진 문진표 작성. 


 2. 12월 21일 월요일 10시 조금 넘어서 방문했으나 1시쯤 검사가 예정되었다. 젠장 사람들 정말 많다. 예약이 안된 건강검진은 후순위이다. 그리고 검진 안내서의 내용과는 달리 미리 전화해서 하는 예약은 안받아 준다. 그냥 당일 접수다. 그리고 여기 대부분 건강 검진 받으러 오신 어르신들이 많다. 


 3. 주변 좀 돌고, 1시 쯤에 가니 내 이름을 호명한다. 공기제거제라고 액체가 든 조그만한 걸 하나 주더라... 그거 바로 먹으라고 함. 맛은 조금 새콤한게 맛있었다. 근데 속이 뭔가... 좀... 더부룩... 그때까지 굶어서 약간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공기 제거제를 먹을 후 좀 더 공복의 느낌히 심해진듯하다. 즉 전날 저역 10시부터 물한모금 안마신 상태였다. 그리고 간호지 종이와 마우스 피스처럼 생긴 걸 준다. 이게 바로 내시경 마우스피스다. 모르고 내시경 줄을 이빨로 물지 못하도록 하는 거다. 아래 사진 같은 거다. 




4. 거의 정확하게 1시에 내시경을 받게 됐다. 약속은 칼이네. 수면 내시경을 하는 이유 실감했다. 젊었을 때 내시경을 받은 적이 있는 데 그때는 편안하게 했서 별 무리 없을 줄 알았는데.... 구역질을 너무 심하게 해서 눈에는 눈물나고 심지어는 식도가 많이 상해서 나중에 피까지 흘리고... 지금 이글을 쓰는 순간에는 아직 식도에 통증이 느껴진다.


5. 그때 상황을 좀 더 설명하자면, 간호사 2명과 먼가 전문의 정도 되어 보이는 젊은 여성분이 들어 오더라. 안경을 벗어야 했기 때문에 제대로 보지는 못했다. 들어갈 때 쉽게 들어갈 줄 알았다. 그런데 잘 못들어가도록 막고 있네... 내 식도가 좁지는 않을 텐데.. 그 때부터 시작된 구역질. 그리고 내가 억지로 손을 목에 넣고 안에 있는 걸 털어낼 때하던 구역질을 느끼게 된다. 경험이 있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정말 괴롭다. 간호사 분들은 긴장을 풀어라느니 이러면 안된다는니 말하는 데 그게 내맘대로 되나. 크게 구역질하는 하는 찰나 내 식도가 그 차가운 내시경을 확실이 느끼는 순간 내시경을 담당하시는 분은 그래도 넣었다 뺏다한다. 그러면서 더 자극되고 더 큰 구역질로 이어진다. 생각보다 그 줄이 까칠한 편이다. 쉽게 들어갔다 나왔다 하지 않더라... 구역질 할 때마다 공기가 방구 뀌듯이, 대형 트럼해덴다... 아 시파... 


 그러는 와중에 안에 염증이 있으니 헬리코박터 검사를 해야 한다고 여러번 말한다. 말은 못하겠고... 좀 생각은 해야 겠고... 나중에 결과는 별거 없다로 밝혀졌고 사진 보니 염증도 크지도 않고 대수롭지 않다더만... 그런 걸 마치 검사안하면 이걸 안끝낼 거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결국 해라고 했다... 그것때문에 내시경 검사가 조금 더 길어졌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잘못된 판단이었다. 끝나고 입에는 침이 한가득. 손에는 휴지 한가득. 그러면서 '아 시파 이래서 수면내시경하는 구나'..... 


 비용 설명을 해야 한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수면비용이 53,000원이다. 즉, 이 병원으로서는 제법 큰 돈벌이인 거다. 하루에 100명하면, 매출이 5백30만원이 발생하는 거다. 하루에... 


동래역 바로 앞 속편한 내과



저 안에는 각종..증명서가..


그리고 안내게시판


주차장은 꽉찼다.



4층과 5층 통로



가득 채운 손님들


추가 검사의 가격이 들어가 있다. 검진 문진표다


내시경 간호 기록지다


처방전인데.. 뭔약은..ㅡ.ㅡ;




기타 주의사항 등


1. 이런 이유를 나름대로 생각해보니. 아마 수면 내시경에 익숙해져서 인듯했다. 어쩌면 돈벌이가 좀 되는 수면 내시경을 유도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구역질이 심하면 잠시 쉬었다가 잠잠해졌을 때 내시경을 움직여도 되는데 전혀 거리낌 없이 움직였기 때문이다. 나의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를 않은 것이다.  


2. 그리고, 속편한 내과에 정말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뭐 의사들의 실력이야 믿을만하겠지만... 기다릴 각오를 하고 가야 한다. 


3. 어떤 편리하고 쉬운 방법이 일상화되어 있는 듯하다. 구역질하는 데도 즉 식도가 내시경 줄을 꽉 잡고 있는데도 계속 밀었다 넣었다 해서 나중에는 피가 남... 즉 개개인에 대한 배려가 없을 수 있다는...걸 고려해서... 여기 갈 거라면... 수면 내시경은 기본으로 생각하자.


4. 식도에 심한 상처가 났다. 몇시간이 지난 지금도 상처가 아물지 않고 아프다. 그리고 이글을 쓰는 24시간이 지난 지금도 아프다는 거다. 젠장할...


5. 강간당하는 게 이런 기분일까? 난 준비도 안된 상황에서 쳐들어와 들어왔다 나갔다 휘집고 내보낼려고 속에서 발버둥치고 상처나고... 그래... 강간당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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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2.22 국민건강보험 건강진단 제대로 받고 있는 건가? - 부산 속편한 내과
  2. 2015.11.03 부산 서동 세웅 병원 건강검진 후기


건강보험임의계속가입 신청에 대해서 알게 되다.

 : 건강보험료 결코 평등하지 않은 배분과 문제가 많은 보험료. 직장 다닐 때보다 지역가입으로 되면 보험료를 난 더 많이 내게 된다. 이런 불합리를 개선하기 위해서 나온 제도 같다. 그러나 그 기간도 2년간만이다. 2년 후에는 본래대로 돌아간다. 쩝. 



 위에 글을 보면 알겠지만 다리가 부러져서 못온다거나 하는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는한 공단으로 직접 방문해야 한다. 그런데 내가 가야할 금정지사가 안내는 실제와 다르니 헷갈리지 않도록 하자. 그리고 구글 지도에는 검색해도 제대로 안나온다.  



위치는 두실 지하철역 1번출구 바로 옆 건물이다. 출구로 나온 후에 한참을 걸었다가 다시 돌아가기를 반복하다가 발견했다. 공단 간판도 작게 구석 비슷한 곳에 있어서 눈에 띄지 않는다. 




15층과 16층에 있는데 그 중 16층이다. 미리 알아 보고 가기를 바란다. 안내문 찾는 것도 쉽지 않다. 

드디어 문앞에 드러섰다. 그 이후 절차는 간단하다. 

신청하러 갈 때 한가지 팁은 월요일 같은 날을 선택해서 5시 30분 쯤에 도착하는 것이다. 30분쯤에 도착하니 사람이 별로 없었다. 운이 좋아서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서 빠른 시간에 해결되었다. 

그 절차는

1. "임의 계속가입신청"이라고 말한다.

2. 신분증 제시

3. 안내에 따라서 수납창구에서 당월 보험료 납부

4. 다시 신청한 창구로 와서 영수증 제시

5. 신청서에 서명하면 완료된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영수증은 본인이 가져가는 거고 새로운 보험증을 발급해 준다.


  1. 2015.12.22 국민건강보험 건강진단 제대로 받고 있는 건가? - 부산 속편한 내과
  2. 2015.11.03 부산 서동 세웅 병원 건강검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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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동 세웅 병원 건강검진 후기

 - 건강 검진 시간도 아끼고 제대로 받자. 

1. 건강 검진 총평

  - 세웅 병원

 직원 친절도    : ☆☆☆
 실질 도움도    : ☆☆☆ 
 시설 편리성    : ☆☆☆ 
 전체 점수        : ☆☆☆
    

     a. 직원들은 대체로 친절했다. 그렇게 기다리게 하거나 불편하게 하지는 않았다. 물론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 어쨌든 비교적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b.  최근 세웅병원이 시설을 바꾼 것 같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새로운 인테리어와 시설물이 들어 섰지만 '검강검진'의 시설에서는 실망했다. 그것도 지하에 들어 섰다니. 즉, 돈이 그렇게 안된다는 것이 아닐까?

     c.  이 병원에서 치아 건강검진은 하지 않길 바란다. 대충보고 대충 체크한다. 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어찌 그리 대충하는 지...






2. 건강검진을 준비하다. 

  : 1년에 한 번씩 받는 건강검진, 국민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사람이가면 기본적으로 받아야 하고 받아서 나쁘지 않은 것이 바로 건강검진. 건강검진은 되도록이면 철저하게 그리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다. 

  - 건강검진 병원 찾기
  :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페이지로 들어가서 검색해야 한다. 
    http://sis.nhis.or.kr/site/sis/ggoa014m01/
   위 링크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 여기서 중요한 것은 건강검진 구분란이다. 각종 검진도 같이 할 것이라면 모든 것을 검진해 주는 곳에 가는게 좋다. 게다가 검진할 수 있는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시설이라든지 검진에 대한 전문성 등이 잘 갖춰져 있는게 아닐까? 꼭 그렇지만은 않겠지만...  자신이 사는 위치와 조건 등을 고려해서 가까운 위치의 병원을 찾아가자. 


 3. '세웅병원'을 선택하다. 

    : 일반, 생애 1, 2차,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영유아 검진이 가능한 세웅병원을 선택했다. 일단 종합병원이라 사람이 많이 몰릴 시에 신속하게 받을 수  검진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김동진치과의원'에서 검진을 받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세웅병원에서도 치과를 검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몰랐다. 그 이유는 세웅치과의원이라고 따로 있기 때문이다. 즉, 세웅병원에 가면 모든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예약이 필요한지 확인차 전화를 해 보았다. 일반 검진일 경우는 예약이 필요 없고 그냥 방문하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원하는 날짜에 방문하기로 했다. 


 4. 병원을 방문해서 검진을 받다.  

    : 검강검진은 간단하다. 그리 어려운 과정이나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 아니니 긴장하지 말고 가기 바란다. 검진시에 한 가지 번거로운 것은 각 검진 위치, 특히 X선 사진 찍는 곳을 찾는 일과 혈압재는 것이었다. 웬일인지 혈압이 높게 나와서 다시 혈압을 재었다. 

 - 건강검진기록지 및 문진표 작성
  : 그 문진표 등을 작성하는 것은 시간이 제법 걸리는 일이다. 읽을 거리도 많고. 빠른 작성을 위해서 미리 보고 가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은 내가 받은 건강검진 기록지다. 

문진표를 보려면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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