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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강원도 횡성까지 자동차 여행 2부 - 울산대곡박물관

: 이동 시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국도를 따라 가는 여행을 추천한다. 이번이 국도 여행 두번째다. 이런 여행은 기본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린다. 물론 유류비나 통행료를 계산하면 더 싸게 먹히는 길이기도 하다. 물론 이동 거리는 더 길어진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 이동 거리를 최대한 짧게 잡아서 도로 주변만 방문했다.

전체 이동 경로

2016.3.18 | 지도 크게 보기

1	울산대곡박물관

: 드디어 들어가서 관람을 시작했다. 한국의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것이야... 거기서 거기다. 그러나 이곳에는 나름대로 이 지역만의 의미를 찾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그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것도 이곳 박물관을 방문해본 좋은 의미가 된다. 이곳은 오래전 지금으로 치자면 울산과 같이 생산의 중심지, 즉 서민에게는 일자리가 많은 곳 중 하나였다...

대곡천 역사

대곡천을 재현해 놓은

전형적인 전시관의 모습

대곡박물관에 대한 설명

재현된 모습

: 이곳은 뭐랄까? 인지도의 측면에서 보면 그 역사적인 중요도와 발굴된 유물의 풍부함 그리고 이전 역사적인 가치를 생각한다면 확실히 저평가 된 곳이다. 게다가 수려한 그리고 좋은 자연환경과 재밌는 걷기 코스를 생각한다면, 이곳은 정말 좋은 건강코스에 학습코스 중 일부가 될 수 있다.

2	울산대곡박물관 계속

: 이곳 박물관은 원래 수자원공사의 관리사무소로 쓰일 예정이었으나 댐을 만들고 유적지를 덮는 조건으로 박물관으로 만든 거란다. 역시, 한국이라는 나라 그 역사나 문화 또 다른 가치 보다는 자기의 이익이 더 중요한... 젠장할... 이런 역사적인 가치가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그래서 오히려 더 좋은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몰랐나? 뭐 어쨌든....

위치

: 이곳은 옛날 교통의 요충지였고, 태화강으로 이어지는 물줄기에, 계곡이 굽이 굽이 이어진 한국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곳이다. 그리고 이곳에서부터 계곡따라 가면 울산암각화 박물관을 만날 수 있고 그 유명한 반구대 암각화도 볼 수 있다.

유물 계속 관람

이곳에서 특히 큰 오리모양의 토기가 발견되어서 만든 작품

당시 지도

당시 생산 시설..

발굴된 유물들

그리고 포은 정몽주

: 사극에 정말 많이 나온 포은 정몽주... 절개와 충의 상징인 그가 유배왔던 곳이기도 하다. 여기의 자연 절경을 보고 시도 이었고... 지금은 육룡이나르샤로 유명하고...

참고로 반구대라는 건 거북이가 목을 쑥 내민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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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강원도 횡성까지 자동차 여행 1부 - 여행 계획, 이동경로 그리고 대곡박물관

: 이동 시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국도를 따라 가는 여행을 추천한다. 이번이 국도 여행 두번째다. 이런 여행은 기본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린다. 물론 유류비나 통행료를 계산하면 더 싸게 먹히는 길이기도 하다. 물론 이동 거리는 더 길어진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 이동 거리를 최대한 짧게 잡아서 도로 주변만 방문했다.

1

이동 경로

: 다음 방문 장소는 내가 이동하는 경로에서 가까운 길에 있는 장소다. 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중요한 곳이거나 유명한 곳은 들리도록 했다.

출발: 오전 9시경, 도착: 오후 9시경. 자그마치 12시간이 걸린 여행이었다.

계획한 이동 경로

경애왕릉 → 금척고분군 → 구룡저수지 → 경덕왕릉(의성금성산고분군) → 의성마늘테마파크 → 권정생 어린이 문학관 → 안동 민속촌(주차료 2,000원, 입장료 3,000원) (생략) → 유교랜드(유료, 9,000원)노는날 → 안동 민속박물관(주차 무료, 입장료 1,000원) → 안동 공예 문화 전시관(주차 및 관람 무료) → 백조공원(생략) → 탈춤공원(생략) → 단양 아쿠아 월드(생략) → 소금정 공원 → 단양 다누리 센터(주차 10분 200원. 아쿠아리움 등 입장료 있음. 무료도 있고) -> 단양 팔경 → 제천향교 → 제천 시립도서관

: 일은 늘 계획대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가다가 새로운 목적지를 발견하기도 하고, 어떤 곳은 너무 좋아서 일정이 늦어지기도 한다. 어떤 곳은 생각보다 너무나도 볼게 없어서 빨리 지나가기도 하고....

실제 이동 경로(강원도 횡성군 둔내면행)

출발지 → 울산대곡박물관(계획에 없었던) → 경애왕릉 → 박목월 생가(생략, 계획에 없었음) → 금척고분군 → 구룡저수지 → 경덕왕릉(의성금성산고분군) → 의성마늘테마파크 → 권정생 어린이 문학관 → 목적지

: 울산대곡박물관은 차를 타다가 '갈색 표지판'을 보고 들르게 되었다. 사전 조사 때에는 안보이던 곳을 만난 거다. 계획보다 늦어진 주요이유가 된다. 생각보다 구경할게 많았고, 블로그에 글을 쓸거라는 말에 관장님까지 나와서 담소를 나누게 되어서 더 그랬다. 그리고 박목월 생가도 발견했는데, 시간 상 도저히 들릴 수가 없었다. 아 젠장. 생각보다 좋은게 많잖아...ㅠ.ㅠ.;

그리고, 권정생 어린이 문학관을 끝으로 바로 목적지로 가야만했다. 오후 5시를 넘어서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서였다.

실제 이동 경로(부산행)(월요일)

출발지 → 제천스포츠센터 운동장 → 제천 시립도서관 → 제천향교 →단양 다누리 센터(주차 10분 200원. 아쿠아리움 등 입장료 있음. 무료도 있고) → 소금정 공원 → 단양 팔경(생략) → 단양 아쿠아 월드(생략) → 안동 민속박물관(주차 무료, 입장료 1,000원) → 안동 민속촌(주차료 2,000원, 입장료 3,000원)(생략) → 유교랜드(유료, 9,000원)노는날 → 목적지

: 아쉬운 게 단양과 안동은 하루로는 부족할만큼 구경할게 많은 곳이었다. 게다가 방문한 날이 '월요일'이라 주요 건물과 시설이 쉬는 날이었다. 이건 정말 아쉬웠다는... 국립이나 시립 혹은 주요 관광지 방문시에 꼭 참조하길 바란다. 이런데는 대부분 '월요일'이 휴일이라는 걸....

2	첫 방문지 울산대곡박물관

: 가다가 우연히 보게 되어 들리게 된 대곡박물관은 주변의 좋은 경치와 함께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다. 이곳도 역시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다보지 못한 게 아쉬웠다... 이글을 읽고 이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가야할 곳 한두곳만 지정해서 들리시길 바란다.

위치

: 대곡박물관은 아쉽게도 한가한 곳에 있다. 사실 가는 도로 바로 옆에 있다기 보다는 한 5 ~ 10분 정도 운정해서 더 들어가야 한다. 가는 길도 잘 닦여 있지 않아서 그리 용이하지는 않다. 하지만 낮선 이름 '대곡'이라는 것과 울산에 속해있다는 것이 나를 이곳으로 이끌었다.

입구 태화강 100리길 안내문

부산의 갈맷길과 같은 울산의 테마형 길 스토리워킹

대곡박물관 건물

대곡박물관 주변에 볼거 많다

넓디 넓은... 그러나 너무나도 조용한

무료에 6시까지... 월요일 휴관

: 역시 이런 곳의 장점은 주차 무료에 언제나 있는 주차공간이 아닐까? 이렇게 그날의 첫방문지가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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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광복동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4부, 한해를 마무리하며...

: 연말에 찾아온 축제... 난 혼자서 마무리한다. 내가 스무살 때 쯤이었나. 제야의 종소리를 듣기 위해서 서울까지 간적이 있었지. 아무런 얘기도 안하고 무작정 올라가서 제야의 종소리를 듣고나니 이런 갈 데가 없네... 이후는 전혀 준비하지 않고 왔던 것이다. 그래서 다짜고짜 친척집에 전화를 걸어서 찾아간 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건지...

1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를 기대하며...

전통을 못 잇겠거든 좋은 전통을 만들어라. 새로 만들면 되는 거다. 이왕이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못만들 건 없다. 하자... 한국만 할 수 있는 것을...

축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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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 건물은 롯데백화점이다

또렷하게 나와 있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하 축제라고... 난 자갈치부터 뒤쪽에서 시작했다.

저기 보이는 롯데몰... 마치 롯데만의 공화국을 만든듯하다.

어서오세요라고 인사한다.

2	축제는 축제고... 롯데는 롯데고...

롯데라는 존재... 일본기업인듯 한국 기업인듯... 알 수 없는 기업 롯데. 이번 축제와는 전혀 상관 없는 듯 따로 저 멀찌감치 서있는 롯데 백화점... 그거 아나? 저놈의 건물이 용두산에서 바라보는 그 좋은 풍경을 가로 막고 있다는걸? 씨펄, 내가 당연히 봐야할 풍경을 돌려달라. 최신 기술을 개발해 건물을 투명하게 만들든 내가 누릴 조망을 돌려달라... 나쁜 노무 시키.

롯데 캐슬이라는 이름이 그냥 나온게 아닌듯, 한국 내에서 견고한 성을 쌓고 있는 롯데... 이번 축제와는 상관 없이 그들만 따로 논다. 아마 굿이 난리굿을 필 이유가 없겠지.. 롯데 입장에서는... 아마 짐작컨데, 롯데는 전혀 이런 행사에 후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크리스마스예요...

아 이렇게 한해가 간다. 나이가 들 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건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기도 하고, 이제 내 뇌의 용량은 이미 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인간의 기억은 무한하다고? 아니다. 어떤 의도대로 손가락 하나 움직이는 데도 두뇌는 수많은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하고자하는 말은 뭘했는지도 모르게 한 해가 갔다는 것이다. 그냥 허투로 보낸 것 같다. 이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런 현상은 심해지겠지? 사람은 나이가 들면 깊어지는 게 아니라 그냥 에너지가 줄어드는 거다.... 그럼 지금 나는 무엇을 해야 후회가 없을까? 아니 뭘해도 후회인가? 그렇다면 뭘해야 덜 후회가 될까?

고민이 심해지면서 한 해가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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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광복동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3부

: 이 축제의 정말 큰 장점은 사진이 잘 나온다는 거다. 주변 조명이 정말 좋다는 거다. 그래서 색감까지 좋게 나온다. 연인이 지금 당장 카메라 들고 나와라. 그리고 찍어라... 마구...

1	사진을 위해 태어난 듯한 축제

저런 사진이 가능한 이유는 불이 여러 곳에서 비치기 때문.... 가게의 조명도 그리고 거리의 조명도 그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거리 누가 신경써서 조성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설계한 자에게 칭찬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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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꾸러미

눈사람

여긴 인형의 집?

눈사람

사진 삼매경

오늘 여정의 끝...

2	젠틀 몬스터...

여기를 내가 봤었던가? 빠져 먹었을 리가 없을텐데... 이런 좋은 구경을? 내가 놓쳤다고?? 그럴리가... 로봇 공연인데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다... 광복동에 가면 있다. 찾기는 쉽다. 건물 색깔도 특이하려니와...

위치

로봇이 연기를 한다

갔더니 문닫는 시간이었다.

로봇 공연

아 이런 신기한 로봇 공연까지... 없는 게 없다... 도로 건너면 자갈치 시장이 있고, 바다도 있고. 용두산에는 공원도 있고 심지어를 박물관까지... 1990년대 '남포동', 2000년대 '부산대', 2010년 쯤 '서면'에서 이제 다시 '남포동'으로 그 중심이 넘어온 것 같다. 다시 찾은 옛날의 영광이라고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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