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행 - 당일 여행한 하바롭스크, 2부
러시아 및 유럽 여행 총 경로
이번 여행은 원래 계획에서 변경되었다. 내 마음에 쏙 든 여인을 만나서 같이 따라간다고 말이지.... 원래 계획대로 했다면 아마, 내가 생각한 기간 내에 유럽을 다 돌아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블라디보스톡 - 노보시비르스크 - 카자흐스탄 - 키르기즈 - 모스크바 - 발트 3국 - 폴란드 - 독일 - 네덜란드 - 독일 - 체코 - 오스트리아 - 슬로바키아 - 헝가리 - 우크라이나 - 모스크바... 이정도 경로가 원래 계획이었다. 그런데, 러시아 여행 시간이 늘어나면서 러시아에서 상당한 시간을 여행에 보내게 되었다. 물론 그에 따른 좋은 점도 있고 안 좋은 점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후회하는 쪽이다.
1 | 사진으로 보는 하바롭스크 |
하바롭스크, 그나마 한국인들이 좀 사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 고려인 말이다. 그런데 직접 가보니 눈에 띄지 않더라. 어쨌든 이곳은 정말 예정에 없던 방문지고 이곳에 대한 정보도 제대로 조사가 안되어 있던 곳... 그냥 급한대로,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찾은 정보로... 대충 갔다...
사진들 감상하시라
역시 사람이 사는 도시라, 영화를 볼 수 있는 극장도 있고 친구와 수다 떨 수 있는 찻집이나 사업적 점심 식사를 위한 식당도 많이 있었다. 역시!!!
2 | 하바롭스크 사진들 |
거기서 가봤던 커피숍은 깔끔하고 가격이 싼게 너무 좋았음. 전체적으로 조용한 편이고, 단 전원선이 없고 와이파이가 안되는 게 단점...
갔을 때 뭔 행사를 하던데 거리 곳곳에서 길거리 공연이 펼쳐지더라. 불행히도 당시 참여한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말이지... 그래도 자기들끼리 즐겁게 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음.
오후 넘어서 저녁쯤 되었다면 더 재미가 있었을텐데 불행히도 구경하지 못하고 난 바로 기차타러 가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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