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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즈스탄 카라콜과 으슥쿨 이야기 1부 - 카라콜 1편


 아래 글은 지루한 사진의 연속, 정리된 걸 보려면 아래 키르기즈스탄 전체 여행 내용으로 바로 고고.

  • 2018.08.01 러시아 유럽 여행 - 총정리, 3부
  • 2018.07.21 키르기즈스탄 -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여행객과 그리고 한국의 산악인들...


  • === 키르기즈 여행 요약 ===


     키르기즈는 이 때가 2번 째였다. 첫 번째 여행 때 그 청량하고 신선한 그 공기와 강의 그 느낌을 잊지 못해서 이때는 상당한 기대를 품고 키르기즈에 들어갔다. 나의 주요 목적은 또 다시 그 자연을 느끼는 것이었다. 하지만, 제대로 준비 안하고 가서 제대로 산행을 못해보고 내려와야 했다...  


     1. 버스를 통한 국경 건너기에 별 어려움이나 불편함은 없었다. 왜? 무지자니까 

     2. 비쉬켁과 알마티는 왕래가 잦은 도시. 현지인이 아주 많다. 

     3. 알마티에서 비쉬켁까지 비용은 "1500텡게" 

     4. 알마티 사이란 터미널에서 비쉬켁 서부 터미널까지다.



    키르기즈 여행 요약은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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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라콜을 향해



     먼저 동부 버스 터미널로 이동해야지. 이때 내가 버스탔었나? 아님 걸어서 갔나? 기억이 잘 안나는데... 51분 걸리는 거리고 짐을 다 들고 이동하는 거여서 대중 교통 이용했을 거다. 얀덱스에서 검색하니까 214번이 가네... 아마 이걸 타고 가지 않았을까?


     이동 경로는 대충 다음과 같다.





    1. 동부 버스 터미널(автовокзал Восточный)




     다시 말하지만 러시아 쪽 지도는 2GIS가 최고다. 폰에 다운받아서 쓰면 된다. 웨스턴 즉 동부 버스 정류장 혹은 터미널에는 아직 매표 시스템 같은 게 제대로 갖춰져 있지는 않더라. 사실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불편하게 되어 있거든... 찾기도 힘들고..


     사진을 보니 조금 기억이 나는데, 버스가 내가 원했던 것과는 달리 다른 데 도착했더라고.. 거기도 뭔 버스 정류장 같은 게 있던데... 이게 내가 여기 현지인에게 물어보고 간 건지... 어쨌든, 원래 목적지보다 멀리 다른 곳에서 내리는 바람에 다시 걸어가야했던 기억이 있네... 도보로 한 20분 걸은 듯하다. 



    위는 정류장 가기 전 사진이고...


    아래가 버스 터미널 근처 사진...





    버스 정거장?이라는 큰 표시가 보이네... 아니다 버스역? 대충 그런 뜻..




     그리고 매표소인데, 영업을 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 저 철조망은? 왜? 범죄가?여기는 빈번한가? 강도 같은 게 많은 듯하네... 그리고 카라콜은 350숨이라는 게 딱 보이네.... 현재 환율로 약 6천원 정도네. 거리를 생각하면 싼 편이지. 좌석의 불편함을 생각하면 비싼 편이고...










    여기는 표를 산다기 보다는 운전자에게 직접 돈을 주는 것 같던데.. 아마 그랬을 거다. 지금은 정확하게 기억은 없다만... 지금은 바뀌었을지도 모르지..




    아래 지붕이 있는 저곳이 실제로 카라콜 가는 마르슈트까가 있는 곳이더라고. 저기에서 차를 타고 이동했다. 내 기억이 맞다면 안쪽과 밖쪽에 뭔가 따로 운영되고 있는 모양이더라...







    아래는 타고 이동 중에 찍은 흔한 중앙아시아의 풍경이다.




    다음은 가다가 들린 휴게소... 한국의 고속버스 휴게소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밥도 먹고.. 유료 화장실도 가고 등등.







    여기가 카라콜!!! 드디어 도착... 역시 주변 도시라서, 아니지 작은 마을 정도의 규모라서... 뭔가 휑한 느낌은 나는데... 워낙 관광지라서.... 뭐랄까 한국의 경주 같은 그런 곳이라고나할까? 






     이제 예약한 호스텔로 이동하면 끝. 이동하는 도중에 사진도 좀 찍고 했다. 그게 바로 위 사진... 카페이던데... 내가 왜 찍었지? 가정집에 있는 카페라서???








    2

     카라콜



     가격 적당하고 평점 좋은 호스텔을 내가 당연히 선택했겠지? 여기 가격은? 아침 포함해서? 당연히 싸다... 지금 확인해보니 약 7천원 정도에 예약했었네... 지금은 더 비쌀 수도... 정말이지, 키르기즈 너무 좋지 않니? 그냥 여기 확 머물까라는 생각도 했다니까.... 지금도 다음에 여행가면 여기서 한 30일 정도 사는 걸 계획해서 장기 여행해 볼 생각이다.



    2. 카라콜 베이스드 호스텔(Karakol Based Hostel)




     호스텔 가는 길에 좀 특이한 건물들 좀 만났는데, 나중에 또 가게 될 곳이었던가? 여행 본능. 저런게 눈에 띄는데 그냥 가는 건 예의가 아니지... 교회 건물이더라.. 그런데 나무로 된 것이라니....

     













     휴대폰 사진 촬영 금지 드이 마크가 있어서 안은 찍지 못했어... 여행객들이 하도 많이 와서 사진 찍는다고 성스러운 예배나 기도하는 데 방해를 하니 저런 경보를 붙인게 아닐까 생각한다. 관광지의 다른 측면이지...


     자 그럼 여기 호스텔 좀 살펴 볼까나?


    여기 주인은 여자, 일하는 소녀(?)가 있는데 영어를 아주 잘하는 편. 우즈벡 무슬림인지는 나중에 알았음. 여기 주인도 영어를 아주 잘하더라. 카라콜 주민, 특히 젊은 이들은 거의 다 영어를 잘하던데 아무래도 워낙 관광객이 많이 찾아와서가 아닐까 한다. 

    시설 나쁘지 않고, 부엌도 좋고, 마당도 넓어서 좋고...

    가성비도 아주 뛰어난 곳... 키르키즈에는 비교적 싼 곳이 아주 많은 편이다. 비수기에는 특히나 더 싼 편.


     사진 보면 알겠지만 이 가격에 저정도면 너무 좋은 거 아니냐!! 개인 사물함까지 있고...













     이 호스텔에서 가장 불편했던 점이 침대마다 콘센트 즉 전원이 없다는 점... 그래서 방에 달려 있는 저 한 곳에 다 충전 장치가 모여 있는 것이지... 유일한 단점이다. 나머지는 다 마음에 들었는데 말이지...







     이 정도면 아주 좋지 않냐? 여기 저기 호스텔을 다녀봐야 하는 입장이 아니라면 여기 계속 있었을지도 모른다. 보통 2 ~ 3 군데 호스텔 다녀보고 리뷰 남기는 게 목적이라서... 다른 데로 옮겨야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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