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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 자격증 강의 요약 - 3부 요양보호 각론, 6편 임종 요양보호, 제 2 임종 대상자 지원 및 가족에 대한 요양보호

1

 신체 정신적 변화 요양보호


가. 호흡양상의 변화

1) 증상

 : 호흡수와 깊이가 불규칙하고 무호흡과 깊고 빠른 호흡이 교대로 나타남. 


2) 돕는 방법

 : 숨 쉬는 것을 돕기 위해 상체와 머리를 높여 주고 손을 잡아주며, 부드럽게 이야기하여 편하게 해줌. 연하게 가습기 켜둠.


나. 체온의 변화

1) 증상

 : 손, 발부터 시작해 팔 다리로 점차 싸늘해지면서 피부도 '하얗게 또는 파랗게' 변함. 몸의 주요 기관에도 같은 현상.


2) 돕는 방법

 : 담요를 덮어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좋으나, 보혼을 위해서 전기기구는 사용하지 않는다.


다. 수면양상 변화

1) 증상

 : 자는 시간 길어지고, 의사소통 어렵고 적절히 반응하지 못함.

2) 돕는 방법

 : 손을 잡은 채 흔들거나 큰 소리로 말하지 말고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 정상인에게 말하는 것과 같이 이야기 함.


라. 정신 기능의 변화(혼돈)

1) 증상

 : 지남력.. 혼돈


2) 돕는 방법

 : 본인이 누구인지 미리 밝히는 게 좋다. "지금은 약 드실 시간입니다"처럼 부드러우면서도 분명한 어조로.


마. 배설 기능 변화

1) 증상

 : 근육 무력해져, 대소변 조절 못하고 실금 또는 실변함.

2) 돕는 방법

 : 침상에는 홑이불 밑에 방수포를 깔고, 기저귀를 채워줌


바. 배액기능 변화

1) 증상

 : 가슴에서 '돌 구르는 듯'한 가래 끊는 소리 드들림. 수분 섭취가 적어지고 정상적 분비물을 기침으로 내보내는 능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정상적인 변화.

2) 돕는 방법

 : 고개를 옆으로 부드럽게 돌려주어 배액이 잘 되도록 해주고 젖은 헝겊으로 입안을 닦아줌. 분비물 배출을 위해 옆에 가습기 켜 둠.


사. 정신 기능 변화

1) 증상

 : 불안정하기 때문에, 같은 동작 반복. 뇌에 산소공급 부족, 신진대사 변화 생김.

2) 돕는 방법

 : 이마를 가볍게 문질러 주거나 책을 읽어주며, 진정 음악 들려주면 차분해짐.


아. 소화기능의 변화

1) 증상

 : 음식, 수분 섭취 안하려고 함. 소화보다는 다른 기능에 에너지를 소모하려하기 때문.


2) 돕는 방법

 : 억지로 먹이려하지 말아야 함. 대신, 작은 얼음 조각이나 주스 얼린 것 등을 입에 넣어 주어 입안을 상쾌하게 함. 글리세린에 적신 솜으로 입안을 닦아주거나 이마에 찬 수건을 얹어 주거나 작은 스프레이로 차가운 생수를 입안에 조금씩 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됨. 


@임종 시 소화기능의 변화: 보통 섭취를 하지 않으려하지만, 통증이 소실되면 일시적으로 더 잘 먹는 경우도 있음.


자. 신장기능 변화

1) 증상

 : 수분 섭취 적어지고 신장을 통하는 수분 순환도 감소. 소변량 줌.


2) 돕는 방법

 : 소변줄 삽입을 결정하고, 필요 시 의료팀과 연계.





2

 심리변화 요양보호


가. 불안 및 두려움

1) 증상

 : 통증, 몸이나 배설물로 인한 악취,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인 부담 주는 것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해 함. 사랑하는 사람과 소유물 모두 잃는 것과 죽음이라는 미지의 세곙 대해 두려움을 가짐.


2) 돕는 방법

 : 곁에서 떠나지 않을 것임을 이야기 하고, 손을 잡아주는 등의 접촉을 통해... 편안하게...만든다.


나. 정서적 고립

1) 증상

 : 누구나 죽는 순간까지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길 원하고, 주변인에게 짐이나 부담이 되고 싶어하지 않으며, 정서적으로 고립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2) 돕는 방법

 :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하여 정서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돕는다.


다. 의사결정 참여

1) 증상

 : 도움을 받아야 하는 처지에도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다른 사람을 돕고 싶어 함.

2) 돕는 방법

 : 의사 결정에 참여하게 하고 도울 기회를 줘서 자존감을 지켜 줌.


@임종 시 의사결정 참여의 예: 임종 대상자는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원하는 곳에서 생을 마감하고, 장례식, 유언 등에 대해서도 대화하고 싶어한다.


@요양보호 시 고려할 점: [곁에 머무르며, 계속 함께 할 것임을 알려 편한 마음을 가지도록 도움], [고통 없이 편안히 임종 맞이하도록 돕는다], [관심을 가진다],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존중한다], [원했던 장소나 희망하는 종교의식을 알아본다].



3

 임종 시기 별 요양보호


임종에 따른 죽음은 응급상황이 아니다. 임종과정이 시작되면 임종과정을 자연스럽게 겪어 나갈 수 있도록 가족들이 함께 지켜보며 도와주어야 한다.


가. 임종 시 다음의 요양보호를 제공한다.


① 침상머리를 높이고 대상자의 머리를 옆으로 돌려 침 등의 분비물 배출을 용이하게 하여 질식 예방.


@임종 시 본인과 가족 곁에 함께 있으면서, 불안과 두려움을 덜어주고 편안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② 대상자가 용변을 보는 즉시 따뜻한 물로 닦아주고 기저귀를 갈아주어 편안한 가운데 죽음을 맞을 수 있게 돕는다.


③ 대상자가 혼수상태인 경우에도 청각은 마지막까지 남아 있으므로, 평상시와 같이 보고 듣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서 대상자에게 요양보호를 제공한다.


나. 임종 후 요양보호


1) 준비물품

수의나 깨끗한 시트, 곡반, 비누와 물, 세면수건, 패드, 장갑 등


2) 돕는 방법


① 모든 사후 처리 과정은 존중 태도로 경건하게 수행.

② 손을 씻고 일회용 장갑.

③ 대상자 확인, 대상자의 사생활 보호.

④ 사후 강직은 사망 2~4시간 후부터 시작되어 약 96시간 지속되므로 사후 강직이 시작되기 전에 바른 자세를 취하게 한다.

⑤ 튜브나 장치가 부착된 경우 간호사 등 의료인에게 제거해 줄 것을 의뢰한다.

⑥ 대상자를 바로 눕히고, 베개를 이용하여 어깨와 머리를 올려 혈액 정체로

인한 얼굴색의 변화를 방지하고 입이 벌어지는 것을 예방한다.

⑦ 대상자의 눈을 감기고, 눈이 감기지 않을 경우 솜이나 거즈를 적셔 양쪽 눈 위에 올려놓는다.

⑧ 대상자의 의치를 그대로 둘지, 빼내어 의치용기에 보관할 것인지를 대상자의 가족에게 확인한다.

⑨ 필요 시 대상자 몸에 묻은 분비물 등은 닦아준다. 대상자의 몸에서 분비물이 나오므로 엉덩이 밑에 패드를 대어 주고, 깨끗한 시트로 덮어두되 대상자의 시트가 얼굴을 덮지 않도록 어깨까지 덮는다.

⑩ 방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조명을 차분하게 조절한다.

⑪ 가족들이 사적으로 대상자를 만날 수 있게 시간을 준다.

⑫ 대상자의 소유물을 모아 두고 목록을 만든다.

⑬ 일회용 장갑을 벗고 손을 씻는다.



4

 가족에 대한 요양보호


임종에 대한 가족 요양보호는 가족들이 대상자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대상자의 죽음이라는 사건을 통해 가족들이 서로 빈 곳을 채워주고, 상처를 치유해 주며, 쉬게 해 주는 활동을 포함한다.


가. 임종에 대한 가족의 일반적인 반응


요양보호사는 신체적·심리적으로 지쳐 있는 가족을 적절히 도와야 한다. 임종 대상자의 가족이 경험하는 증상은 임종에 대한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슬픔의 반응이다.


① 목이 조이거나 가슴이 답답함을 느낀다.

② 속이 텅 빈 것처럼 느끼고 식욕을 잃는다.

③ 때때로 죄의식을 느끼고 다른 사람에게 분노를 느낀다.

④ 안절부절못하고, 일에 몰두하지 못하고 건성으로 하게 된다. 아무런 이유 없이 이곳저곳을 배회하기도 하며, 일을 시작해 놓고는 끝내지 못하거나 아예 잊어버리기도 한다.

⑤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눈앞에 있는 것처럼 느낀다. 실내에서 걸어 다니는 것처럼 느끼며, 목소리가 들리고, 얼굴을 마주 대하고 있는 것처럼 느낀다. 어디엔가 있는 느낌이 든다.

⑥ 불면증에 시달리며, 임종 대상자의 꿈을 자주 꾼다.

⑦ 임종 대상자의 행동이나 버릇을 흉내낸다.

⑧ 임종 대상자의 과거 삶에 집착한다.

⑨ 임종 대상자와의 관계에서 우연히 일어났던 일이나 좀 더 해주지 못한 일에 대해 죄책감이나 분노를 느낀다.

⑩ 임종 대상자가 유가족을 남겨두고 떠난 것에 대해 격분한다.

⑪ 우울한 감정에 사로잡힌다.

⑫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난 후에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 것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⑬ 임종 대상자에 관계된 일이나 죽음에 관한 경험을 자꾸 기억하고 되풀이해서 말하려 한다.

⑭ 사소한 일에도 기분이 쉽게 변한다.

⑮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울음을 터뜨린다.


나. 임종 대상자 가족에 대한 요양보호


① 돕는 자로서 도움을 제공한다.

• 가족과 함께 있으면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며, 필요한 경우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음을 알린다.

• 임종 시 가족이 임종 대상자를 직접 돕게 한다.


② 가족들과 관계를 형성하면서 함께 있는다.

• 요양보호사는 가족을 이해하는 태도로 가족의 곁에 함께 있는다. 가족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가족에게는 도움이 된다.

• 장례식이나 장지에 가는 일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③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족을 지지한다.

• 안아 주거나 손을 잡는 등 적절한 신체 접촉을 통하여 가족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준다.

• 가족이 대상자에게 한 일에 대해 “참 잘 했네요”, “좋습니다”라고 하면서 지지한다.

• 감정에 초점을 맞춘 경청 등은 정서적으로 큰 지지가 된다.

• 격려하되 “곧 괜찮아질 거예요”, “아무 염려하지 마세요”와 같은 상투적인 말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하지 않는다.

• “힘드시지요?”, “수고 많으셨어요”와 같이 가족을 공감하고 위로해 준다.


④ 가족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돕는다.

• 가족이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슬픔을 표현하도록 돕는다.

• 가족이 눈물을 흘리거나 힘들어할 때, 외면하지 않고 휴지를 주는 등 슬픔을 충분히 표현하도록 지지한다.


⑤ 가족의 태도와 행동을 판단하지 말고 중립적 자세를 유지한다.



다. 가족을 위한 사별 준비


1) 사별 전


① 대상자 옆에 끝까지 함께 있는 것이 마지막까지 좋은 기억으로 간직된다.

② 대상자가 혼자 있으면 불안해하기 때문에 가족이 교대로 대상자 곁에 함께한다.

③ 대상자가 가족을 위해 헌신과 사랑을 주셨고, 최선을 다한 삶이었으며 가족 모두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기억한다는 것을 알려드린다.

④ 친지나 지인의 병문안을 받을 수 있고, 조용한 가운데 사랑을 표현한다(지나친 방문은 대상자의 피로감을 증가시킬 수 있다).

⑤ 집 안의 행사(결혼기념일, 생일)가 있으면 간단한 이벤트를 해도 된다.

⑥ 대상자가 의사소통이 가능할 때, 영상편지나 가족사진을 촬영한다.


2) 사별 후


① 사별 후 애도하고 슬퍼하는 과정은 정상이며 마음을 치유하는 데 필연적이고 필수적이다.

② 처음에는 펑펑 울고 신경이 날카로울 수도 있고, 아무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차분해질 수도 있다. 몇 주가 지나 고인이 떠났다는 인식이 들면 고통스러워할 수도 있다. 사별 직후 슬퍼하지 않는다고 해도 사람마다 애도나 비탄의 특성이 달라서 그렇다고 이해하면 된다.

③ 의료진이나 가까운 가족에게 화를 내고, 신을 원망할 수도 있다.

④ 마음의 아픔을 아무런 판단 없이 들어줄 사람이 있다면 도움이 되므로, 친구나 가족, 상담가를 만날 수 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이 힘들다면 일기나 글쓰기를 통해서 아픔을 표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⑤ 이러한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므로 그대로 인정하고 표현하다 보면 시간이 갈수록 점차 감정이 잦아든다. 슬픔이 언제 끝날지, 어떻게 슬퍼할지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온유하게 대해주고 스스로를 잘 돌보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⑥ 가족, 친지, 친구들이 고인을 빨리 잊으라며 사진, 물건들을 치우라고 조언하기도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은 각자의 속도에 맞추어 진행한다. 천천히 원하는 때에 정리하거나, 간직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는 것도 좋다.

⑦ 슬픔을 인정하기 어렵고 분노, 죄책감을 견디기 힘들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나 상담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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