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발기 하나만 생각했는데, 아니 박스 안에 별별게 다 들어가있네. 오일에 맞춤형 이빨과 심지어 머리 받는 천까지(물론 아동용이긴 하지만). 청소용 솔도 있고 머리 깍고 머리 치우는 스폰지도 있고. 헐 다 있네!!! 이발에 필요한 건 말이지.
나는 이걸 아이에 쓸려고 산 게 아니라 내가 내 머리 깍을려고 한 거다. 머리가 굵어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기능에는 이상없을 거라 생각하고 샀다. 사용해보면 알 일!!!
실제 구매 가격: 18.8 USD = 18.9 x 1,186 = 약 22.400원
장점:
1. 손이 작아도 좋은 크지도 않고 아주 작지도 않은 크기와 좋은 그립감
2. USB로 충전 방식.
3. 다양한 액세서리 제공.
4. 적당한 가격.
단점:
1. 걱정되는 날 내구도.
1. 개봉기 그리고... |
택배 도착: 6월 1일 주문 -> 6월 8일 도착. 총 8일 소요.
도착했는데 이놈도 역시나 울퉁불퉁해졌다. 바다 건너온 고생의 흔적이 여기 저기 보이더라. 아마 그래서 더 포장을 옆심히 한듯 한다. 본 제품 포장은 사진장으로는 잘 표혀안되는 것 같은데 꽤 이쁜 편이아. 아마 어머니들이 이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겠지...
단돈 한 2만원대 제품 치고는 포장이나 제품의 마감이나 완성도 측면을 봤을 때 꽤 좋다. 역시 가성비의 중국 제품이다. 포장도 꽤 신경을 많이 쓴 게 엿보이더라.
자 이제 포장을 풀어볼까?
아래 제품 구성 보이나? 설명서가 중국어로 되어 있어서 아쉽지만, 빼곡히 구성되어 있는 거 봐라. 이정도까지 일 줄은 기대 안해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
뽀송뽀송한 머리카락 털이부터 이발기 청소 솔과 USB 충전용 케이블 그리고 여러 이발기 빗형. 이정도만해도 만족인데...
저 이발용 천까지 보니 소소한 만족감이 밀려왔다. 잘샀네라는 생각이... 쇼핑의 성공 만족감이란 이런 것인가?
자 이제 기기 본체를 살펴볼 시간이다. 딱 손에 들어가는 크기에 그립감도 좋았다. 다만 왔다갔다 움직이는 위쪽날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더라. 이거 내구도가 좀 걱정되더라. 물론 잘 잘리겠지만 일정 이상 사용하고 나면 마모가 되어 있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살짝 생기더라는.
그리고 크기 자체는 여자가 잡기에 딱 안성맞춤으로 보였다. 잡는 느낌이 좀 좋았는데...
아래는 여러 빗살 가이드를 달아본 모습. 점 끼우기가 딱딱 맞지 않았는데 한두번 해보고 익숙해지면 금방 끼우겠더라는... 딱 맞아 떨어져서 이발하다가 떨어져나가는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USB로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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