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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 - 본격적인 여행 11부 - 4월 8일 바고 사원 방문


 : 혼자 여행의 좋은 점은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게 될지 모른다는 것. 그러나 미얀마에서 현지인과 여행하는 건 누구를 어떤식으로 만날지 예상된다는 것. 물론 모든 일정을 현지인에게 맡긴 상태이기 때문에, 이때 당시에도 누구를 어떻게 만날지 모르는 긴장감에 쌓여 있기는 했다. 그래도 심심할 것 같은 여행이 재미있어진다든지, 새로운 만남으로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든지 등의 일은 없다. 


 지금 이글을 쓰는 이순간, 다음에 어떻게 여행을 할거냐고 물어본다면 난 혼자 여행할 것이다. 




4월 8일 여행 로그


 



1

 미얀마 사원 계속



 : 기대치 않고 방문하게된 것이다. 들어갈 수 있는지도 몰랐다. 만약 혼자 갔더라면 들어가볼 생각은 못했을 것이고, 스님과 같이 얘기해볼 기회를 가지게 될지도 몰랐을 것이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특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곳 스님의 연령대는 다양하다. 어린이부터 나이든 큰 스님까지... 한국에서는 동자승을 잘 보기 힘든데, 여기는 정말 많다. 이것도 흥미로운 점이고. 그리고 그 생활 방식이라든지 먹는 음식이 한국의 스님과 많이 다르다. 여기 스님은 고기 먹는다. 그리고 음식을 자기가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주로 주민이 차려 준다. 


차려준 밥을 먹는 스님들



손으로 먹는다


그냥 헝겁하나 걸치고...


보면 알겠지만 나이에 따라서 따로 먹는다


주민이 이렇게 차려주는 이유는 일종의 공덕을 쌓기 위해서다






2

 사원 방문


: 여기 큰 스님으로 보이시는 인상 좋은신 스님이 음식을 나눠 주더라... 그런데 너무 많이 나눠줘서... 다 먹기가 힘들었다. 현지인 친구는 스님이 주는 건 무조건 먹어야 된단다... 헐 왕부담...


 뭐, 다 먹지는 못하고 최선을 다해서 먹긴 했지만...


  



스님도 이걸 하더라는..


이 차 맛있던데...


수박



이것도 맛있더라는...


스님이 먹는 거라고 정성들여 만든듯


배...



이건 정력에 좋다던데...


이정도였던 음식이


이렇게 많아 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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