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에서도 역시 식당 같은 데를 많이 다니진 않았다. 유럽은 일단 식당에 간다면 가격대가 5유로에서 10유로까지라서 많이 꺼리는 편... 그래도 전통 음식 하나 먹어본다고 식당과 길거리 음식을 먹어봤다. 굴라시 등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1. 드럼 카페 부다페스트(Drum Cafe Budapest)
- 위치도 좋고 저렴한 가격에 헝가리 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곳.
- 맥주 500 한잔과 치즈 수프를 먹었는데 약 3.65유로 나왔다.
- 여기서 굴라시도 먹어봤다.
위치
2. 겔라르또 로자(Gelarto Rosa)
- 650 헝가리 돈에 아이스크림 하나 먹을 수 있다.
- 아이스크림의 맛보다는 장미 모양이라서 인기가 많은 듯하다.
- 가면 사람들이 많아서 줄 서있고, 한국사람들이 정말 많이 오는지 메뉴에 한국어가 있더라.
위치
3. Leves Gyorsétterem
- 수프 전문집
- 맛이 아주 좋음. 가격은 조금 비싼 편
- 한국 사람들에게는 많이 안알려진듯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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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 부다페스트 길거리 음식 그리고 와인 사기 등
: 부다페스트에서 놀랐던게 정말 싼 와인과 맥주였다. 특히 와인의 가격이 한국의 소주 정도 가격도 있어서... '헐'이었다. 그 중에 정말 유명한 와인이 있다. 바로 달콤한 와인. 이름하야...
4. 굴뚝빵
- 굴뚝빵(Chimney Bread)이라고, 처음 러시아에서 먹어본 빵이 여기서 꽤 유명하더라. 여기 전통음식이었나?
- 보통 사람들이 많아서 줄서서 먹었다.
- 가격은 320 헝가리 포린트.
- 일하는 여자가 좀 불친절한 편. 관광객으로 보이는 할머니가 사진좀 즐겁게 찍으려는데 짜증내면서 못찍게하더라.
위치
5. 추천 와인파는 마트
- Tokaji라고 하는 와인이 가장 인기 있는 와인이다. 가격이 아주 비싼 편. 한병에 2~3만 정도하더라. 그래서 이건 마셔보지 못했다.
- 와인에 Sweet과 Dry라고 하는 게 있고, sweet이라고 적힌게 아주 조금 달달한 편이고 토카이 5인가 뭔가 숫자가 높은 거 아주 달달한 게 있다고 한다.
1. 좀 위치가 멀리 있는 SPAR 마트
2. 중심지에서 추천하는 마트, SPAR
- 술도 다양하고 종류도 많고, 다른 데에 비해서 싸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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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has ups and downs. 인생사 세옹지마... 여행도 마찬가지... 하지만 유럽 여행을 돌고 온 나는 할말이 많아졌다... 여행이라는 것 자체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고 있다..
헝가리까지의 여행을 나름 정리해본다.
1. 생각 많이 나는 도시는, '블라디보스톡', '울란우데', '알마티', '카라콜', '라트비아 시굴다',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체코 '프라하', 독일 '드레스덴' 정도다. 그리고 상트 뻬쩨르부르크는 그 유명 관광지가 아니라 우연히 발견한 젊은이들의 대안 문화 장소가 가장 좋았다. 위치는 아래에 설명해 놓겠다.
2. 러시아 내에 다양한 도시들 정말 많다. '야쿠츠크', '카잔', '사마라', '불가그라드' '소치' 같은 곳을 꼭 방문해보고 싶다. 이번에 가지 못한 곳이다. 물론 유럽의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어느 나라든 2~3회 정도 매번 7일 정도 살아봐야 정말 그 나라 가봤다고 할만하다고 본다.
3. 시간이 많다면 러시아를 거쳐서 유럽에 오는 건 정말 좋은 계획이다. 러시아에서 중국일부, 몽골 그리고 중앙아시아를 덤으로 가볼 수 있다. 구러시아 시절 만들어진 철로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는 것도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배낭 여행객에 좋은 옵션이기 때문이다. 러시아 곳곳을 가보겠다는 계획이 있다면 60일(비자기간, 최장 90일)로는 부족할 것이다. 아니 불가능하다고 본다. 15일 단위로 2 ~ 3 주요 도시 방문을 권장한다.
5. 러시아는 일단 '부킹닷컴'이다. 러시아 평이 많은 곳은 피하라. 최저가보다 조금 더 비싸면서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된 평가가 잘되어 있는 곳을 선택하면 후회 없으리라. 유럽 쪽으로 넘어가면 호스텔월드(Hostel World)가 좋다. 여기 평은 대부분 정확한 편이다.
6. 러시아는 7일 이상 거주하게 될 경우 거주 등록이 필요하다. 거주 등록은 호텔에서는 자동이다. 호스텔은 수수료 뗀다. 200루블에서 다양하다. 부르는 게 값. 원래는 받아선 안되고 호스텔 주인의 의무다.
7. 상트에서 거주 등록과 저렴한 숙소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곳은 "inBox Capsule Hotel"이다.
8. 가장 후회되는 점은 시베리아 열차를 너무 많이 탔다는 거고 다양한 등급을 시도안해보고 무조건 저가만 탔다는 거다. 그리고 이로 인해서 정해진 기간인데 러시아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해버렸다는 거다.
9. 70일 정도 쯤에 이상하게 긴장이 풀려버렸다. 더 주의해야 하는 데 주의 태만한 것으로 본다. 환전 실패로 멘붕이 왔다. 나의 유리 멘탈이 그대로 드러났고 이후 빡빡한 일정에 빵꾸가 생겼다. 폴란드는 내가 간 최악의 나라가 되어 버렸다.
10. 발틱 3국은 한나라라고 생각하고 돌아다녀도 무방하다. 한나라에 3개 대도시와 그 주변 도시를 선택적으로 간다고 봐도 된다.
11. 어느 여행지나 마찬가지겠지만 선택의 폭은 넓다. 여행지 주요 관광지냐, 주변 클럽 유흥가냐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하지만 러시아나 발트 3국보다는 동유럽을 권장한다.
12. 여러분이 호스텔에서 자주 숙박한다면, 에스토니아부터 많은 일본인을 보게 될 것이다. 러시아 여행까지 사실 일본인을 거의 보지 못했다.
13. 도대체 유럽이 뭐가 좋다고 호들갑인지 모르겠다. 물론, 영국,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및 북유럽 등 주요 여행지를 가보지 않아서일지도 모른다. 여기서 본인이 원하는 여행 스타일을 잘 생각해서 여행지 우선 순위를 정하길 바란다.
필자가 중요시하는 '가성비'를 생각했을 때 '유럽'은 비추다. 낭만을 좋아하는 여친이 있다면 유럽 유명 여행지는 '여친'과 같이 가길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