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동 저수지길
- 그 길을 돌아 보다 1 부
: 일단, 회동 저수지가 그렇게 큰 줄 몰랐다. 네스호의 괴물처럼 회동 저수지 괴물이 나온다고 해도 이상할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저주시 어귀에는 민박을 겸한 식당이 제법 있었고 오늘 워크숍 혹은 수련회 등을 나온 사람들이 꽤 있었다.
호수 주위를 도는 것은 바닷길을 걷는 것과는 다른 느낌을 주었다. 물론 약간 깍아지른 듯한 곳도 있어서 좀 아찔한 것도 있었지만 확실히 다르다. 물결이 잔잔해서 파도 소리도 없고 산짐승의 소리와 새들의 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반대편에서 어린이들이 노는 소리도 가까이 들렸다.
좋은 자연환경은 이제 사람들이 찾는 소중한 자원이 되어 버린 것 같다. 호수 중심에 섬같은 산도 있었다. 아직 이길에 그렇게 많은 세금이 투자된 것 같진 않다. 다듬어야 할 곳도 많지만 보다 좋은 것은 되도록이면 인간의 손이 안가도록 보호하는 것이다. 군데군데 그들이 버리고 간 소주병과 막걸리 병이 놓여있거나 쓰레기를 얌체처럼 구석에 버린 이들도 있었다. 아쉬운 부분이다.
회동 저수지로 가는 길
지난 수해로 붙은 표지
자전거길과 도보길이 끝나는 지점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지나가다가 활짝 핀 코스머스를 보았다
사진 전시회로 사진이 걸려 있었는데 지나가는 동안 그 심심함을 달래주었다.
드디어 댐 관리 사무소 입구 앞
입장 시간에 제한이 있다. 지금과 같은 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
게다가 금연이다
입구를 지나가면 보이는 풍경
댐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막혀 있음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되는 곳
나무 사이로 댐이 보인다
꽤 넓은 호수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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