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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


 : 한동안 나태와 권태에 빠져... 글쓰기를 게을리 했다. 아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냥... 그렇게... 왜 였을까? 그냥 그랬다. 뭔가에 치쳤을 것이다... 아마 삶에 지쳐서... 그러는 와중에 볼만한 영화, 드라마, 애니 같은 영상물은 손에 꼽을 정도가 되었다... 이유는 이제 더 이상 재밌거나 새로운 것이 없기 때문일 터...



볼만한 한국 드라마


1. 육룡이 나르샤(6 dragons fly- 용비어천가의 첫구절을 따온 말. 우리나라의 여섯용이 날으시어...를 뜻하는 말이다. 원래 뜻은 세종 이전의 6대왕을 일컷는 말이지만 드라마에서는 6 주인공을 말한다.

 이 드라마의 묘미는 바로 '김명민'의 연기력과 '천호진'의 연기력, 그리고 이 드라마의 감초 '유근상(무휼 역)'. 그리고 고려말 당시 시대 상황, 혁명... 지금의 상황과 그리 달라보이지 않는 서민들의 고통들... 이 시대의 공감을 일으킬만한... 내용이다. 그렇다. 서민을 약탈하는 법을 유린하는... 쓰레기 대한민국의 모습이 반영된듯한... 한국에 필요한 건 '혁명'이 아닐까?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유아인'의 연기는 이 드라마에 어울리지 않는다.



이미 '정도전'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지만 그래도 이 드라마는 새롭다.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사극, 역사

   상세 정보 : tv.sbs.co.kr/6dragons/










2. 용팔이(Yongpali) 용팔이의 말 자체에는 정리된 의미가 없다. 용팔이가 공식적으로 등장하는 사례는 한때 정치 깡패였던 '김용남'의 별병이었다. 1987년 경 통일민주당 창당 방해 사건을 일으킨 자로서 그의 별명을 붙여서 '용팔이 사건'이라고 한다. 그 외 용팔이라는 말은 영화 등에 많이 등장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이대근 주연의 'LA 용팔이'라는 영화도 있다. 그외 역전 출신 용팔이, 운전수 용팔이, 용구와 용팔이, 돌아온 용팔이 등. 이렇듯 뭔가 힘쎈 남자 혹은 평범한 남자를 대표하는 이름 같이 되었는데 이번에 나온 드라마 용팔이는 그런 것과 함께 이 드라마에서 표방한 뜻은 '용한 돌팔이'의 줄임말이다.


 이 드라마는 기존 드라마와는 달리 느슨하게 끄는 게 많이 없다. 그만큼 이야기가 진행되는 내내 긴장감이 늘 흐르는 편이다. 긴장감이 느슨해지는 게 있다면 역시 김태희와 김주원의 연애 씬... 뭐 그 이외에는 진행이 쫀득쫀득하다.


 재벌가 이야기라는 한국 드라마의 소재 편협성이 있긴 하지만 출생의 비밀, 기억상실 등이 안나오는 새로운 방식의 이야기이다. 이게 이 드라마를 좋아하게 된 이유 중 하나. 이야기 전개 방식도, 그 인물 하나하나도, 그 방식이 한국 드라마에서는 잘 보지 못했던 것이다.


새로운 재벌 메디컬 복수 드라마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액션, 메디컬

   상세 정보 : http://tv.sbs.co.kr/yong82





3. 디데이(D-Day) 첫 회에서 무너져 내리는 서울을 보고 놀랬던 드라마. 아니 한국 드라마의 제작 수준이 이 정도나 된단 말인가하는 물음을 던지게 한 드라마다. 상당한 수준의 세밀함이 돗보이는 재난 장면들... 돈 꽤나 들었을 것 같은데 언론이나 미디어에서는 그렇게 화자가 되지는 않는 듯하다. 드라마 이야기, 구성, 인물 관계, 갈등 구조 등은 기존 드라마와 그치 차별이 보이진 않지만 과감히 시도한 수준 높은 재난 드라마라는 점에서 박수를 치고 싶다.






 한국 드라마는 미국 드라마와는 달리 일주일에 2편이다. 보통 한달에 2편 혹은 이주에 1편 정도 나온는 미국 드라마와는 그 제작 속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이 디데이도 일주일에 2편이 나온다. 그걸 생각한다면 정말 대단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듯... 


영화 같은 재난 드라마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재난, 의학

   상세 정보 : http://drama.jtbc.joins.com/dday









4. 그녀는 예뻤다(She was beautiful) 어릴 때 예뻤던 여자는 나이들어서 추녀로 바뀌고 어릴 때 뚱뚱했던 그 아이는 커서 엄친남이 되어 돌아 왔다. 둘은 어릴 때 아주 친했던 그런 연인이라고 할 정도로 친했던 일종의 소울 메이트. 그러다 헤어지도 나이들어서 다시 만나게 되지만...


 이 드라마는 훈남과 사랑을 이룬다는 평범녀의 이야기라는 전형적인 트렌디 드라마다. 뭐 여기에 패션 잡지, 회사 생활, 직장에 목숨거는 청년의 이야기, 평범남으로 가장한 재벌집 아들의 말단 직장 생활 등... 서로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지만 결국 외모와는 상관 없이 좋아하게 될 사이는 좋아하게 된다는 그런... 새로울 것 없는 이야기. 하지만, 중간 중간 썸과 연애의 긴장감과 코믹 연기와 에피소드가 이 드라마의 묘미다.

 

 그리고 시원이의 연기도 볼만하고...


새로울 것 없는 잘 만든 여성용 드렌디 드라마


   내가 내린 평점 : ☆☆☆

   장르 : 연애, 판타지

   상세 정보 : http://www.imbc.com/broad/tv/drama/s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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