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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 - 본격적인 여행 1부 - 여행 아닌 듯 여행한 첫 목적지 바고(Bago)


 : 첫 글에서 이미 썼듯이 뒤틀린 일정에 예상하지 못한 이런 변화는 그게 시작이었을 뿐이었다.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이 상황에서도 말이다. 특히 혼자하는 여행은 예상하지 못한 일로 가득하다. 지금은 어떻냐고? 그저 여행을 더 하지 못한 게, 가야 할 곳에 가보지 못한게 아쉬울 뿐이다. 

 매일 걸어다녀서 지쳐 시간만 되면 잠이 잘왔는데... 이 상태에서 편히 쉬기만 했더니... 밤에 잠이 안오더라... 다리도 벌렁벌렁 거리고 말이지...ㅡ.ㅡ; 이거 원...



1

 바고로 이동



 : 현지인과 같이 가는 좋은 점은 역시나 목적지가 정해졌을 때 이동이 쉽다는 거다. 그리고 현지 가격으로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푼돈 절약되는 편이고.... 하지만 의외로 돈이 더 들어가기도 하고 현지인의 일정에 묶이기도 하는 게 바로 이런 여행이니.... 웬만한 불편은 감수해야 하지 않겠는가?

 

 바고로 간 이유는 현지 친구의 어머니 때문이었다. 특별한 행사가 있었는데 그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물론, 현지 집에 계속 신세 지는 게 결코 편하지만은 않았지만....


 원래 계획은 양곤에 있다가 바로 바간, 만달레이를 돌아다니는 여행하고 양곤에서 물축제하고 나머지는 양곤에서 천천히 여행하는 게 계획이었지만... 이 계획이 바로 어긋나게 된 것이다. 


 사실, 미얀마 여행지와 여행 경로 등은 모두 현지 친구에게 맡겨뒀다. 이것도 가기 전에 미리 계획을 물어보고 짜고 해서 온 것인데... 이게 거의 모두 틀어진 거다. 그냥 오면 된다고 해서... 지금 생각해보면 나만의 계획은 미리 짜 놓고 왔어야 했다. 24일이나 되는 긴 시간이었지만 가보지 못한 곳 천지였으니 말이다. 물론 미얀마에 있는 동안 비용적인 측면에서 많이 절약한 편이긴 하지만 말이다. 


 양곤 - 바고 이동

 : 약 2시간. 바고는 양곤의 위성도시라고 보면 된다. 이동하는 버스가 있다. 하지만 외국 관광객은 오버차지 대상이니 주의하도록. 미리 현지 가격을 알아보고 타는 게 좋다. 나중에 알아보니 바고에 유명한 파고다(사찰, 절)가 있는 여행지중 하나였다.


 

주유소...


구름 사다리까지


저건 톨게이트



새로 건설 중인듯한 건물


길거리 가게


여기는 저렇게 오토바이를 게조한 트럭이 많다.








2

 바고에 도착


: 미얀마는 특징적으로 어떤 도시에 도착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물이 있다. 그건 바로 대형 '파고다'. 여기에 와서 이런 커다란 사찰인듯한 절 혹은 불탑을 파고다라고 한다는 걸 여기와서 확인한 거다... 그리고 바고로는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모바일 가게...


저 깊은 시골에도 이런 게 있더라


전형적인 모습



커다란 광고판... 


시내 중심지인듯




바고에 도착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파고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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