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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 - 본격적인 여행 10부 - 4월 8일 바고로 오는 길에서 잠시 식사 그리고 사원 방문


 : 나에게 있어 여행이란 흔한 기회가 아니기에... 특히 부담되는 비행기 값으로 쉬운 일이 아니어서 나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다. 그래서 더 많이 사진을 찍었는지도 모르겠다. 하루하루가 나에겐 새로운 경험이기에 말이다. 다른 목적도 아니고 여행을 온 것이기에...


 이날은 아마도 내 생애 두번 다시는 하기 힘든 그런 경험일 것이다. 미얀마 현지에서 그것도 시골의 어느 마을에서 스님들이 사는 곳에 가서 시간을 보낸 다는 것말이다. 뭔가 평화로우면서도 한가로운 그 느낌.





4월 8일 여행 로그


 



1

 바고로 가는 길에 들려 먹은 간식?



 : 어떤 나라든 그들이 즐겨 먹는 간식 같은 건 있다. 미얀마도 마찬가지. 여기서는 밀크티 같은 것을 주로 즐기는 모양이다. 그리고 빵 조각. 밀크티 맛은 좀 특이하다. 우유라기 보다는 연유가 들어같 것 같고... 물론 한국에서 마셔본 밀크티랑은 조금 맛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하다. 그리고 빵조각의 맛은 지금은 기억이 안난다. 사실 먹었는지조차 모르겠다..


밀크티


빵조각







2

 사원 방문


: 시골 사원... 그 욕심을 버린 승려들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다. 그리고 소박한 느낌... 평화로운... 그러나 심심함이 느껴지는 한가로운 시골의 풍경.... 그곳에서 만난 소박한 스님과의 간단한 대화, 그리고 스님에게 대접된 음식을 나눠주는 모습. 그리고 배터지게 먹은... 나... 지금 기억하는 건 대화 내용이 아니라 그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내가 느낀 감정과 내가 받은 이상이다. 


 그래 결국 나의 기억 속에 남는 건 그 구체적인 내용이 아니라 내가 느낀... 여러가지 감정인 것이다. 


  

 



사원 입구


공사중이었던가?


스님 외에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


스님이 사는 곳


뭐랄까 심심한 길에 붙어 있는 불교와 관련된 그림


개한마리


도착했을 때 막 식사를 시작한 스님들...


한국과 달리 이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게 아니라 주민이 직접 준비해 준다.



주민의 집은 단순하고 허름할지 모르지만, 사원은... 보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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