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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동 저수지길

    - 그 길을 돌아 보다 2 부


 :  회동 저수지는 너무 커서 그 둘레를 반나절만에 다 돈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약 3시간 정도 걸었는데 반 정도도 못걸었다. 갔던 길을 돌아 와야 했기에...



나무 사이로 보이는 고속도로







인공수초섬 조성사업이란다. 딸랑 한개 올려놓고 조성이란다.


낙옆이 깔린 길











산책길 안내도

쉬어가는 곳


멀리 보이는 정자



3부에서 계속

  1. 01:38:01 회동 저수지길 - 그 길을 돌아 보다 3 부
  2. 01:34:45 회동 저수지길 - 그 길을 돌아 보다 2 부
  3. 01:22:53 회동 저수지길 - 그 길을 돌아 보다 1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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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동 저수지길

    - 그 길을 돌아 보다 1 부


 :  일단, 회동 저수지가 그렇게 큰 줄 몰랐다. 네스호의 괴물처럼 회동 저수지 괴물이 나온다고 해도 이상할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저주시 어귀에는 민박을 겸한 식당이 제법 있었고 오늘 워크숍 혹은 수련회 등을 나온 사람들이 꽤 있었다.

 호수 주위를 도는 것은 바닷길을 걷는 것과는 다른 느낌을 주었다. 물론 약간 깍아지른 듯한 곳도 있어서 좀 아찔한 것도 있었지만 확실히 다르다. 물결이 잔잔해서 파도 소리도 없고 산짐승의 소리와 새들의 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반대편에서 어린이들이 노는 소리도 가까이 들렸다.

 좋은 자연환경은 이제 사람들이 찾는 소중한 자원이 되어 버린 것 같다. 호수 중심에 섬같은 산도 있었다. 아직 이길에 그렇게 많은 세금이 투자된 것 같진 않다. 다듬어야 할 곳도 많지만 보다 좋은 것은 되도록이면 인간의 손이 안가도록 보호하는 것이다. 군데군데 그들이 버리고 간 소주병과 막걸리 병이 놓여있거나 쓰레기를 얌체처럼 구석에 버린 이들도 있었다. 아쉬운 부분이다.


 회동 저수지로 가는 길

지난 수해로 붙은 표지






자전거길과 도보길이 끝나는 지점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지나가다가 활짝 핀 코스머스를 보았다

사진 전시회로 사진이 걸려 있었는데 지나가는 동안 그 심심함을 달래주었다.






드디어 댐 관리 사무소 입구 앞


입장 시간에 제한이 있다. 지금과 같은 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

게다가 금연이다


입구를 지나가면 보이는 풍경


댐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막혀 있음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되는 곳


나무 사이로 댐이 보인다


꽤 넓은 호수



2부에서 계속


  1. 01:38:01 회동 저수지길 - 그 길을 돌아 보다 3 부
  2. 01:34:45 회동 저수지길 - 그 길을 돌아 보다 2 부
  3. 01:22:53 회동 저수지길 - 그 길을 돌아 보다 1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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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갈맷길 투어

 두번째 - 해운대를 새롭게 느끼다

 : 바쁜 일상에서 그리고 빠른 교통 수단으로서는 느낄 수 없다.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그냥 걷는 것이 목적인 걸음에는 그 풍경이 달리 보인다. 바다를 끼고 깨끗한 길이 나있다. 그 길을 걸었고 바다를 보았고 파도 소리를 들었고 산내음을 내 코를 시원하게 했다. 


갈맷길 안내도


갈맷길 시작되는 곳에 있는 낭만부엌이라는 식당. 지인 말로는 그닥이라는 데, 직접 가서 먹어봐야 알 것 같다.

그리고 달맞이고개가 있을 때부터 있던 식당이란다. 언덕위의 집. 유명하다는 데 애인 생기면 꼭 데리고 오고 싶다.

저 멀리 보이는 바다 풍경


갈맷길을 알리는 팻말


갈맷길 전망대





아래를 보면 파도가 부딪히고 그 소리가 귀를 간질 거린다.

먼 바다


어둑어둑해진 갈맷길

난쟁이 가로등이 길을 밝히고




밤바다는 고요하다


문텐로드 끝 지점에 보이는 철길

철길을 가다 보면 보이는 영도 대교

철길을 가다보면 개선문 같은 나오는 작은 굴


해운대 야경

철길 끝에 보이는 플랭카드

기찻길을 시민에게 돌려 달라는 플랭카드였다

투어를 마치고 찾은 식당. 짜장 한 그릇 뚝딱했다


: 현대에서는 잃어버린 걷기의 매력. 빠른 속도가 일상화된 지금 우리는 걷기의 매력에 다시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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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 투어 - 기장의 새로움을 보다 그리고...

 : 기장. 김과 양식 등으로 유명한 기장. 기장에 가면 먼저 회를 먹는 게 일인가? 어찌되었건, 한국의 바다의 모습은 비슷비슷한 것 같다. 지금와서 느끼는 것이지만 기장의 낮설지 않았던 것은 포항의 바닷가 모습과 겹쳤기 때문이고 한편으로는 부산에서 가까운 송정의 모습과도 비슷했기 때문이다. 이날 휴식을 취하러 온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많이 보였었다. 


월내역

월내역 앞 은하수 다방. 뭔가 고전의 느낌이 느껴지는 곳. 들어가보고 싶었다.


그 옆에는 은하수 다방과는 정말 다른 분위기 역전 PC방이 있다.

그 역 옆 바퀴만 덜렁 남은 자전거의 모습







멋들어진 도심속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식당


저 멀리 보이는 고리 원자력 발전소



방파제 너머 바다에 부딪히는 햇살


근처 낙시꾼들


멋들어진 펜션

비교적 깨끗한 바닷물


이정표


고풍스런 카페


기장의 명물 특이한 등대


아쉽게도 무슨 이유에선지 무너져 가는 다리를 보았다. 


후기 : 기장의 현재 모습과 근처 원자력 발전소의 존재가 결코 무관해보이지 않아서 안타까웠다. 더 안타까운 것은 그 방사능의 무서움을 모르고 낚시를 하고 관강을 하러 오고 여기서 회를 즐기는 수많은 시민들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현재 기장의 모습이 원자력을 유치한 댓가로 겉 모습만 좋아진 것 같다는 것이다. 

 최근에 수많은 안전 사건 사고가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고 있는데 이렇게 여행하는 도중에 본 곧 무너질 듯한 도로는 뉴스에서만 보던 일을 눈으로 확인한 안타까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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