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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소토 축산 - 한우 식당 리뷰 2부


 정말 비싼 한우. 뭐 소고기야 서민들에게는 날 잡아 먹는 그런 음식.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런 아주 귀한 음식... 그러나 지금은 한우는 더 비싸졌다. 자본이 들어오고, 믿을 수 있는 한우는 사라지고... 수입되는 소고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잃은 한우 농가는 사라지고... 이러다 보니... 더욱 더 비싸지기만 한다... 그리고 그럴만하다. 지금같은 시대에 한우만큼 그 가치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정성스럽게 키운 한우의 가치는 지금은 어떻게 측정할 수도 없는 지경이다.


 적어도 50에서 100년 전만해도 신선한 고기라는 것을 먹을 수 있었지만... 닭고기도 그랬고... 물론 그때도 귀하기는 마친가지 였지만...... 지금은 고기가 있더라고해도 그 고기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다시 확인해야 하고 끊이 없이 의심하면서 먹어야 하는 스트레가 더해졌다... 식품에 있어서는 발달했다고 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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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안으로 들어가다



 직접 가서 보니 참 잘 해 놓았더라. 식당으로서 그리고 한우 고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으로서 말이다. 그 위치는 아래와 같다.


위치


 


  고기 상점, 이전으로 얘기하자면 식육점에는 다양한 한우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거기에는 내장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아무래도 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치는 고기보다는 훨씬 더 싸겠지... 이것을 뒤로하고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역시 입구는 일단 계산대네... 저 준비되어 있는 계산서를 보니 장사가 꽤 잘 되는 모양이다. 그리고 입구... 전형적인 방 방식의 식당... 가족들끼리 많이 와서가 아닐까? 

 



 : 그리고 반찬대와 신발장까지... 역시 잘 해 놓았네... 구석 구석 돈과 정성이 들어간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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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에 들어가서 식사를...


 : 방 안에는 테이블이 2개 있었고 그 사이에 가림막이 하나 있었다. 단체 손님에 대비한 것이겠지... 딱 한 테이블만 있는 방도 있겠지만... 저 자리로 안내 받았다. 옆에는 이미 가족 손님이 와 있었고. 안은 전통스런 분위기가 나게 나무 위주로 내부 장식이 되어 있었다.





 저 연통은 이제 고기집의 표준같이 되어 버린 거다. 고기 굽을 때 나는 연기를 마시면 건강에 안 좋으니 말이다. 저 사이의 가림막은 저 소토를 나타낸 그림지도다.








 역시 먼저 반찬이 들어오고... 미리 주문한 고기가 들어왔다. 반찬은 대체적으로 정갈했다. 고기야 뭐 확실히 좋을 것이고...












  불위에 굽히고 있는 고기를 상상만해도 군침이 팍팍 돈다. 저 숯불에 지글지글 익는 소리를 들으며 허기진 위를 달래느라 주변 반찬을 대신 게작게작 먹으며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고기는 맛있게 익었고, 역시나 오래간만에 먹은 소고기는 맛있었다.필자는 뭐 부위는 잘 모르기 때문에 고기를 먹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맨날 접할 수 없는 만큼 대부분의 음식을 싹 비웠다. 맥주까지... 국수도 시켰는데.. 나는 안시켰다. 필자는 고기집에서는 고기만을 위해서 위를 할애하는 편이라... 국수야 다른 데서도 쉽게 먹을 수 있으니...



 그 다음 이 식당의 옥의 티인데... 200원이나 하는 식당 원두 커피가 바로 옥의 티였다. 뽑아 먹어봤는데 영 아니더라... 깔끔한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그 날을 마무리했다면 완벽했을 것이다. 


 여기 식당은 입구에서부터 한우만 고집한다고 되어 있고 아닐 경우 5억이나 배상한다고 딱 약속을 내걸었다.  이건 한우로 둔갑되는 수입 쇠고기가 많다는 의미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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